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는 두레르테의 고향이자 22년간 시장으로 재직한 다바오가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재정 지원이 두테르테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두테르데 대통령은 지난 6월 대통령 당선 뒤에도 다바오를 자주 방문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일본이 의도한 대로 상황이 전개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도 필리핀에 거액의...
지난 19일 두레르테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해 필리핀 교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제 미국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한 그는 20일에도 베이징에서 “나는 군사·경제 분야에서 미국으로부터 분리를 선언한다”면서 “러시아에 가서 푸틴을 만나 세계가 중국, 필리핀, 러시아에 적대적인 사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