최근 5년간 발전사들의 비계획정지(고장)에 따른 손실액이 28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 공기업들은 고장율 제로(0)를 실현하려면 천문학적인 투자를 해야 하며, 어느 정도의 고장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일 본지가 김기선 새누리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발전공기업의 비계획정지로 인한 손실액 현황’을 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하지만 군용인 수리온은 방위사업청 형식 인증, 카테고리B 인증(한쪽 엔진 정지 시 비계획된 착륙)을 받은 상태다. 또 항속거리 800km와 탑승 인원 18인 이상 등의 높은 사양 조건을 내걸어, 768km·14명 사양인 수리온은 입찰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5일 입찰에서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AW189’만 단독 참여해 유찰됐다. 2주 후 재입찰에서도 다시 유찰될...
현재 고장 정지와 원전 위조부품 교체 등으로 '비계획정지'된 원전은 총 5기다. 다행히 전력피크 기간인 8월 셋째 주까지 추가적으로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는 원전은 없어 이번 한울 5호기와 같은 돌발적인 고장 정지만 없다면 버틸 수 있다는 게 전력당국의 시각이다.
전력거래소 관게자는 "다음주는 다행히 비가 예정돼 있어서 전력수급에 크게...
이 중 이날 고장정지한 한울 5호기를 포함하면 비계획정지는 5기에 이른다.
한울 5호기는 지난달 15일까지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당초 지난달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파문으로 인해 재가동 일정이 늦춰진 바 있다.
남 이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올 여름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발전소들에게 웬만하면 평일이 아닌, 주말에 정비를 하도록 권유를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 여름 한시적으로 갑작스러운 주말정비도 비계획정지로 잡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계획정지’란 예방정비 등으로 인한 계획된 정지가 아닌,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정지를 의미한다. 전력거래소에...
“아직까지 전력수급에 여유는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단 1기라도 원전 고장 변수가 또 발생한다면 그 땐 정말 힘들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광 3호기 등 비계획정지 중인 원전 일부가 이달 내에 발전을 재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봄철 전력수급은 6월 마지막 주가 막판 고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사결과 한수원 원자력발전소도 고장 등에 따른 발전손실률(비계획손실량/발전가능량)이 0.41%로 원전 10기 이상 보유국(12개) 평균 4.79%의 11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또 한전의 송배전 효율성(판매전력량/송전전력량)은 지난해 기준 96.3%로 일본, 미국, 독일 등 선진국 평균인 93.5%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전력산업 투자효율성을 나타내는 부하율(평균전력 사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