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계획은 가덕도 신공항으로 대체되고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에 관련 내용을 반영한다.
또 가덕도 신공항 사타를 신속하게 착수하기로 했다. 사타 용역은 발주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모든 절차를 2개월 이내에 완료하고 5월 안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항공수요 예측을 거쳐 시설 규모·배치, 시공성, 재원조달, 공기산정 및...
보고서에 따르면 가덕도는 2009년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동남권 신공항 개발의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에서 35개 후보지와 5개 최종후보지에 포함됐으나 결국 최종 입지 선정은 보류됐다.
당시 보고서는 가덕도 신공항 활주로를 04-22 방향으로 검토했다. 04-22은 북쪽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40도와 220도를 잇는 활주로를 말한다. 그러면서 김해공항과 동시...
부지선정, 대규모 사업비 등을 놓고 잇따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부 부처가 대놓고 반대는 못 하지만 특별법이 향후 국회를 통과해 실제 추진에 들어갈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이 뻔한 상황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새다.
애초 동남권 신공항 얘기가 나온 이유는 2002년 4월 중국 민항기가 김해공항 돗대산에 추락한 것이 계기였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법안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에 건설되는 공항’이라며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를 명시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도 포함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예타 면제 사업이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 한 의장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를 면제할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법에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도 지난 20일...
그러나 다음 박근혜 정부가 신공항 재추진에 나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 선정을 위해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타당성 조사를 맡겼다. 공항설계·감리의 세계적 전문기관이다. 여기서 나온 결론이 기존 김해공항의 활주로 확장이다. ADPi 평가는 김해공항 확장이 최선의 대안이었고, 다음이 밀양, 가덕도는 꼴찌로 부적격이었다. 가덕도의 결정적 흠결은 해양...
엄밀하게 말하면 이날 검증 결과 발표는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낸 것일 뿐 가덕 신공항 추진은 이번 발표와는 별개 문제다. 가덕 신공항 추진은 정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협력을 끌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공항 건설은 국토부나 국토부가 지정한 사업자가 추진할 수 있고 국토부 협조 없이는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기가...
이처럼 양측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결국 정치 논리가 신공항의 입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 다만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된다 해도 가덕도 신공항이 바로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김해신공항 부적합 판정 시 동남권 신공항은 다시 수요산출부터 시작해 후보지 선정·평가, 최종 입지 선정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은 이달 9일 자체적으로 실무검증단을 구성해 김해 신공항 건설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해시에서는 안전성, 소음대책 등을 지적하고 나선 상태라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 제2공항도 마찬가지다. 2015년 2월에 성산읍 일대에 건설하기로 발표했지만 지역주민, 환경단체들은 아예 입지 선정...
또한 김해공항은 동남권 신공항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확장공사가 추진된다. 이에 따라 부산 강서구∙사하구 등 서부산권과 김해시 일대에 개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대구공항은 K2공군기지와 함께 통합이전이 결정, 연내 이전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후보지로 경북 영천, 군위, 의성 등 3개 지역이 논의되고 있고 이전 지역에는 3000억원 규모의...
◇‘신공항’ 작전세력에 증시도 농락당했다
정치권을 긴장시킨 동남권 신공항입지 선정 논란이 증권가에도 파문을 일으켰다. 정부의 후보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신공항 용역 결과 채점표가 사전유출됐다는 내용의 정보지가 나돌면서 선정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지역의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것. 그러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결국 무산됐으며, 이와 관련해...
정치권을 긴장시킨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논란이 증권가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정부의 후보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신공항 용역결과 채점표가 사전유출됐다는 내용의 정보지가 나돌면서 선정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지역의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것.
그러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결국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관련해 신공항 관련 테마주를 띄우기 위해...
가덕도에 신공항을 만들어 김해공항과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 장관은 “정부는 지난 해 1월 영남 지역 5개 지자체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입지평가에 관한 모든 사항은 외국 전문기관에 일임하고, 그 결과를 수용한다는 합의를 도출했다”면서 “용역 수행기관도 국제입찰을 통해, 공항건설 분야에서 ADPi를 지자체와 협의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 발표를 앞둔 21일, 테마주를 중심으로 막판 기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주식시장의 관심은 밀양 신공항 테마주에 쏠리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신공항 후보지인 경남 밀양 신공항 관련 테마주와 부산 가덕도 테마주가 장 마감을 앞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공항 테마주 대부분 건설...
지자체가 시·도내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고민하듯, 정부가 우리나라 국토개발이라는 큰 그림에 맞춰 살펴봐야 하는 시설이다.
지자체는 다시금 지난 ‘15.1월 합의 정신을 되새겨 서로 간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적 논리를 배제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에게 맡겨 놓고 정부의 입지선정 용역에 대해 존중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20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신공항은 정치 논리와 이해득실로 결정할 문제가 결코 아니다”라면서 신공항의 부산 가덕도 유치를 요구했다.
서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비행기가 산으로 가는 일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시장은 “‘첩첩산중 공항’을 검토하면서 (산과 같은) 고정 장애물이 개별평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 논란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유시민은 "TK(대구,경북)는 오로지 밀양을, PK(부산, 경남) 쪽은 가덕도 혹은 김해 확장을 원한다. 가덕도는 인공섬을 메꿔야 하고 밀양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을 깎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새누리당이 양분 될 것"이라며 "가덕도가 선정될...
취임 1주년을 맞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과 관련해 “절차들이 지연되면 하나마나 정책이 되기 때문에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세종공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신공항 입지선정에 대한 용역 결과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한 용역결과가 발표되면...
당·정·청은 17일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어 기업 구조조정,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맞춤형 보육 문제 등 주요 현안 과제들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회의가 취소됐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당초 당·청 관계 재정립과 소통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였지만 돌연 취소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정·청은 회의에서 여권의 뜨거운 현안인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를 비롯해 기업 구조조정, 맞춤형 보육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노동개혁 관련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 방안 등 국정과제 추진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또 당·청 관계 재정립과 소통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