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대출금 회수 자제를 권고했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으로 입주업체가 받는 금융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은행들에 이 기간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 회수를 자제하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조업 차질로 입주기업의 신용도가 떨어지더라도 대출금리를 인상하지 말라고...
금융감독원은 2일 은행들에 협조공문을 보내 만기가 돌아온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담보가치(집값)가 하락한 대출을 무리하게 회수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LTV가 60%를 넘어 `위험대출'로 분류될 수 있는 대출금은 44조원이다. 60∼70%가 35조8천억원, 70∼80%가 5조3천억원, 80% 초과가 2조9천억원이다.
금감원은 LTV 기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