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거래액 급증 흐름 속 세계교역량 부진이 완화되면서 우리 수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상수지는 흑자 확대 추세가 이어지며 작년 순대외자산이 GDP 50%에 육박하는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모습이다. 이에 더해 교역조건(수입가격 대비 수출가격)도 개선되면서 흑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수지는 상품수출 확대와...
한편, 주요 경제지표와 이벤트로는 내년 1월 1일 △한국 12월 수출·수입, 2일 △한국 S&P 글로벌 제조업 PMI, 3일 △미국 11월 건설 지출, 4일 △미국 12월 FOMC 회의록 공개 △미국 12월 ISM 제조업지수, 5일 △미국 12월 실업률 △미국 12월 비농업부분고용자수 변동 △일본 12월 본원통화 △유로존 12월 CPI물가 등이 있다.
그 근거로 중국 경제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의 하방 위험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IMF는 지난달 25일 '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 발표를 통해 미국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종전(2.8%)보다 0.2%포인트(p) 올린 3.0%로 제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국외 여행의 회복 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될 경우, 원화가 글로벌 환율 움직임에 동조화될 것인지, 아니면 원화의 구조적 요인이 변화한 것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의 원화 약세가 취약한 원인으로 수출 점유율 고점 확인을 들었다. 소규모 개방 경제인 한국은 경상수지에서 상품수지 비중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본원통화도 전월보다 0.2% 감소한 265조9000억원을 보였다(평잔, 계절조정기준). 본원통화는 5월(-0.2%) 감소 이후 7월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본원통화 대비 M2로 산출하는 통화승수는 14.08배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7월(13.55배) 이후 두달연속 반등하는 모습이다.
정진우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금리인상과 시장 불안에 따른...
다만, 9월에는 무역적자폭 축소, 본원소득 흑자 등에 힘입어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이후엔 무역수지 흐름에 주로 좌우되면서 월별 변동폭이 클 것으로 봤다.
연간기준으로는 무통관수출 증가, 본원소득 흑자 등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겠지만, 높은 에너지가격 지속,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흑자폭은 지난해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열여섯 번째 원장으로 바통을 이어받은 필자에게도 산업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머지않은 미래에 국가 위상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굳은 믿음과 소명의식이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해, 5G, SW 및 핵심소재 분야 등에서 국제표준화 활동은 물론 인공지능, 이차전지,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이 제도에서 중앙은행은 보통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본원통화를 공급하며, 상업은행이 창조한 신용화폐는 화폐인 동시에 민간부채이다. 경제가 순조롭게 성장하려면 통화량이 늘어나야 하지만, 현 제도에서 통화량이 늘어나면 동시에 정부부채와 민간부채가 늘어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적으로 정부와 민간의 높은 부채 수준으로 긴축적인 금융 및 재정정책을...
본원통화는 1.1% 증가한 236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돈이 시중에 얼마나 잘 돌고 있는지를 엿볼수 있는 본원통화대비 M2 증가율인 통화승수는 14.34배에 그쳤다. 3월엔 14.17배까지 떨어져 2001년 12월 통계집계이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정 차장은 “통화승수 하락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라면서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통화승수도...
본원통화는 1.5%(3조3000억원) 늘어난 227조1000억원을 보였다. 이에 따라 본원통화 대비 M2로 돈이 시중에서 얼마나 빨리 도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통화승수는 14.42배에 그쳤다. 이는 직전달(14.44배)에 이어 역대 최저수준을 이어간 것이다.
정진우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정책자금 지원에 설 연휴가 겹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4%) 이후, 증가규모로는 1986년 통계집계이래 역대최대치를 보였다. 본원통화도 전월보다 2.1%(4조5000억원) 증가한 223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본원통화대비 M2로 계산하는 통화승수는 14.45배(평잔 계절조정기준)에 그쳤다.
정 차장은 “M2보다 본원통화 증가율이 더 커 통화승수가 줄었다. (통화승수 하락은) 추세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본원통화는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5.1% 증가한 20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5월 15.5%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달과 견줘서는 2.2% 늘어난 207조2000억 원을 보였다.
이에 따라 본원통화 대비 M2 증가율로 계산하는 통화승수는 14.85배(평잔 계절조정 기준)에 그쳐 사상 처음으로 15배를 밑돌았다. 5월에도 15.06배를 기록하며 역대...
광의통화(M2)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역대 최저 금리수준에 예·적금 자금이 수시입출식으로 이동한데다, 정부 재정지출 자금의 일시 유입으로 요구불예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광의통화가 3000조원을 넘어 두달째 증가하는 가운데, 본원통화도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돈의 유통속도를 의미하는 통화승수는...
금융계정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에 역대 최대 유입을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31억2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됐던 2011년 1월 31억6000만 달러 적자 이후 최대 적자 규모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4월에도 배당금 시즌과 맞물리면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부문별로 보면 상품수출은 363억9000만...
대표적인 단기성자금인 요구불예금 증가율은 역대최대치를 경신했고, 현금인 본원통화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풀려, 돈의 유통속도를 의미하는 통화승수는 역대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3월 중 협의통화(M1)는 전월대비 3.3% 늘어난 983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은은 정부의 확장적 경기대응정책,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기조 완화를 상방리스크로 꼽은 반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을 하방리스크로 꼽았다.
소비자물가도 작년보다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년 평균을 크게 밑돌았던 농축수산물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아지는 가운데 석유류 가격도 유류세 인하 종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기축통화인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지만 원화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 금융시장 위험이 커지면 일본에서는 자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엔화가 절상되지만 우리나라는 해외로 자금이 유출되고 원화가 절하되어 외화표시 부채상환 부담이 커진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실제 4월 기준 본원통화만 175조 원(평잔기준)에 달한다. 한 나라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유동성 크기를 측정하는 광의유동성(L)도 사상 처음으로 5000조 원(계절조정 말잔기준)을 돌파했다.
결국 이번에 금리인하가 이뤄진다면 대내외 경제상황이 부진한 가운데 한은이 뭐라도 해야 한다는 압박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한은의 한 고위관계자는 “금리인하...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경상수지 적자는 우리의 통화정책 여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최근 한국 경제는 총체적 난국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 감소와 D램 단가 하락으로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째 감소(전년 동월 대비)했다. 내수는 설비·건설투자 부진에다 소비(소매판매) 증가율 둔화로 회복이 지연되고...
지금과 같은 글로벌 저금리 상황에서 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중에 돈을 푸는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교과서적인 판단일 수 있다. 실제 이미 시중에는 돈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2월 기준 본원통화는 177조6043억 원(원계열 평잔 기준, 이하 동일)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광의통화(M2)와 금융기관유동성(Lf)도 각각 2730조4819억 원과 3850조189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