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고 연구위원은 물가연동제와 담배가격 인상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면서, 담뱃세에 대한 물가연동제 도입을 통해 매년 물가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인상함으로써 실질가격 하락을 방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감소하는 흡연율, 코로나19 이후 다시 증가…신종담배 비가격 규제도 강화해야
국내 성인 남성 기준 흡연율이 최근...
청와대가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된 지 하루 만에 다시 담뱃세를 매년 물가와 연동해 자동으로 올릴 수 있도록 ‘물가연동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명분은 ‘흡연율을 지속적으로 낮추겠다’는 것이지만, 매년 안정적인 세수입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새해 1월 월례브리핑에서 “지난해 30개 중점법안 가운데 부동산 3법을...
이번 담뱃세 인상으로 늘어나는 세수는 총 2조4866억원이다. 이 가운데 △개별소비세 국세편입 1조 3023억2000만원 △개별소비세 중 지방세로 편입되는 소방안전교부세 3255억8000만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7683억원 △지방세 904억원 등이다.
특히 정부는 소비세와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등 3가지 세목을 대통령령으로 물가와 연동해 최대 30%까지...
특히 정부는 담뱃세를 물가인상률에 연동해 최대 30% 범위 내에서 법 개정 없이 대통령령으로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되는 데 이어 오는 2016년부터는 정부가 국회 동의 없이 최대 30%까지 담뱃세를 계속해서 올릴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담뱃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담뱃세 인상은...
현재 물가가 안정 추세여서 실질 성장률과 경상 성장률의 차이가 작다. 세금은 경상 성장률과 연동돼 있어 최근 세입이 몇년간 저조했다. 중기재정운용계획의 세입 증가율은 내년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경상성장률은 6.1%, 실질성장률은 4%인 것으로 보고 전망한 것이다.
한국은행과 IMF, OECD 등의 성장률 전망도 평균 4%대인 만큼 세수 목표 5%대는 상당히...
최 부총리는 그러면서 “담뱃세 인상의 주목적은 흡연율을 낮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담뱃세(기금 포함)를 지금보다 2000원 올려 현재 2500원인 담뱃값(담뱃세 포함)을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엔 물가와 연동해 담뱃값을 꾸준히 올리기로 했다.
또 이후에도 물가와 연동해 담뱃값을 꾸준히 안상키로 했다.
여기에 흡연 규제 차원에서 세계 주요국들과 마찬가지로 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을 넣고, 편의점 등 소매점의 담배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 금연 치료를 받는 환자의 관련 비용을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담뱃세 인상 법안은 이미 국회에도 여러 건 계류돼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 안과 마찬가지로 한 차례 인상한 이후 물가에 연동해 가격을 책정토록 한 지방세법 개정안들로, 세금 인상폭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현재 담배 1갑당 641원이 매겨지는 담배소비세를 775원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은 757원으로 올리는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임 국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담뱃세를 현재 수준의 50%이상 올리라고 권고 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 우리나라는 700~800원 정도 증가하게 된다"며 "그정도 인상으로는 흡연률을 줄일 수 없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상당한 수준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국장은 "일단 한 번 올려놓고 이후에는 물가에 연동하는 방법이...
임 국장은 "담뱃값 인상폭은 아직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나, '상당 폭' 올려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일단 한 번 올려놓고 이후에는 물가에 연동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한국 등 FCTC 당사국들에 "담뱃세 수준을 현재보다 50% 정도 올려야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담뱃세 인상 폭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내 최대 흡연자 커뮤니티 아이러브스모킹(www.ilovesmoking.co.kr)은 지난 24일 “담배값 인상논의는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흡연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단체는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물가연동제와...
최 교수는 "담뱃세 인상근거에 대한 논란 소지를 없애고 물가상승 압박과 조세저항을 감안할 때 담배소비세를 물가에 연동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5년부터 담배소비세 세율을 물가에 연동시켰을 경우 2013년 담배 1갑당 담배소비세는 641원에서 814원으로 증가하고 담배판매량은 약 3.4% 감소하는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