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었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씨와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가 유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12일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재판장 이재욱 부장판사)는 1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와 양씨에 대해 징역 10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
이날 검찰의 구형 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회장님(유병언)과 대사님(오갑렬) 사이에서 편지를 전해 준 것은 맞지만 오갑렬 대사가 도피 총책이라고 검찰 조사에서 말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오 전 대사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10일까지 순천 별장에서 검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 중인 유 전 회장에게 편지를 보내...
법원은 ‘제2의 김엄마’ 김모(58·여)씨 등 나머지 도피 조력자 4명의 보석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김씨 등 4명은 변씨 부부와 달리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변씨와 김씨 등 도피 조력자 6명은 유씨의 사망이 확인된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잇따라 보석을 청구했다. 지난달 29일 김씨가 가장 먼저 보석을 청구했고, 지난 6일에는...
처분이 내려졌고, 자수해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는 다른 도피 조력자들과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것이 보석 청구의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주범인 유씨가 이미 사망해 처벌 가치가 떨어진다"며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와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여)씨 등이 자수하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주범인 유씨가 이미 사망해 처벌 가치가 떨어진다"며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와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여)씨 등이 자수하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추씨 등 6명에 대한 보석 심문은 오는 18일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자수한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와 핵심 도피조력자 ‘김엄마’ 김명숙(59·여)씨에 대해서는 유씨의 도피용 가방 및 현금 등과 관련한 보완 수사가 필요해 추가 조사 뒤 구속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유 전 회장의 매제 오갑렬(60) 전 체코 대사도 유씨 도피를 총괄 기획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불구속 기소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오 전...
검찰은 현재 자수한 김엄마를 상대로 권총과 거액의 현금소지 배경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엄마는 유병언이 도주할 당시 도주 작전을 총지휘하며 유병언의 은신처 마련, 보좌인력 지원, 검·경 동향 파악, 도피자금 지원 등 모든 일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엄마는 지난달 28일 인천지검 당직실로 직접 연락을 취해 자수했으며...
또한 김엄마는 도피 총책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자수 이후에는 "단순히 유병언 씨의 식사를 챙겼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번 권총과 수십억 원의 현금 발견으로 인해 김엄마가 도피자금과 유병언 씨 도피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김엄마로 불리는 김명숙 씨는 지난달 28일 인천지검 당직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검찰은 김 씨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검·경 동향파악 등 유병언의 도피 공작과 관련한 모든 일을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김엄마는 검찰조사에서 "식사를 담당했을 뿐"이라며 도피핵심 조력자임을...
양회정 씨의 불구속 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는 "(김엄마·유희자씨 등)의 사람들이 자수를 한 것인지 신엄마 경우처럼 자진 출석인 것처럼 수사에 혼선만 가져다 줄 경우 구속 수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은닉 및 도피 혐의로 양회정씨의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한편 지난 28일 자수한 ‘김엄마’ 김명숙(59·여)씨는 당일 장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한 데 이어 29일에도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1월께부터 유기농 식품 개발을 담당하는 금수원 식품팀에서 일했으며 2007년께 ‘신엄마’ 신명희(64·여·구속기소)씨에게 발탁돼 금수원 대강당 2층의 유씨 집무실에서 조리 업무를 전담했다....
양씨 "유병언 5월 24일 마지막으로 봤다"
'김엄마' 김명숙도 오늘 재소환해 2차 조사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수배된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가 29일 전격 자수했다.
이에 따라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양씨 부인 유희자(52)씨에 이어 양씨마저 자수하면서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사대상에 오른 기독교복음침례회...
유병언 사망, 김엄마 자수, 양회정 인터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소식에 이어 장남 유대균과 조력자 박수경씨등 핵심 측근들이 줄줄이 검거되거나 자수하는 가운데 구원파의 최대 연례 행사인 하계 수양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원파의 구심점이 사라지면서 신도들이 크게 동요, 집단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구원파의 연례 하계...
양회정씨는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유병언 전 회장의 차량 벤틀리를 관리해왔다며 5월3일 저녁부터 유병언 전 회장, 김엄마,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트 이사장, 신윤아씨, 추모씨 등과 순천 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5월24일, 별장에 유 전 회장과 신윤아씨를 남겨두고 헤어져 소망연수원으로 와 잠이 들었을 때 낯선 인기척이...
나온 이후부터 양씨와는 연락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운전기사 자수도 김엄마 자수도 모두 다 의혹투성이네"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가 유병언 운전기사도 김엄마도 자수한 거 아니야?" "유병언 운전기사 뭘 잘 못 했길래 여태까지 숨어있을까?" 등의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양회정씨는 5월 29일 전북 전주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 승용차를 버려둔 채 경기도 안성으로 잠입한 뒤 행방을 감췄다.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양씨의 부인 유희자(52)씨도 전날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일명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함께 자수한 바 있다.
이후 양씨는 5월 29일 전북 전주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 승용차를 버려둔 채 경기도 안성으로 잠입한 뒤 행방을 감췄다.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양씨의 부인 유희자(52)씨도 전날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일명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함께 자수한 바 있다.
◇ 김엄마·양회정 부인 자수 이유는 '심리적 압박'
유병언 전 세모그룹의 도피 총괄책으로 수배 중이던 김엄마 양회정 부인 자수 이유는 상당한 심리적 압박 때문으로 알려졌다. 류여해 한국사법교육원 교수는 28일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에 출연, "자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김엄마와 양회정 부인의 자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류 교수는...
29일 방송되는 ‘뉴스토리’ 4회에서는 검경의 대대적인 추격을 받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죽음과 장남 유대균의 검거, 김엄마의 자수 등 갖가지 미스터리를 분석한다.
‘뉴스토리’에 따르면 약 18일 만에 80% 가까이 부패한 시신, 헛발질과 실수 연발이었던 검찰과 경찰의 수사과정, 의심스러운 시신 발견 현장과 끝끝내 밝혀지지 않은 사인까지 과학은 유병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