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는 지난 6일 국무조정실에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개정안은 정유사의 휘발유·경유 등 판매가격을 대리점·주유소 등 판매 대상과 지역별로 구분해 공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유사 간 경쟁 촉진으로 국내...
이 모든 악재에 더해 본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재룟값 등의 협상력, 유통마진도 부담입니다.
당장 굽네치킨도 부분육 공급가는 올리면서 소비자가는 고정했죠. 가맹점주의 부담이 더 커질 우려가 있는 겁니다. 최근 일부 가맹점주와 한국육계협회가 공개한 치킨 원가 자료에 따르면 치킨 소비자가 2만원 중 본사에 지불하는 금액(육계, 기름값, 포장재 등)...
기름값은 크게 3가지로 결정된다.
1, 정부(세금): 교통에너지환경세+교육세+지방주행세+부가가치세2, 정유사: 원유+관세+석유수입부과금+유통비용3, 주유소: 유통마진+부가가치세
여기서 유류세는 휘발유ㆍ경유에 붙는 세금을 총칭한다. 실제는 없는 용어다. 이 부분을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교통에너지환경세: 529원(고정세율-국세)2, 교육세: 79원(환경세의 15...
주유소 기름값은 정유사의 세전가격과 유류세, 유통마진, 부가가치세를 더해 정해진다. 현재 리터당 유류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 529원, 교육세 79.35원(교통세의 15%), 주행세 137.54원(교통세의 26%) 등 총 745.89원이다. 이를 포함해 매겨지는 부가가치세, 고급휘발유에 붙는 판매부과금(리터당 36원)까지 고려하면 기름값에서 전체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0원대로...
유통되는 닭 한 마리의 가격은 시가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4000원대 후반에서 5000원대 초반이다. 여기에 배달 비용, 임대료, 물류비, 인건비, 기름값, 파우더 비용, 포장 비용 등이 추가되면서 치킨 가격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요기요나 배달의민족 같은 주문 대행 서비스 비용이나 배달 대행 서비스 수수료를 내고 나면 가맹점 마진이 크지...
실제 판매가는 주유소가 정유사로부터 사오는 가격에 유통마진과 비용, 세금을 더한 가격이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주유소의 위치, 정유사 브랜드, 임대료 등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임대료가 비싼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주유소의 경우 국도 도로변에 위치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휘발유를 판매할 수밖에 없다. 또한, 소비자가 자주 찾는...
한 업계 관계자는 “주유소 마진이 지금도 적은데 여기서 마진을 줄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기름값이 비싼 근본적 원인은 유류세 때문인데 정부가 업계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3주차 기준 리터당 휘발유 소비자가격 1516.9원 중 세금이 884.3원(58%), 정유사가격이 524.7원(35%), 유통비용·마진 등이 108.0원(7%)의...
이 기간 동안 정유사의 정제비 생산마진과 유통마진은 각각 27.3%, 6.6%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애초 리터당 236.0원이었던 마진이 유가 하락 기간 동안 280.8원으로 19%나 확대됐다.
예산처는 정유사들이 마진을 크게 늘린 것도 문제지만,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이 제한적인 것은 판매가격 대비 원유 도입가 비중이 낮고 유가 변화에 직접...
16원에 사들여 유통비용과 마진 등 138.55원을 붙여 소비자에게 1411.71원에 판매한 것이다. 이 중 유류세는 61.0%를 차지했다.
또한 유류세 중 교통세·교육세·주행세는 정액 구조로 국제 유가의 변동과 관계 없이 일정하다. 이에 휘발유 판매가격은 1ℓ에 800~900원에 이르는 세금이 붙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정유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기름값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08년 말에 비해 현재 주유소 기름값은 1ℓ당 60원 정도 인상 요인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결국 7년 전에 비해 현재 주유소 기름값은 1ℓ당 150원 정도 비싸야 하지만 현재 130원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실제 인상분보다 낮은 것은 유통비용 및 주유소 마진 등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붙인 유통비용, 마진 등 항목은 10% 수준이다. 나머지 60%를 차지하는 것은 유류세와 부가세 등은 세금 항목이다.
특히 교통세, 교육세, 주행세 등으로 묶어진 유류세는 정액 구조로 국제 유가의 변동과 관계 없이 일정하다. 휘발유 1ℓ에 800~900원의 세금이 고정적으로 붙는 것이다.
정유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기름값은 국제 유가 하락 폭만큼 내리기...
업계와 시민단체는 국제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유류세 문제가 해결돼야 국내의 기름 값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시민단체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유소 기름 판매가격의 52.06%가 세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유통비용이 4.52%, 주유소의 유통비용과 마진이 8.47%인 것에 비하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이다....
두 단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국내 석유유통시장은 대리점 및 주유소 숫자가 포화상태로 기름값마진 반 토막, 셀프(Self) 전환 급증 등 이미 시장에서 충분한 가격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상 유통사업자를 말살하는 불공정한 석유정책을 펼쳐, 하루걸러 휴·폐업 사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가 유가안정화라는...
계약한 특정 정유사 물량을 100% 구매해야 했던 기존 관행의 틀을 벗어나는 것이어서 정부는 이를 통해 일부 기름값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첫 전환실적이 나온만큼 정부는 올해 혼합판매 전환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알뜰주유소 경쟁력 강화도 올해 중점 추진된다. 셀프 알뜰주유소로의 전환을 통해 기름값을 더욱 낮추겠다는 정부 의도다....
이에 주유소에서는 고유가로 자동차 운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모시기 위해 기름값을 할인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는 강남구 도곡동 쪽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비가 가장 비싼 동네로 꼽히던 이 곳에서도 1원 단위의 주유비 할인을 경쟁적으로 진행 중이다.
가전 업계도 상황은...
또 현재 정유 4사 과점체제의 휘발유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알뜰주유소에 휘발유 공급회사로 삼성토탈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기름값 인하 방안으로 지목되는 유류세 인하는 이번에도 빠져 알맹이 빠진 유가대책이란 지적이다.
19일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5개 부처가 과천청사에서 ‘석유제품시장...
촉진돼 기름값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오히려 한국주유소협회 측이 정유사들에 포섭돼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실제 이들 단체는 최근 한국석유공사와 알뜰주유소 확산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다. 또 한국글로벌에너지란 석유유통회사를 설립, 자체적으로 ‘제2...
정유업계는 고공행진 중인 기름값과 관련, 이미 국제유가, 정제마진, 운송비 등이 공개돼 있고 추가로 깎을 수 있는 비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최근 석유거래소, 혼합석유 확대 등 정부 정책들은 장기적으로 가면 모르겠지만 당장 기름값을 낮출 수 있는 실효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기름값을 안정시킬 수 있는 건 유류세 인하밖에...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지난 3일 성명서를 내고 “정유사, 석유대리점, 주유소 등의 거래물량 및 가격을 수집 관리하고 있는 석유공사가 직접 유통사업에 진출하는 건 공정거래법상의 불공정행위 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름값 인하 실효성도 의문= 정부의 알뜰주유소 추진과 관련, 업계의 반발과 함께 실제 기름값이 인하하겠느냐라는 실효성에도 의문이...
그동안 기름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주유소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주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정유사와 주유소의 마진규모에 대해 의혹이 많았는데, 정부가 이를 공개하겠다고 하니 우리로선 차라리 잘 된 일”이라며 “정부의 행보엔 불만이 많았지만 이번 계기로 주유소가 의혹을 벗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