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는 국유재산 매각 전담기구까지 설립하고 7만 개의 리스트를 만들어 닥치는 대로 외국 자본에 넘기고 있다.
과거 안드레아스의 구호는 “국민이 원하는 건 다 줘라”였다. 일자리를 만들 산업기반이 보잘 것 없으니 실업률을 낮추려 공무원부터 늘렸다. 1981년 30만 명이었던 공무원이 구제금융에 들어간 2010년 인구 1000만 명 가운데 90만 명에...
그리스 의회가 지난 9일 연금 삭감과 증세안에 이어 22일 국유 펀드 민영화 부실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한 추가 긴축안을 통과시키는 등 채권단이 요구한 구조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앞서 그리스는 지난해 7월 IMF와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으로 이뤄진 채권단 이른바 ‘트로이카’로부터 860억 달러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2018년까지...
또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에서 남은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치인 정부 예산 삭감과 국유펀드 민영화, 부실 자산 매각 등도 포함돼 있다. 그리스는 이달 초에도 연금 삭감과 중산층 증세 등을 포함한 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오늘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가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게...
이에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과 500억 유로(약 64조원) 국유자산 매각에 합의하면서 항만, 우편, 철도, 고속도로, 전력 등이 매물로 나왔고 이 가운데 그리스 해변과 섬도 포함됐다.
지중해와 에게해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지상낙원’ 그리스 섬이 매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이 2차 국면에 들어선 이날 그리스의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재무장관과 기오르고스 스타타키스 경제장관은 채권단과 은행 자본확충과 국유자산매각 등을 협의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국제통화기금(IMF), ECB로 구성된 채권단은 지난달 2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했다.
CNBC는 국제채권단이 그리스에 매각을 요구하고 있는 국유자산에 라파자니스 장관이 담당하고 있는 송전시스템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라파자니스 장관과 더불어 조이 콘스탄토풀루 국회의장 역시 “EU가 그리스를 내치려 한다”며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 그리스 국민 반응은?
- 국민투표를 통해 국제채권단이 제시한 경제개혁안을 반대했던 그리스...
이번 구제금융 지원 계획에서는, 그리스에 연금 삭감 및 부가가치세 증세, 500억 유로의 국유자산 매각, 그리고 국제 감사관에 대부분의 입법 행위에 대한 거부권을 주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반대파의 핵심 인사인 파나기오티스 라파자니스 에너지 장관은 “이른바 파트너들, 특히 독일 정부는 우리나라가 식민지인 것처럼 행동하고, 우리가 흉폭한 협박자이자...
시리자의 파나요티스 라파자니스 그리스 환경에너지장관은 “법안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고 독립그리스인 당수인 파모스 카메노스 국방장관도 “국유 자산 매각 등을 담은 법안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지 언론들은 시리자 내에서만 30여명 이상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야당은 개혁안 입법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76석을...
그리스는 15일까지 의회에서 연금 삭감과 국유자산 매각 등 개혁안을 승인해야 한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인 ‘그렉시트(Grexit)’ 불안이 ‘어그리크먼트(합의를 뜻하는 agreement와 그리스의 합성어)’로 해소되면서 외환 투자자들은 다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9월 연준이...
유로존 정상들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마라톤 회의에서 연금 삭감과 세수 확대, 국유자산 매각, 국제통화기금(IMF) 참여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결국 치프라스 총리가 격렬하게 반대했던 IMF의 참여와 국유자산 매각 등에 대해 유로존의 입장을 따르면서 협상이 타결됐다. 그리스가 경제개혁안을 이행한다는 조건으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
개혁안에 따르면 세금을 올리고 연금을 삭감해야 하며 국유자산도 매각해야 한다. 그리스 총리가 그렇게 반대했던 국제통화기금(IMF)의 참여도 지금처럼 이어진다.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 5일 국민투표 결과로 채권단에 더 좋은 조건을 받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사살상 거짓말을 한 셈이다.
여기에 이날 유로존 정상회의를 통해 수용하기로 한 500억 유로(약 63조원) 국유재산 기반 펀드 조성에 대해서도 의회 동의를 얻어야할 형국이다.
올랑드 대통령이 “그리스자산매각은 가능한 최고 수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나, 이 발언이 그리스 의회까지 움직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앞서 그리스는 지난 10일 긴축안 관련 법안 표결을...
이날 회의에서 유로존 정상들과 치프라스 총리는 연금 삭감과 세수 확대, 국유자산 매각, IMF 그리스 구제금융 참여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치프라스 총리가 격렬하게 반대했던 IMF의 참여와 국유자산 매각 등에 대해 유로존의 입장을 따르면서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스는 이날 합의로...
FAZ은 독일 정부가 그리스 위기 해법으로 500억 유로(약 62조8000억원) 규모의 국유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감축하는 방안과 최소 5년간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해 채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FAZ의 보도로 유럽 전체가 술렁거리자 다른 언론은 “해당 문건은 독일 재무부가 ‘플랜B’ 정도로 검토했던 실무 보고서로 독일처럼 그리스에 강경한 국가들...
그는 “5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유자산이 새로운 펀드로 이전될 것이며 이 펀드는 그리스 은행권의 재자본화에 활용된다”며 “다만 당초 계획한 룩셈부르크가 아니라 아테네에 펀드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여름 그리스 채무 상환을 돕기 위한 ‘브리지 파이낸싱(bridge financing)’도 즉각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요 안건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참여 여부와 500억 유로(약 63조원) 규모의 그리스 국유자산 매각을 위해 이들 자산을 독립적인 펀드로 이관하는 방안 등이다. IMF의 3차 구제금융 참여 안건은 그리스가 지난달 국제채권단에 3차 구제금융안을 제출하면서 “IMF는 배제해달라”고 요청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영국...
독일 등은 공기업의 민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실질적 관리 하에 있는 펀드에 그리스의 국유자산을 이관하도록 주장하고 있다.
치프라스 정권에 불신감이 큰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EU 측이 요구하는 조건에 그리스가 응하지 않을 경우 5년간 그리스를 이탈해야 한다고 적은 문서를 배부해 그리스를 견제하기도 했다고 현지...
또 다른 쟁점으로 그리스 국영기업의 민영화 자금을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에 맡기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독일이 제안한 대책으로 5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유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룩셈부르크에 설립된 독립적 펀드에 이를 이관, 이를 부채를 상환하는 데 활용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FAZ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그리스 위기 해법으로 500억 유로(약 62조8000억원) 규모의 국유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감축하는 방안과 최소 5년간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해 채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을 언급했다. FAZ의 보도에 또다른 언론은 “해당 문건은 독일 재무부가 ‘플랜B’ 정도로 검토했던 실무 보고서로 독일처럼 그리스에 강경한 국가들 사이에서만 회람 됐던 것”...
재무부 자료에 담긴 첫 번째 방안은 그리스 정부가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개혁안을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행하고 신탁펀드를 통해 500억 유로(약 62조8000억원) 규모의 국유자산을 팔아 빚을 줄인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 방안은 그리스가 최소 5년간 유로존에서 탈퇴해 채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골자이며, 이 경우 그리스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자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