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 검정 발표는 해마다 한일관계의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올해 발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하며 관계 개선을 도모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내는데요. 일본이 후퇴한 역사관을 또 한 번 보여주면서 국내 여론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대처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난 6월 말의 판문점 회동 이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의 실무협상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남·북·미 모두 북미 간의 실무협상 조기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그러므로 14일의 러일 정상회담에서 북방 4개 섬 문제뿐만이 아니라 러일 간의 평화조약 체결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됐다.
그런 기대 속에서 14일 밤에 열린 러일 정상회담에선 진일보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4개 섬 반환 문제에 있어 4개 섬 중 보다 남쪽에 위치한 하보마이(齒舞), 시코탄(色丹) 등 두 개 섬의 반환을 명기한 1956년의 일본-소련 공동선언에 입각해 평화조약...
셈이라 러일관계에 좋은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의 영향력이 커지면 중국이 견제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 또 북한의 정세 변화를 주도해온 미국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9월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이 일본에는 위험부담이 적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열 의지를...
아베 총리가 북방 영토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여 왔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이 12월의 러일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달 19일부터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20일 푸틴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는 12월 푸틴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1시간 10분 동안 개별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 회담의 반인 35분 간 아베 총리는 통역만을 입회시키고 푸틴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년 1회 정기적으로 러일 정상회담을 할 것을 제안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연설을 통해 전날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자신이 제안한 에너지 개발 등 8개 항목의 경제협력 진척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이 새 장관도 겸임하며 지난 5월 러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제안한 8개 경제협력 사안을 구체적으로 진행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에 박차를 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2~3일 이틀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그는 2일 푸틴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내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러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4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는 “아베 신조 총리가 다음달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공보비서는 이날 자국...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이번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러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방러를 위해 일본도 대규모 민관 합동사절단을 꾸려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준비 중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 또한 정부 고위급이 참석 예정이며 대규모 합동 사절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아베 신조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 민관 실무그룹간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 사할린과 일본 홋카이도를 잇는 전력망 프로젝트 이외에도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분야 등 향후 신규 추진사업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갖고 추진 계획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시에서 러시아와 일본 정상회담이 열린 후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논의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일본을 방문해 양국간 협력 방안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까지 총 3일간의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양국간 정상회담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 관계자와 만나...
지난 6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앞으로 경제통상 중심으로 정치, 투자, 인문 분야 등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 직후 러시아 외교부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접근법으로 대화에 임하기로...
시도레코 부지사는 “동방경제포럼이 9월초에 열리는데, 그 시기에 맞춰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면 더욱 빚을 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주에 있었던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공식 초정을 받았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이와 관련해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번 양국 외교장관 회담은 앞으로 러일 양국관계를 한층 격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또한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간에 사전합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 소식통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다음달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분쟁 지역인 쿠릴열도를 2등분하는 방식을 언급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2008년 아무르강(중국명 헤이룽강) 다만스키섬(중국명 전바오섬)을 양분해 중·소 국경분쟁을 해결한 사례와 러시아와 노르웨이가 대륙붕 경계 획정시...
한편 러일 양국은 정상회담에 맞춰 오호츠크해의 게 밀어·밀수 방지 협정을 체결했다.
블라디보스토크 교외의 액화천연가스(LNG) 공장 건설에 일본 기업의 참가를 촉진한다는 내용의 각서도 교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야당은 총리가 12월 러시아 방문에 합의하자 총리가 국회를 해산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