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푸틴과 양자회담…12월 러시아 방문

입력 2012-09-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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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릴 4개섬 반환 교섭 기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오는 12월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푸틴과 별도 회담을 가졌다.

일본 언론은 노다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해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교섭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다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다시 논의해서 이해할 수 있는 최종 해결책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여론을 자극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오는 10월 차관급 협의에 이어 11월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데도 합의했다.

한편 러일 양국은 정상회담에 맞춰 오호츠크해의 게 밀어·밀수 방지 협정을 체결했다.

블라디보스토크 교외의 액화천연가스(LNG) 공장 건설에 일본 기업의 참가를 촉진한다는 내용의 각서도 교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야당은 총리가 12월 러시아 방문에 합의하자 총리가 국회를 해산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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