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이날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에 있는 99번 송전탑을 끝으로 밀양 지역 청도·부북·상동·단장·산외면에 송전탑 69기(81번∼149번)를 세우는 공사를 마쳤다.
2008년 8월 착공 이후 공사 중단과 재개를 11차례 반복하다가 지난해 10월 공사를 다시 시작한 지 1년여 만이다.
이로써 '신고리 원전-북경남변전소 765㎸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해당하는 구간인 울산...
주민과 연대자들은 지난달 11일 송전탑 공사 현장 부지 내에 설치한 농성장이 밀양시·경찰·한전에 의해 모두 강제 철거되자 같은 달 말부터 마을 입구와 안에 새 농성장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새 농성장은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용회마을, 상동면 고답·고정·여수마을, 부북면 평밭·위양마을 등 7곳에 조성된다.
한국전력은 11일 밀양 송전탑 미착수 5개소에 대해 공사를 시작함으로써 지난해 10월 공사재개 이후 8개월만에 69개 전체 개소에서 공사가 진행중으로 밀양 송전탑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 날 송전탑 부지에 주민들의 농성 움막 등으로 인해 착수를 미뤄왔던 부북면 129호 철탑 등 5개소에 대해 밀양시의 행정대집행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한편, 한전 측은 지난해 10월 2일 재개된 밀양지역 송전탑 공사는 현재 24개소에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6개소에 철탑조립을 완료했으며 기초공사도 7개소를 마무리했다. 특히 한전은 세대별 지원금 신청이 81%를 상회함에 따라 앞으로 공사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주민들의 반발 속에 공사가 재개된 밀양송전탑 문제도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민주당은 한전이 밀양송전탑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 등을 상대로 낸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창원지법이 받아들인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야는 또 증인으로 출석한 김준한 신부에게 밀양송전탑 강행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및 공권력 남용, 송전탑 건설 필요성 등을 따졌다....
25%의 위약금을 물어야한다. 신고리 3·4호기가 UAE원전의 참조모델이란 이유에서다. 업계의 전망대로 최대 2년까지 준공 및 가동이 미뤄지면 정부로선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그동안 재개까지 탈이 많았던 밀양송전탑 공사도 반대 측의 명분 확보로 논란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더욱이 밀양송전탑 공사도 신고리 3호기 준공과 연계돼 있어 공사 재개 반대여론도 커지며 논란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날 에너지정의행동은 성명서를 내고 "밀양송전탑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사회적 공론화기구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 측도 "부품 교체에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즉각 송전탑...
최근 밀양송전탑 공사 재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지만 에너지분야의 첫 국제행사 개최인 만큼 조 사장은 취임 이후부터 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세계에너지협의회 크리스토퍼 프라이 사무총장 역시 이번 총회에 대해 “아마도 가장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 사장이 이번 총회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국내...
한전은 공사재개 8일차인 이날 오전 밀양시 단장면 송전탑 공사 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원 40여명을 모아 대추 수확을 위해 부족한 주민의 일손을 도왔다.
이날 대추 수확작업에 참여한 한전의 한 직원은 “떨어진 대추를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작은 정성이나마 도와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전 밀양대책본부는 10일에도 40여명을 대추수확...
밀양송전탑 공사 재개에 대해 전 국민의 약 6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 주민들도 약 50%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밀양송전탑 공사 재개에 대해 전 국민의 59.6%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반대 의사는 22.5%로 나타났다.
또한 밀양시 주민들도 50.7%의 찬성을 보여 반대 30.9%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 밀양송전탑 공사재개 사흘째 대치중 '11명 연행'
밀양송전탑 공사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밀양시 단장면 송전탑 자재 야적장과 움막 현장에는 밤새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100명과 경찰 300여명이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반대 주민이 머무는 움막 철거를 둘러싸고 대치 중이다. 5일에는 희망버스...
밀양송전탑 공사재개
밀양송전탑 공사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밀양시 단장면 송전탑 자재 야적장과 움막 현장에는 밤새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100명과 경찰 300여명이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반대 주민이 머무는 움막 철거를 둘러싸고 대치 중이다. 5일에는 희망버스 2대가 추가로 도착해 반대...
하지만 공권력 투입 하에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현장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던 70대 여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고, 60대 여성도 몸싸움을 하다 쓰러져 의식을 잃는 등 부상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 상임대표인 조성제 신부는 공권력 행사에 반발해 환경단체 대표, 주민 2명 등과 서울...
◇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주민들, 경찰과 몸싸움
밀양송전탑 공사가 2일 오전 본격 재개됐다. 우려대로 반대 주민들과 한국전력공사, 경찰간의 충돌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한전이 공사를 재개한 곳은 단장면 바드리마을의 84번, 89번 송전탑과 부북면 위양리 126번 송전탑을 시작으로 단장면 바드리마을, 도곡리 송전탑 등이다. 경찰은 이날 한전의...
밀양송전탑 공사가 2일 오전 본격 재개됐다. 우려대로 반대 주민들과 한국전력공사, 경찰간의 충돌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한전이 공사를 재개한 곳은 단장면 바드리마을의 84번, 89번 송전탑과 부북면 위양리 126번 송전탑을 시작으로 단장면 바드리마을, 도곡리 송전탑 등이다. 한전은 공사 현장에 펜스를 설치해 주민들의 진입에 대비해놓은 것으로...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소식에 인권단체들이 공사 재개와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고 나섰다.
인권단체 및 인권활동가들은 1일 ‘생명을 희생하며 세워진 송전탑은 우리의 ‘빛’이 될 수 없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나무에 목을 매고, 경찰의 방패 앞에서 알몸으로 저항하는 밀양 할머니들은 바로 오늘날 한국사회의 인권의 모습”이라고...
한국전력공사가 2일 밀양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가운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은 한전 119재난구조단 45명을 투입해 주민 안전을 위한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어르신들에게 구급약품을 드리거나 체온과 혈압을 체크해주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 체크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 한전병원 등의...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밀양 송전탑 공사가 중단된 지 126일만인 2일 오전 다시 시작됐다. 그러나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한국전력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충돌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송전철탑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때문에 밀양이 ‘죽은 땅’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69개가 세워질 예정인 밀양 송전탑은 일반...
2일 공사가 재개된 밀양의 89번 송전탑 등의 공사현장으로 가는 길목인 단장면 바드리마을 입구에서 여경들이 공사에 반대하는 마을주민을 끌어내고 있다. 경찰은 한전의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송전탑 현장에 3~5개 중대의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모두 20여 개 중대 2천여 명을 투입, 반대 주민들의 현장 접근을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