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최근 사모펀드(PEF), 금융지주사 등과 물밑 접촉해 한양증권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한양증권은 1956년 설립 이후 68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규모 기준 30위권 증권사로 채권 운용과 IB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양학원의 이번 매각 검토는 산하...
금융위기 이후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금융권이 시공사에 이같은 조건을 요구하면서 자리잡았다. 때문에 PF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건설사가 책임준공 계약에 얽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건설업계가 노조 파업을 책임준공 예외로 인정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의무의 예외가 되는 '불가항력적 사유'가 매우 제한적으로 규정되고 있어서다. 대체로...
김영주 사무금융노동조합 현대카드 지부장은 “성과급 관련 내용은 비교섭 대상으로 논의 대상이 아니며 임금협상과 복리후생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임금협상 과정에서 총파업 위기까지 갔던 우리카드 노조는 지난달 29일 겨우 줄다리기를 마쳤다. 우리카드 노조는 △기존 성과급 100%에서 115%로 상향 △사기진작금 100만 원 지원 △총액 임금 2% 인상을...
이후 현재까지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게 대보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공사비가 약 750억 원인 현장에서 300억 원 이상의 손해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준을 넘어 차입까지 해가며 공사를 수행해왔으나,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금융권 차입도 여의치 않아 더 이상 공사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노사는 이달 18일 영업시간 정상화를 주제로 대대표(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간 회담을 진행했다.
이 회담은 영업시간 정상화 관련 노사 실무 태스크포스(TF)의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노조 측의 비공식 제안을 은행연합회장인 김 회장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30일 실내...
이번 화재로 카카오 그룹의 금융 계열사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 사태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비상 대응계획 점검을 전 금융사로 확대해 점검한다. 금감원은 카카오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회사에 대해 전산센터 화재에 대비한 비상대응계획을 확인하고 외부 인증기반서비스 장애 발생...
특히 금융산업의 특성상 장애, 재해, 파업 등이 발생해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업무지속성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해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카카오뱅크 이용자들 대부분이 카카오톡과 연계된 편리성 때문에 카카오뱅크를 이용해 왔다. 그런데 이번 사태로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부분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이체...
한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오전 ‘금융권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실제 파업이 발생할 경우에도 파업으로 인한 소비자와 기업 등 금융기관 고객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기관별 비상대응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에서는 이형주 금융정책국장, 박민우 금융혁신기획단장이, 금융감독원에서는...
15일 오전 금융노조 총파업 대비 ‘금융권 상황 점검회의’ 개최 금감원·시중은행·금융공공기관 임원 참석…은행별 ‘비상행동계획’ 점검 지도파업시 다른 은행에서 파업은행 예금 대지급하는 은행간 예금지급시스템도 점검
금융당국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의 총파업 대비에 나섰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오전 ‘금융권 상황...
산은 노조는 부산 이전에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이 예정된 16일 이전에 지부 단독으로 쟁의행위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윤승 노조위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산은의 부산 이전은 국가적인 재앙을 초래할 정책"이라며 "16일 총파업에 앞서 개별 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조합원 의견이 많다...
금융권에선 안전장치를 충분히 마련한 만큼 부동산 금융위 위험노출 정도가 아직은 문제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여신성 자산이나 자기자본 대비 PF 대출 규모를 제한하는 등 건전성을 해칠 만한 요소를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저축은행 PF 사태 이후 공사 진행 속도를 못맞추면 증권사가 대출을 회수하는 등 트리거조항 등이...
한국해운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HMM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합의되지 못해 해원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국내 유일한 원양 컨테이너 선사의 선박 운항이 중단돼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노사가 상생 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금융권도 HMM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져 한진해운 사태와 같은 물류대란이...
한국해운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HMM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합의되지 못해 해원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국내 유일한 원양 컨테이너 선사의 선박 운항이 중단돼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노사가 상생 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금융권도 HMM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져 한진해운 사태와 같은...
금융권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지난달 말까지 대우건설 매각의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중흥건설과 MOU 체결하기로 했으나, 예정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대현 KDBI 대표는 MOU 체결과 관련해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며 자세한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대우건설 인수를 두고 시장 안팎에서 논란이 발생한 데다, 대우건설 노조도 매각에 반발해 파업을...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복수의 금융회사들이 씨티은행이 개방한 가상데이터룸에서 자산 현황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입찰 대상자 선정의 절차가 속도 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LOI를 낸 금융사는 4곳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전체 인수를 희망하는 곳도 있지만, 자산관리와 신용카드 등 부분 인수를 희망하는 곳도 있는...
금융권에서는 법정관리에도 탕감되지 않는 공익채권 규모가 3700억 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청산가치가 더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익채권은 밀린 임직원 급여, 부품협력업체 납품대금 등이다.
법원은 우선 매각을 진행하는 쪽이다. 잠재적 인수희망자는 있다. 그동안 투자의향을 밝혔지만 공익채권의 부담으로 막판 협상이 무산된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등 금융권에서는 경영진의 전횡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사실상 경영진의 견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조추천이사제에 대한 열린 자세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무리 선진화된 제도라도 문화적 토양이 맞지 않으면 뿌리내리기 어렵다. 노조에게도 당부한다. 타협보다는 파업 등 실력 행사로 문제를 해결하는 적대적 노조문화는 선진화된 제도 도입을...
노조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에서 금융소비자호법이 중요시되고 있고, 디스커버리 사태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을 고려할 때 소비자 보호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시중은행과 달리 공기업인 기업은행은 주총 없이 사외이사 선임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사외이사는 은행장이 추천해 금융위원장이 임명하는...
총파업을 주도하는 등 강경파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해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노동이사제를 공약으로 앞세워 당선됐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사외이사 추천은 회사의 몫만이 아니다”라며 “정무위원회 소속으로서 국정감사 때 이런 부분을 확실히 챙겨볼 생각”이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국책銀·공기업, 속속 합류 바람= 금융권에선 박 위원의...
국민은행 노사가 외부 전문가를 통해 올해 초 총파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사안을 논의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3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노사 대표자와 외부전문가 4인이 참여한 가운데 '인사제도TFT'를 출범했다.
이번에 구성된 TFT는 지난 2018년 임단협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L0(최하위 직급) 전환 직원의 근속연수 인정 및 신입 행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