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2008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당시 옆에 앉아 있던 찰리 멍거 부회장을 가리키며 “찰리와 내가 정신적으로 좋은 태도를 보일 수 없다면 다른 누가 그럴 수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와 훌륭한 관리자들, 훌륭한 가족이 있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시큰둥할 수 있겠나?”라고 답했다.
관계의 중요성을...
버크셔의 현금성 자산은 애플 주식 매각 등을 배경으로 6월 말 기준 276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버핏은 5월 주주총회에서 “자금을 (신규 투자로) 돌리고 싶지만 리스크가 낮고 큰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면 투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증시는 현재 경기둔화 조짐 속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대규모 초단기 국채에 대해 연간 약 120억 달러의 무위험 이익을 창출하거나 분기별로 약 30억 달러의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앞서 버핏은 5월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 총회에서 초단기 국채를 “가장 안전한 투자”라고 칭했다. 또 미국 재무부 채권은 이자가 주 및 지방세에서 면제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세금 혜택도 제공한다.
버핏도 5월 주주총회에서 “애플 매각은 세금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애플 사업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나 코카콜라보다 훨씬 더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팔라졸라 애널리스트 역시 “차익실현은 일부 장기적인 포지션에서 계속될 수 있다”며 버핏이 애플 지분을 추가 매도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마하에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본사가 있어 매년 열리는 주주총회를 위해 이 기간 동안 매년 약 4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알려졌다. 또 호수와 강이 있어 아웃도어를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며, 미주리 강 주변으로 박물관, 미술관, 극장 등이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BBQ...
국제금융 컨설턴트이자 마켓워치 칼럼니스트인 마크 허버트는 이 점을 들어 “버핏 회장이 지난 주말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1분기 말 기준 1890억 달러(약 256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현금비축분을 활용할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그러나 그 투자기회가 테슬라 주식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버핏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전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생성형 AI의 역할을 묻는 말에 “핵무기를 개발할 때 요정이 항아리에서 나왔지만, 우리는 다시 항아리로 돌려보내는 방법을 모른다”며 “AI는 그것과 어느 정도 비슷하며, 그 요정의 힘이 정말로 두렵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송금...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의 투자 격언이다. 멍거는 기업 내용이 부실한 주식은 아무리 그럴싸한 미사여구를 붙여 포장하더라도 절대 좋은 투자 대상이 없다고 봤다. 워런 버핏은 “벤 그레이엄은 저렴한 주식을 매수하라고 했지만, 멍거는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펀드와...
버핏은 2019년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2500만 달러를 투자했고, 20억 달러를 훨씬 넘는 수익을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투자는 버핏이 투자 방식을 가치 투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버핏은 “찰리는 건축가였고, 나는 종합 건설업자였다”고 말하기도 했죠.
이런 두 사람이 뭉친 버크셔는 몰락하던 섬유 제조업체에서 시가 총액...
주가가 지지부진하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올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태광산업에 액면분할, 자사주 취득, 현금 배당 등을 제안했다. 태광산업은 트러스톤의 주주제안을 받아들여 이를 주총 안건으로 올렸지만 부결됐다. 회사 측은 “액면분할로 단기 주가가 상승할 수 있어도 높은 주가가 우량회사 이미지를 갖게 하는 긍정 효과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그는 이달 초 연례 주주총회에서 TSMC를 거론하며 “회사 자체는 좋지만,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불안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보다 일본에 보유한 자본에 대해 더 만족하고 있다”며 “그렇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에서도 “TSMC는 잘 관리된 기업이지만, 자본을...
네브래스카주 인구 50만 명의 도시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의 올해 연례 주주총회에 6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이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만 명 투자자 앞에서 회사 투자 포트폴리오에서부터 미국 경제전망과 기술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주총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버핏이...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와 관련해 "AI가 원자폭탄과 유사하다"면서 "매우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최신 버전의 챗GPT...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4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월가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떨어지는 콩고물을 주워 먹으며 어떻게든 돈을 번다”며 “특히 사람들이 투자보다 도박을 할 때 더 많이 돈을 번다”고 말했다. 시장이 겁에 질려 주가가 바닥을 헤맬 때가 투자의 시기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버핏에 따르면 도박과 투자의 차이는 기업의...
버크셔는 5월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셰브론이 당시 버크셔의 핵심 투자 종목 중 하나라고 밝혔다.
버크셔는 약 260억 달러 규모의 셰브론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는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지분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버크셔의 코카콜라 지분 가치는 셰브론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순위를 내줬다.
석유와 에너지 분야는...
2003년 5월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다음과 같이 투자의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는 클레이턴 인수를 통해서 대규모 조립주택 금융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클레이턴도 다른 동종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는 고객에게 제공한 대출금을 증권화했습니다. (중략) 그러나 우리는 이익을 서둘러 실현할 필요가 없고 대차대조표도 매우 건전하므로...
또 팀 쿡 애플 CEO에 대해서는 '총명한 CEO'라며 그의 자사주 매입 전략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애플은 올해에도 90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지난해에는 883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썼다. 쿡은 지난 주말에 열린 버크셔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버핏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위기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자신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54억6000만 달러(약 6조9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철도와 유틸리티, 제조업 등 사업...
그는 낙찰을 받은 뒤 곧바로 추가로 25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테드 웨슐러는 500만 달러를 지출해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버핏과의 점심’을 낙찰받았는데, 이후 버크셔해서웨이의 투자 매니저로 발탁되기도 했다. 행사를 계기로 버핏의 후계자가 된 것이다.
한편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연례주주총회는 이달 30일에 열린다.
다만 올해 2월 데일리저널 연례주주총회에서 멍거 부회장이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멍거 부회장은 오랜 기간 중국 시장에 대해 낙관론을 펼쳐온 인물로 통한다. 그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 지분 7% 매입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멍거는 지난달 데일리저널 회장직에서 물러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