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같은 해 10월 1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격리해제 조치로 퇴원했다 열흘 뒤 서울대병원 음압 병실에 다시 격리됐다. 이후 메르스 양성 반응과 음성 반응을 반복해 나타내면서 격리해제 조치를 받지 못한 채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 11월 25일 결국 숨졌다.
마지막 메르스 환자인 A 씨가 사망하자 약 한 달 뒤인 12월 23일 정부는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료를...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효능이 낮이 치료제로서 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 다만,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 결과는 공식 발표 때까지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역반응으로 사망…사이토카인 폭풍이란 = 코로나19에 앞서 유행했던 사스(SARS), 메르스(MERS), 에볼라, 조류독감 등의 감염병은 사이토카인이 대량으로 분비돼 심각한 급성 염증을 유발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과도한 면역 물질이 분비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면역 과잉반응을 말한다. 혈관 및 조직을...
또 감염병 및 화학사고 대응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메르스를 겪으며 신종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병원 인근에 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업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음압병실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국가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격리병동이다. 당시 각 지역의 주요 병원들이 음압병실을 설치했으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는 격리치료가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며 음압병실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파악된 전국의 음압병실은 755개, 병상은 1,027개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9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다양한 예측과 전략으로 무장된 재난 통제시스템을 기대했죠.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또다시 허점이 드러나며 국내 경제·사회·문화 전반을 도미노처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13일 고대구로병원에서 만난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달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된 이후 현재 28명까지 나온 코로나19...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없다는 것으로 기저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야 하는 퇴원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를 관리하는)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신종코로나가 메르스보다 바이러스가 좀 더 빨리 소멸하는 것 같다고 발표했다"며 "격리해제나 퇴원 기준을 바꿀지는 전문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은 확산 우려가 크기 때문에 자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라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병했을 당시에는 중국을 방문했던 한국인이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1인 1실(별도 화장실 포함)...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전파력과 비교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아직 치사율 면에서는 메르스나 사스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전파력 면에서는 사스보다는 낮지만 메르스보다는 높은 것으로 세계보건기구...
중국 내 사이트를 중심으로 우한 폐렴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와 같다는 소문도 떠돈다. 중국 질병관리센터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사스와 다르다고 강조하는 등 공포 확산 차단에 나섰다.
당장 중국의 설인 춘제를 일주일 앞두고 대이동이 예정돼 있어 중국 보건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춘제를 전후해 중국인의 해외 관광도 급증하기...
중국 내에서는 우한이 사스와 메르스 같은 증후군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지금까지는 덜 치명적인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중국은 물론 인접 국가들도 긴장하고 있다. 태국에서 지난 13일 입국한 74세 중국 여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싱가포르와 베트남, 홍콩, 대만에서도 계속 의심 사례가 나오고 있다. 춘제에는 중국에서 고향으로 가거나 해외 관광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확진자의 증상 소실에 따라 16일과 17일 두 차례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는 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단 퇴원 시까지 필요한 치료는 이어진다.
밀접접촉자 21명도 20일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반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메르스 환자임이 확정된 것이므로, 환자는 즉시 격리 조치 된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5명은 모두 일상접촉자로, 전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한 영국인 여성이 포함돼 있다. 영국인 여성 외 4명은 모두 내국인 탑승객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격리가 해제되더라도 이들을 일상접촉자로 분류해...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유행 종료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듭했는데 이는 80번째 환자가 퇴원 후 메르스 감염 진단검사상 양성 반응이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후 WHO 기준을 적용해 80번째 환자 사망부터 28일이 되는 시점인 2015년 12월23일 자정에 메르스 유행 종료를 선언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아랍에미리트(UAE)국적의 메르스 의심환자가 병원의 격리 권고를 어기고 임의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8일 오전 11시 36분 입국해 13일 오전 2시 7분경 메르스 의심 신고건(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됐다.
이후 환자는 격리를 거부하며 자신의 차로 도피한 것으로...
이후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운동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환자는 퇴원 후에도 외래를 통해 치료를 지속할 예정이다.
35번째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의 퇴원으로 현재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2명(삼성서울병원1명, 강동경희대병원 1명)으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0번째 확진자(남, 35세)가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 치료 중 경과가 급격히 악화돼 25일 오전 3시께 사망했다고 25일 밝혔다.
80번째 확진자는 지난 6월7일 확진된 이후 116일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고, 10월3일 퇴원했다가 10월11일 재입원 이후에도 유전자검사상 음성과 양성이 반복되는 상태로 격리치료를...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인 '80번(35) 환자'가 여전히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을 오가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16일 밝혔다.
한때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재입원한 이 환자는 재입원 직후인 지난달 12∼14일 사흘 동안 양성을 나타내다 20∼21일에 음성으로 전환됐다.
그러다 22∼27일 6일 연속으로...
이에 더해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진 점도 호텔과 카지노주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전일 보건복지부는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메르스 환자가 지난 11일 고열로 재입원해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메르스의 공식 종식시점이 11월 이후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마지막 퇴원자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됨에 따라 해당 환자와 밀접 접촉한 6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접촉한 68명은 능동 모니터링 중이다. 밤사이 추가 접촉자 여부를 역학 조사했지만 이날 오후까지 더 나오지는 않았다.
자가격리자는 환자가족 4명, 의료진 및 병원직원 29명, 병원내 환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