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번 개선책을 내놓으면서 "작년 말 발생한 방배동 모자의 비극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반성과 성찰을 토대로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시스템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60대 어머니 사망, 발달장애 아들은 길거리로
'방배동 모자의 비극'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예정 단지에서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60대 여성이 생활고 속에 숨진...
제도와 시스템 탓으로만 비극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정책을 통해 동사무소에는 방배동 모자 가구에 대한 수십 회의 상담기록이 남아 있었지만, 자신의 상황을 알리기를 극도로 회피한 어머니에게 좀 더 마음으로 다가가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상담은 결과적으로 제공되지 못했다. 우편함에 고지서가 수북하게 쌓이고 마스크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배동 모자의 비극은 정부의 소극적 행정으로 빚어진 비극"이라며 후속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발달장애인 아들과 함께 살던 60대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되는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며 "방배동 모자는 수도세 건강보험료 등 공과금이...
14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3일 서초구 방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6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은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 수개월쯤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A 씨의 아들인 B 씨는 발달 장애가 있는데도 장애인 등록이 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A 씨 사망과 관련해 B 씨를 참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