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홀과 가까워도 볼이 모두 들어가리라는 보장은 없다. 물론 우리가 흔히 퍼티 그립만큼 오케이는 주는 것은 대부분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마추어들은 동반자들이 친구이거나 접대골프이기 때문에 오케이를 남발한다. 아무리 친선이라도 ‘셀프 컨시드’는 조금 조심을 하자. 더블파를 한 동반자가 별로 유쾌해 하지 않을테니까.
유럽강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리우올림픽 골프에서 첫 홀인원의 행운을 안았다.
로즈는 11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ㆍ71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경기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로즈는 리키 파울러(미국),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와 함께 끝에서 두 번째 조로 출발했다.
로즈는 4번홀(파3·187야드)에서...
박세리(35ㆍKDB산업은행)는 이날 버디를 5개 성공시켰지만 8번홀(파3)에서 더블파를 범하는 등 타수를 잃고 이븐파 공동 15에 위치했다.
8번홀 티샷이 바람에 밀려 왼쪽 러프 지역에 떨어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박세리는 1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했다. 결국 네 번째 샷 만에 그린 공략에 성공한 박세리는 2퍼트로 마무리해 이...
한국계 선수인 제니리는 선두에 한타 뒤진 2언더파 70타로 렉시 톰슨(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세리(35ㆍKDB산업은행)는 이날 버디를 5개 성공시켰지만 8번홀(파3)에서 더블파를 범하는 등 타수를 잃고 이븐파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1ㆍ한화)은 이날 2오버파 74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아마도 양파(더블파)이상도 적은 듯하다.
시각장애는 시력, 시야, 광각, 색각 등 시각의 갖가지 기능장애를 총칭한다. 맹(盲)ㆍ실명(失明)은 의학적으로 명암을 판별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B1은 전맹. 빛을 전혀 감지할 수 없다. 준맹인 B3는 약시로 시야가 5도 이상 20도 이하. B2는 그사이다.
블라인드(blind) 골프는 언제 생겼을까. 1924년 미국 미네소타주의...
트리플보기 더블파도 심심치 않게 나왔다. 1일 열린 제7회 메리츠솔모로오픈 2라운드, 출전 선수들의 스코어카드에 보기는 물론 더블·트리플 보기가 심심치 않게 작성됐다.
전날 치러진 1라운드에서 155명의 선수 중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했다. 파를 적어낸 선수도 43명 뿐이었다. 오히려 보기 이상을 적어낸 선수가 훨씬 많았다. 보기를...
전날 2위에 나서 마스터스 통산 4승을 기대케했던 ‘미국의 자존심’ 미켈슨은 4번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더블파)가 천추의 한(恨)이 됐다. 미켈슨은 합계 8언더파 280타(74-68-66-72)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매트 쿠차(미국)과 공동 3위에 그쳤다.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우스투이젠은 2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 기록은 그저 행운으로만 남았다....
‘미국의 자존심’ 필 미켈슨은 4번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더블파)가 천추의 한(恨)이 됐다.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우스투이젠은 2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 기록은 그저 행운으로만 남았다.
왓슨은 13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낸 최고의 날을 만들며 우스투이젠과 연장전을 만들었다.
왓슨이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김하늘(24·비씨카드)과 캐리 웹(호주)은 6오버파 225타로 공동 31위다.
2라운드에서 더블파를 범하는 등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7타로 공동 5위까지 끌어올렸다.
부활을 노리는 신지애(24·미래에셋)는 1오버파 220타로 신지은(20)과 함께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그러더니 7번홀(파4)에서 더블파(그 홀보다 두배 더 친 스코어)를 적어냈다. 다음홀인 8번, 9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선두그룹에서 사라졌다.
한편 부활을 노리는 신지애(24·미래에셋)는 이날 1오파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이븐파 146타로 청야니와 함께 공동 10위에 머물렀으며, 초청자격으로 출전한 김하늘(24·비씨카드)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후반들어 2번홀 보기에 이어 3번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더블파)를 범했으니 이후 버디 3개를 골라내 이븐파로 막았다.
한편 첫날 경기는 무려 116명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미국의 자존심 필 미켈슨은 완전히 자존심을 구긴 경기를 펼쳤다. 2오버파 74타로 공동 134위로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이날 미켈슨은 그린적중률은 83.3%까지 끌어 올렸으나 퍼팅난조...
결국 웃다가 모두 쓰러져 드라이버를 뒷땅 치는 등 4명이 모두 더블파를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어느날 예수님과 모세와 한 흰수염난 노인이 라운드를 하고 있었지요.
먼저 예수님의 드라이버 샷. 볼은 약간 슬라이스가 나 우측으로 기울더니 호수에 낙하했습니다. 다행이도 볼은 물에 뜨는 것이었고 물위를 걸어가 세컨드 샷을 했지요.
모세도 파워풀하게 티샷을...
넓은 그린을 최대한 활용해야 운이 따르면 버디, 아니면 파를 잡는다. 티샷을 잘못하면 더블파가 쉽게 나오는 홀이다.
프로골퍼들은 나름대로 샷이 정확하기 때문에 중앙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기 플레이어는 어드레스 위치 선정에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안성찬 기자 golfahn@
안성찬 기자 golfahn@
내가 양파(더블파)를 해보라.
더없이 기뻐 날 뛰는 3사람. 뒤돌아서 입을 아주 크게 벌리고 실실 쪼갠다. 물론 찍소리 않고.
이렇게 한 샷, 한 홀을 지나면서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 호주머니가 가벼워질, 혹은 두둑해질 4시간30분의 그린혈투. 플레이는 그렇게 시작된다.
골프의 재미는 말(言)싸움. 초보자일수록 침을 더 튀긴다....
권명호와 권태규, 김국환이 파4홀에서 각각 10타를 쳤고, 배규태가 파4홀에서 5오버파, 꼴찌인 유정식을 비롯해 성시우, 홍성진, 저스틴 김이 파4홀에서 더블파를 작성했다.
이날 80타 이상은 친 선수들이 15명이나 됐다. 보기를 안 하면 이상할 정도. 단 한 개의 보기를 범한 선수가 정재훈과 최상호, 호주의 앤드류 맥킨지 등 딱 3명이 1개의 보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