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맨시티가 리버풀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 8위까지 떨어지며 부진했지만, 3경기를 남겨 놓고 뒤집기에 성공하며 1위에 오른다. 리버풀은 1989-1990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2013-2014시즌은...
당시 맨시티는 QPR전 정규시간 내 1-2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2분에 터진 에딘 제코의 동점골과 2분 뒤 터진 아구에로의 역전골로 극적 우승에 성공했다.
위건 애슬레틱의 강등권 탈출기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 28라운드 당시 20위를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 놓인 위건은 30라운드 리버풀전 2-1 승리 이후 스토크, 맨유, 아스널, 뉴캐슬, 블랙번 로버스...
'맨시티 QPR'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자리를 놓고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시즌 36라운를 치르고 있다.
맨시티의 홈에서 열리는 이날 맨시티와 QPR과의 경기에는 QPR 소속 윤석영이 선발로 출장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하위 QPR로서는 맨시티...
21일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부상을 당해 결장중인 윤석영(24, QPR)은 지난 18라운드 256위에서 9계단 하락한 265위를 기록했다.
한편 1위는 에당 아자르(첼시)가 차지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디에고 코스타(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찰리 오스틴(QPR),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뒤를 이었다.
한 네티즌은 “맨시티의 기대 이하. QPR은 세자르가 살린 것” 이라며 QPR 수문장 세자르에 대한 칭찬과 맨시티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또 “세자르덕에 0점. 실점률 쩔어” “세자르 레알 쩔더라”라며 든든한 마음을 표현한 네티즌들도 있었다.
QPR경기가 매번 세자르 스페셜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결국 또 세자르 스페셜” “세자르는 매경기 스페셜...
QPR은 맨시티를 상대로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명단에 대거 투입했다. 그라네로와 파비우를 측면 미드필더로 배치했고 중원에는 데리와 음비아를 투입해 수비벽을 강화했다. 특이한 점은 교체명단에 골키퍼를 두 명이나 포함시켰다는 것.
QPR은 타랍과 레미를 제외한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했고 몇 번의 역습 찬스를 만들었다. 맨시티는 잭 로드웰, 제코...
맨시티-첼시-토트넘 등 강호들과 3, 4, 5라운드에서 연달아 대결하는 만큼 쉽지 않은 스케줄이지만 첼시전을 통해 보여준 전력이라면 곧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퀸즈파크는 4라운드까지 2무 2패, 승점 2점을 기록중이다.
한편 스완지 시티 소속의 기성용은 15일 오후에 벌어진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기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골키퍼는 하트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맨시티는 전반 15분 투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투레는 골문 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QPR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13분 QPR 자모라가 헤딩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2분만인 후반 15분 맨시티 테베즈가 헤딩슛을 성공시켜 2-1, 후반 47분 맨시티 제코의 골로 경기는 1-3으로 마무리 됐다.
분위기를 반전 시킨 QPR은 후반 10분 조이 바튼이 카를로스 테베즈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며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며 또다시 승부는 맨시티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QPR은 제이미 맥키가 후반 21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맨유 관중석을 흥분하게 했다.
주심의 시계가 후반 45분을 기록하자 맨시티의 관중석은 초조함으로 가득찼고...
비록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쳤지만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반면 QPR은 맨시티와의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맨시티는 QPR을 꺾어야만 리그 우승을 완벽하게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전력을 다 할 전망이다.
과연 볼튼과 QPR 중 어느팀이 최종전에서 웃고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맨시티는 뉴캐슬,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만을 남겨뒀고, 맨유는 스완지, 선더랜드와의 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날 박지성의 플레이에 혹평을 쏟아냈다.
골닷컴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큰 경기 사나이가 부진한 밤을 보냈다. 20분만에 지쳐보였다"라며 양팀 선수 통틀어 최저점인 4점을 부여했다.
맨체스터...
후반 42분 아르테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철통같았던 맨시티의 골문을 뚫었다.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낸 아스날은 1-0으로 맨시티에 승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전날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8점차로 벌려 리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