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하사 3명 등 6명의 여군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폭언을 하거나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수치심을 견디다 못한 여군대위는 지난 10월 16일 오후 3시께 A소령을 비난하는 유서를 남긴 채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 인근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다.
해당 사건 역시 군 검찰이 여군 대위 자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B 소령이 숨진 여군 대위를 추행 및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것만 알 뿐 그 이외의 사항은 피의자 신분 보호 차원에서 재판이 열릴 때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A 대위는 10월 16일 오후 3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 인근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A 대위가 B 소령을 비난한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어려움과 고충을 견디지 못해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비단 군의 손실만이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이런 안타까운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 대위는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 인근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육군 여군 대위가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57분께 강원 화천군 상서면 육군 모 부대 인근에서 A(28·여) 대위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소속 부대의 한 간부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와 관련, 군부대 한 관계자는 “영외 거주자인 A 대위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