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동 히터는 겨울철 화물차 등의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의 취침이나 휴식을 위해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차박이나 캠핑 텐트 내부 난방용으로 사용이 확대되며 안전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잘못된 배기관 설치 등으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표원과 소비자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야외 운동기구, 인테리어 필름, 스포츠용 고글, 난방용 텐트 등이 안전관리 대상 공산품으로 새로 지정된다. 최근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데도 그동안 안전관리나 품질표시 기준이 없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불구속 기소된 6명 중에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난방용 전기 패널(장판)을 제작·설치한 업자 배모(55)씨와 텐트 내부의 전기시설 공사를 담당한 전기배선업자 2명도 포함됐다.
지난달 22일 오전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핑장(일명 글램핑)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모(37)씨 등 5명이 숨졌고, 박모(43)씨 등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이씨의 둘째 아들(8)은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43)씨가 구조해 2도 화상만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이씨의 중학교 동창 천모(36)씨와 천씨의 아들(7)도 숨졌다.
경찰은 바닥에 깔린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관리동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하고 주변 다른 텐트에 설치된 난방용 전기 패널 등을 수거했다.
경찰은 전날 펜션·캠핑장 임대업주 김모(62·여)씨와 관리인인 김씨 동생(52)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과 소방시설 현황 등을 확인했다. 김씨에게 펜션과 캠핑장을 빌려준 실소유주 유모(63)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글램핑장 시설 관계자들을 불러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췄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내 전기패널 외에 난로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병원과 복지시설에도 난방이 끊기면서 환자와 수용자들이 다른 시설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역 난방용 파이프라인과 상수관이 얼어 터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에는 북부 레닌그라드주 주민 약 6000명과 모스크바 인근 블라디미르주 주민 1000여명이 난방이 단절돼 추위에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