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공사재개 사흘째 대치 중 '11명 연행'

입력 2013-10-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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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공사재개

(밀양송전탑 공사재개/사진제공=연합뉴스)
밀양송전탑 공사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밀양시 단장면 송전탑 자재 야적장과 움막 현장에는 밤새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100명과 경찰 300여명이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반대 주민이 머무는 움막 철거를 둘러싸고 대치 중이다. 5일에는 희망버스 2대가 추가로 도착해 반대 주민과 함께 송전탑 공사를 막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공사 현장에 펜스를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자체 직원 70여명이 10~20명씩 나눠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과 동화전마을, 상동면 도곡리, 부북면 위양리 등 송전탑 현장 5곳에서 공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송전탑 현장 주변에 10여개 중대 1000여명을 배치시키고 송전탑 공사자재 야적장 외벽을 부수고 진입한 환경단체와 반핵단체 회원 등 11명을 연행했다. 또 이들 중 가담 정도가 무거운 2~3명에 대해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사람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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