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영국 석유 대기업 BP도 전날 러시아 석유기업 로스네프티 보유 지분 19.75%를 전부 매각하고 러시아에서의 합작 사업을 모두 종료한다고 밝혔다.
북유럽 최대 석유업체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도 러시아에서 손을 뗀다.
자동차 업계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다임러는 러시아 카마즈와 상용차 부문에서 제휴했지만, 이를 끊고 부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세친 CEO는 “지질 데이터 분석 및 연구를 위해서만 양사가 별도로 합작사를 설립하는 것은 앞으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네프티는 2012년 영국과 러시아 합작 석유기업 TNK-BP에서 BP 지분 인수를 위해 자사 지분 12.85%를 BP 측에 양도했다. BP는 이와는 별도로 로스네프티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서 현재 지분율은 19.75%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반군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를 격추해 추락했다면서 탑승객 295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BP가 1.9% 하락했다. 로스네프티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됐다.
독일 소프트웨어업체 SAP는 실적 목표를 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6% 올랐다.
소식통에 따르면 로스네프티는 BP의 TNK-BP 보유지분 인수 의향서를 이미 지난 여름 BP사에 제출했다.
세친 회장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BP 측과 지분 매입을 위한 최종 협상을 벌였다.
BP는 TNK-BP의 파트너사인 AAR과 잦은 마찰을 겪어오다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BP는 이번 거래를 통해 로스네프티 지분 13%를...
26일 영문 일간지 모스크바 타임스에 따르면, 연방 반독점청(FAS)과 로스네프티, 루크오일, TNK-BP, 가즈프롬 네프티 등 러시아 주요 석유 회사들은 지난 25일 국제 유가 동향에 맞춰 관세와 수송비를 제하고 국내 석유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러시아 국내 석유 가격은 시장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이 기업들의 가격 담합으로 국제 유가 하락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