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우강철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6743만t으로, 세계 2위였다. 마강그룹은 1971만t을 생산해 세계 16위를 기록했다. 양사 생산량을 합치면 총 8707만t으로, 세계 선두인 아르셀로르미탈의 9250만t에 육박한다.
인도 타타스틸과 독일 티센크루프의 철강 사업부 합병이 무산된 가운데 중국에서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이 나오면서 글로벌 철강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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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하이 바오스틸이 우한강철과 합병했다. 여기에 둥베이특수강을 통해 민영화라는 새 선택지를 넣은 것이다.
위안친 CIB리서치 선임 금속 애널리스트는 “둥베이특수강 구조조정에 선원룽이 대주주로서 개입한다는 것은 특별히 중요하다”며 “중국 민간경제를 상징하는 대표 중 한 명인 선 회장이 국영기업들이 밀집한 동북 지역에 진입하게 된 것”이라고...
중국 국영 철강대기업 바오스틸그룹(현 바오우강철그룹)은 지난해 상하이 교외의 대규모 제철소를 폐쇄했다. 1930년대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은 한때 모범적인 제철소로 꼽히며 마오쩌둥 등 역대 지도자들이 시찰한 유서 깊은 곳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과잉공급 축소 노력에 이 제철소는 약 80년의 역사에 막을 내렸다. 바오스틸은 지난해 10월 우한강철그룹과...
중국 양대 원자력업체인 중국핵공업그룹(CNNC)과 중핵건설그룹(CNEC)은 지난 3월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기계장비집단은 지난달 섬유설비업체인 차이나하이테크그룹을 사들여 자산을 520억 달러로 키웠다. 상하이 소재 바오스틸이 지난해 우한강철과 합병해 세계 2위 철강 생산업체로 도약하고 나서 중국에서는 새로운 합병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1차로 바오스틸그룹과 합병하는 우한강철이 중국 2위 은행인 건설은행과 손을 잡고 구체적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양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창설하고 나서 우한강철이 이 기금에 부채를 이전,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총 240억 위안에 달하는 부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한강철은 바오스틸과 통합 이후 조강...
또 주요 이벤트(6중전회)가 열리는 동안 시장이 안정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바오스틸그룹의 상장 자회사인 바오산강철은 실적 호조에 주가가 1.97% 급등했다. 바오산강철은 지난 3분기 21억3000만 위안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2000만 위안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바오스틸그룹의 우한철강 흡수합병 등 철강업계 통합을 추진해왔다. 해운업계도 지난해 양대 선사인 중국원양운수집단총공사(코스코그룹)와 중국해운집단총공사(CSG)의 선단과 항만사업을 통합해 세계 4위 컨테이너선사 차이나코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올해는 산하 조선사업 합병에 나서는 통합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설비감축과 감원 등...
중국 국무원이 22일(현지시간) 상하이의 바오스틸그룹과 후베이의 우한강철그룹의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새 회사의 명칭은 ‘바오우강철그룹’으로 정해졌으며 단숨에 조강 생산용량에서 유럽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세계 2위 철강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중국의 과잉생산이 세계 각국의 비판을 초래하는...
중국 국영 철강대기업 바오스틸그룹(상하이)과 우한강철그룹(후베이)이 20일(현지시간) 양사 상장 자회사들을 주식교환으로 통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양사가 통합되면 철강 생산량이 연간 총 6000만 t에 이르러 유럽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세계 2위 철강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국영기업 합병으로 탄생한 중국중차(고속철), 국가전략투자집단공사(원자력), 중국원양해운그룹(해운), 바오스틸·우한강철 합병회사(회사명 미정) 등이 매출과 자산 규모에 있어서 세계 최상위권으로 올라서면서 세계시장의 경쟁 지형을 이미 바꾼 상황이라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그 배경에 대해 김 부연구위원은 “세계시장에서의 중국 기업 간 과다한 경쟁을...
철강 생산량 기준 중국 1위인 허베이철강과 서우강그룹을 합쳐 북중국철강그룹으로, 2위 상하이바오스틸그룹과 우한철강그룹을 묶어 남중국철강그룹으로 재편한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남ㆍ북 철강그룹이 탄생하게 되면 중소 철강사들이 흡수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부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통폐합이 이뤄지면 중국 철강업체가 세계시장에서...
지난해 동부제철에서 분리된 동부인천스틸의 매각이 추진될 때 중국의 바오산ㆍ우한ㆍ안산ㆍ샤오강 등의 철강회사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대만의 차이나스틸도 국내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참여 기업이든, 가격이든 조건이 맞지 않아 첫 번째 본입찰이 유찰되면 ‘기간산업의 해외 매각 자제’ 논리는 힘을 잃을 것”...
매수 후보가 있었더라도 경쟁입찰은 시간이 오래 걸려 동부제철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동부그룹이 인수합병(M&A) 중개업체를 통해 인천공장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을 파악하기 위해 물밑 접촉에 나선 결과, 중국 바오산 철강과 대만의 차이나스틸 등 중국·대만의 5~6개 업체가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그룹에 따르면 올해 3월 초 중국의 바오산, 우한, 안산, 수도, 샤오걍그룹과 대만의 차이나스틸 등이 동부인천스틸의 인수 의향을 그룹에 전달했다. 동부인천스틸이 경쟁 입찰을 통해 제값을 받고 매각될 것이란 김 회장의 기대는 커졌다. 동부발전당진은 국내 업체에서도 입질이 왔다.
그러나 KDB산업은행의 뜻은 달랐다. ‘속도전’을 중시한 산은은 경쟁...
포스코의 동부패키지 인수 포기로 속도가 붙을 것 같던 동부그룹 구조조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산업은행은 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등 동부패키지를 개별매각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동부패키지 매각은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하게 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투자비용과 기대효과...
앞서 채권단은 바오산 철강 등 중국업체들이 동부인천스틸 인수를 통해 국내시장에 진입할 경우 시장 잠식 등의 이유로 경쟁입찰에 반대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당진발전의 유일한 매수 후보자였던 포스코가 이들 동부 매물 인수와 관련 부정적인 입장을 주 채권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포스코에서 이렇다 할 통보를...
중국 원자재 거래업체 민메탈그룹은 지난달 글렌코어엑스트라타의 페루 라스밤바스 구리광산을 58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바오스틸은 지난 2009년부터 아퀼라에 투자를 시작해 이미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아퀼라가 추진하는 웨스트필바라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불만을 품은 바오스틸이 아예 회사를 통째로 사들여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려...
국내 컬러강판 1위 업체인 유니온스틸의 장세욱 사장도 “관심 없다”고 언급했으며, 포스코도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동부하이텍에 이어 동부제철 인천공장이 SPC를 통한 매각이 아닌 개별 매각으로 선회하면서 동부그룹이 지난해 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하겠다고 밝힌 자산의 개별 매각은 늘어날 전망이다. 산은과 동부그룹은 3월까지...
CSCEC는 지난 2007년 말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 바오스틸그룹 중국석유화공(시노켐) 등과 공동으로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를 설립했다. CSCEC가 이 회사 지분 94%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CSCEC에 주식회사 경영 형태를 도입하려는 의도였다. 이 자회사는 지난 2009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해 73억 달러(약 7조7400억원)를...
특히 정부는 과잉생산 우려를 이유로 지난 2009년 이후 연기했던 바오스틸그룹과 우한제철의 총 1340억위안 규모 신규 공장 설립 계획도 승인했다.
이는 투자 프로젝트 예산을 조기 집행해 경기회복세를 촉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신차로 바꿀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정책을 다시 실시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