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회 개원식을 열지 못한 상황에서 ‘채상병 특검법’,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기에는 국회의장의 정치적 부담이 있다는 게 정치권의 주된 시각이다. 이와 관련해 의장실 관계자는 “18일 본회의 개의는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듯 하다”며 “현재로서는 명확한 답변이 어렵다”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오늘 국회를 분풀이하듯이 윽박의 장으로 만드는 민주당과 국회의장의 반성과 태도 변화 없이, 국민의힘은 당초 내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여당 없는 개원식에 대통령을 초청해서 하는 것도 저희는 원치 않는다. 국회를...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실은 본회의가 끝난 뒤 “내일(5일) 예정이었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연기됐다. 개원식 일정은 추후 확정 고지하겠다”고 공지했다. 범야권 주도로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되자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이 개원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개원식 불참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변인은 “국회 입법조사처가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을 했고 국회의장실도 그런 입장을 줘서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윤 원내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사퇴했지만 탄핵에 준하는 조사를 할 수 있는 길이 완전히 막힌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회법을 재검토하고 입법조사처 유권해석을 면밀히 검토해 조사에 준하는 국회 권한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의장실 앞에서 우원식 의장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정성국 의원은 “우 의장은 국회 관례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국회는 상호 존중 속에서 관례를 중시해왔다. 그런데 22대 국회에 들어서고 모든 관례가 깨지고 국회 협치는 사라지고 있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이 모든 책임은 우 의장에게 있다”고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 절차상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상임위원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윤 원내대변인은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개원 연설 등 연동된 여러 가지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장실, 국민의힘과 함께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여야 협의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는 의미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윤 원내대변인은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 "국민의힘에서 제안한 일정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개원 연설 등 연동돼 있는 여러 가지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장실, 국민의힘과 함께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본회의 개회 전까지 기존의 상임위 활동을 통해 의결된 일정은 그대로 수행돼야 하고, 6월...
김동연 경기지사는 20일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의장을 만나 "용인 남사 중심 등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는 용수와 전기"라며 "반도체특별법은 용수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관련된 것들이 있어서 의장님이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 RE100 3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도 관심을...
추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우원식 의장 주재로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협의에 나섰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협상의 기본은 서로 얻을 것은 얻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뜻을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하나라도 양보하면서 제안한 것이 있나....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의장은 최대한 양쪽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고 있다”며 “명시적으로 특정 날짜나 마감일을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여야 교착 상태를 풀 해법으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을 주제로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사실상 어렵다는 분위기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에 여야 원내대표가 공개토론을 한 적은 있지만, 원...
앞서 국민의힘은 국회의 관례를 바탕으로 국회의장이 다수당에서 선출되면 법사위는 제2당이, 운영위는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총선 민의'에 따라야 한다며 법사위와 운영위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박 원내대표는 또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아직 선출 못 한 7개 상임위원장도 선출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국민의힘은 의원들은 오후 8시경 국회의장실 앞으로 모여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손팻말을 들고 “협치파괴 책임 있는 국회의장 사퇴하라”, “일방적인 국회운영 국회의장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당내 일부 중진 의원들이 직접 의장 설득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의 불참 속 오후 9시경 열린 본회의에서 우 의장은 “한순간...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퇴 촉구 시위를 뚫고 본회의를 열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실 앞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협상 결렬과 관련해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 개회를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과 자당 몫 국회부의장을 선출한 뒤 일부 상임위원장을 우선 선출했다. 이후 나머지 상임위원장마저 차지하며 18대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아 하반기에는 국민의힘과 나눴다.
여야 원 구성 협상의 불발 원인은 법사위·운영위 배분 문제다. 이들은 민주당에 11개, 국민의힘에 7개 상임위를 배분하는...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의장실은 공지를 통해 "내일 오전 11시 의장 집무실에서 연금 개혁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관계자는 "김 의장은 연금 개혁안을 21대 국회 종료 전까지 처리돼야 한다는 생각을 줄곧 가져왔다"며 "개혁안에 대한 여야 합의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만 안다"고...
국회의장실 측 관계자는 4일 본지에 “(쌍특검법 정부 이송을)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후 4시경 결재했다”면서 “그런 다음 교섭단체에 바로 통보하라고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헌법에 따라 국회에서 의결된 법안은 정부에 이송되면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해야 한다. 단 법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정부는 한덕수...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을 찾은 한 위원장에게 “나도 공직 생활을 오래 하다 정치권에 온 지 20여 년이 되다 보니까 점점 더 본질에 관한 생각을 하게 된다”며 “공무원이나 정치인이나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건 똑같은데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정치라는 건 적어도 20만, 30만 명이 선출한 국민의 대표들로 회의체를 구성해서 결정한다는 데...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시작 전 국회의장실 앞 복도에 4줄로 앉아 김 의장과 민주당을 규탄하는 말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규탄 구호를 외쳤다.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의장실로 들어가 김 의장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본회의를 막기 위해 국회의장실이나 의장 공관 점거 등 초강경 대응 방안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과 내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9월 1일 여야 합의로 정한 일정"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수백 건의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