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경찰기구인 유로폴(Europol)은 EU 내 돈세탁 규모를 EU GDP의 1.3%, 약 2천 500억 달러 정도로 추산했다. 해마다 그리스의 국내총생산보다 300억 달러가 많은 돈이 세탁되는 것이다. 27개 회원국별로 돈세탁 감시 규정과 기구가 있어 업무가 분절화했다. 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집행위원회가 3년 전에 돈세탁방치청 설립과 관련 법안을 제안했는데 이제야 성사됐다....
☆ 시사상식 / 뱅크런(bank run)
부실 징후가 보이는 금융회사에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예금을 인출하는 ‘집중적 대규모예금 인출 사태’를 말한다. 이때 사람들이 한 번에 몰려 은행이 당장 돌려줄 돈이 바닥나는 패닉 현상을 맞는다. 예금보험공사는 뱅크런으로 인한 은행의 위기를 막기 위해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5000만 원까지는 보호를 해주는 예금자보호법을...
하지만 불과 1년 후,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 전 “유로화가 붕괴 직전에 내몰리면 유로존의 생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할 것”이라며 대규모 국채 매입을 단행했다.
이에 대해 빌트는 “더 이상 독일의 돈을 파산한 나라를 위해 쓰지 마라. 미스터 드라기”라며 프로이센풍 투구를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독일과 드라기의 관계는 겉잡을 수 없이...
적용되는 예금 금리를 -0.4%에서 -0.5%로 더 내렸고 다음 달 1일부터 월 200억 유로 규모의 국채나 회사채와 같은 금융 자산을 매입한다.
독일 언론재벌 악셀 슈프링거가 발간하는 빌트는 하루에 158만 부를 찍어내며 독일 내 보수파를 대변한다. 이를 신호탄으로 독일 정치인들이 맞장구를 쳤다. 2010년 유로존 위기 때 재무장관으로 그리스와 아일랜드 등 경제위기를...
대량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지는 등 국가 부도 직전에 처했다가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약 2750억 유로(약 359조 원)의 구제금융을 받아 파산 위기를 넘겼다. 그리스는 구제금융 조건으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받아들여야 했다. 2010년 이후 그리스 임금은 약 20% 줄었으며 기타 복지 지출은 같은 기간 70% 감소했다.
그리스는 2010년 이후 경제 규모가 26...
만일 캐나다 신용평가사 DBRS가 21일 등급 재검토 결과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현재 BBB+에서 한 단계 강등하면 포르투갈 국채는 투자부적격 등급이 돼 그리스 국채처럼 ECB의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대부분 전문가는 포르투갈이 현재 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만약 강등될 경우 ECB 정책 타격은 불가피하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은 이날 영국...
25%까지만 살 수 있었으나 이를 33%로 늘려, 특정 자산 매입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도 확대했다.
아울러 ECB는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897억 유로에서 891억 유로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0.05%로 동결했다. ECB는 기준금리 외에 예금금리도 현행 마이너스(-) 0.20%, 한계대출금리 역시 현 0.30%를 각각 유지키로 했다.
다만 은행의 유동성 고갈을 막기 위해 하루 60유로의 예금 인출 한도는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번 ECB의 ELA 한도 추가 증액 결정은 그리스 의회가 이날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2차 개혁법안의 의회 표결을 몇 시간 앞둔 가운데 나왔다. 그리스 의회는 3년간 최대 860억 유로(약 108조원) 규모의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경제개혁법안의 승인 여부를 놓고...
유로 규모로 총 18억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본통제 조치로 수입 업체들이 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유통ㆍ제조업체에 상품과 원자재를 공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네테상공회의소(EBEA)는 송금 제한으로 원자재와 완제품 등을 실은 콘테이터 4500여개의 통관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그리스는 예금 대량인출(뱅크런)에 대한 우려로...
그는 “5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유자산이 새로운 펀드로 이전될 것이며 이 펀드는 그리스 은행권의 재자본화에 활용된다”며 “다만 당초 계획한 룩셈부르크가 아니라 아테네에 펀드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여름 그리스 채무 상환을 돕기 위한 ‘브리지 파이낸싱(bridge financing)’도 즉각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위스 은행이 예금ㆍ적금 형태로 보유한 그리스 국적 고객의 돈은 6억3600만 스위스 프랑(약 7668억원)이다. 이외 61억 스위스 프랑은 신탁거래로 분류되어 있고, 주식ㆍ채권ㆍ부동산ㆍ재단 형태로 보유한 현금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2009년 스위스 중앙은행(SNB) 보고서는 스위스 은행이 관리하는 그리스 국민의 자산규모가 242억 스위스 프랑에 달하는...
그리스 위기를 능가하는 메가톤급 폭탄이 타들어가고 있다. 바로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증시 거품 붕괴다. 세계 최대 원자재 수요국으로 그동안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해온 중국의 부진은 세계 경제에 그리스 사태보다 더한 악몽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증시마저 무너지면 사회 불안으로 이어지고...
앞서 ECB는 지난달 26일부터 ELA 증액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그리스 정부는 뱅크런(예금 대량인출) 사태로 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우려됨에 따라 은행 영업중단과 현금인출기(ATM) 출금 제한(하루 60유로) 등의 자본통제조치를 시행했다. 그리스는 애초 이날까지 자본통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유동성 위기에 따라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516억6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0%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EU 수출액은 14.0% 감소했다.
코트라는 그리스 현지 은행들의 영업중단, 예금인출 제한으로 해외 송금 업무가 장기간 차질을 빚으면서 수출 대금 미지급 사례가 증가하고 미수금 회수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해 자국의...
서구 언론은 그리스에 대해 홍수처럼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경제 규모를 따져봐도 중국 이슈가 글로벌 시장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특히 중국이 일본과 같은 몰락의 길을 밟을 수 있다고 신문은 우려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3일 5.8% 하락해 지난달 12일 연중 고점 이후 28% 이상...
그러나 그리스 예금보험기금 규모는 현재 30억 유로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 6개월간의 혼란으로 10만 유로 이상의 예금도 거의 없기 때문에 소액예금자에 대해서도 은행들이 헤어컷을 고려하는 것이 논리에도 맞다고 현지 은행가들은 설명했다.
FT 보도에 그리스 정부는 발끈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은 “FT의 그리스 은행 베일인 보도는 악의적인 루머”...
앞서 그리스는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인한 대규모예금인출 사태를 우려해 은행 영업정지와 자본통제 도입을 단행했다.
◇ [데이터뉴스]살아난 주식시장… 예탁금 최대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22조80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22조7857억원을 기록해 약 4년 만에...
은행 예금에 대한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유동성지원금 상한을 890억유로로 유지키로 한 데 따라 그리스의 유동성 여유가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에 따라 최근 그리스 은행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인출된 바 있다.
한편, 앞서 S&P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등급인 ‘CCC...
앞서 그리스 정부는 다음달 5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대규모예금인출 사태를 막기 위해 은행들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에 그리스중앙은행은 국민투표 다음날인 다음달 6일까지 정부 계좌와 관련된 거래만 처리하고, 그 외 거래는 정지한다고 밝혔다. 개인이 하루 인출할 수 있는 현금 금액도 60유로(약 7만5000원)로 제한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앞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 거부 이후 예금자들의 대규모예금 인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영국 외무부는 그리스로 여행을 가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그리스 은행 서비스 사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언급하며 결제수단을 다양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