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의원 전원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조국혁신당은 사실상 지역 기반이 없다. 그런 만큼 조 대표에겐 이번 재보선을 계기로 지역 세력을 확장해나가야 한단 과제가 주어진 상태다. 메시지와 성과 창출에 있어 민주당에 가려진 혁신당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로도 여겨진다.
잠시 뒤 인근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가 영광군민, 그리고 이...
안 후보는 2번의 인천시장과 3선 국회의원까지 지내 인지도가 높은 만큼 완주할 경우 국민의힘에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전남 곡성·영광 군수는 진보 진영의 텃밭으로 불리는 만큼 민주당·혁신당 중 어느 당이 승리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두 지역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은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전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재보선 특성상 선거는 지역에서 이뤄지지만 이슈는 중앙당과 결부돼 나타난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단일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무총장은 민주당 의원 주선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행사가 개최된 점과 관련해선 개별 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탄핵 문제와 관련해선 당 차원에서 한 번도 논의된 바 없기 때문에 개별...
다만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안 전 시장이 무소속 당선 후 복당을 선언하며 보수 표심을 구애하고 있어 보수 표심 분산 우려가 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부산은 괜찮은데, 강화군이 사실상 두 후보가 나서면서 조금 위험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총선 국민의힘이 경기도에서 대패한 데 이어 최근 의료대란,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여권에 대한...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한준호 최고위원과 함께 전남 곡성과 영광에 가서 지역 국회의원, 지방의원, 군수 출마자들을 만나고 시장 방문 등 현지 사정을 살피고 왔다"며 "전남 지역은 민주당의 정치적 원천일 뿐만 아니라 이 대표의 에너지 고속도로 실현의 최우선 지역"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류호정 의원은 전날(13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단 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류 의원은 "지금 당에 필요한 건 정파 간 의견을 모아 중간값을 내는 리더십이 아닌 어떤 방향으로 갈지 결단하는 것"이라며 "이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할 거면 사퇴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러한 요구에 답변하지 않은...
대의원제 폐지론은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시·도당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에 비해 과소대표되는 권리당원 간의 표 등가성을 맞추겠다는 취지 등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비명계는 대의원제를 없앨 경우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팬덤의 영향력이 확대돼 전대에서 친명계에 유리한 국면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혁신위는 이 대표가...
혁신위는 지난달 23일 '불체포특권 포기'를 골자로 하는 1호 혁신안을 띄웠지만 급박한 국회 상황과 일부 의원의 불만 등에 관련 논의는 공전 중이고, 현 지도부 평가가 우선이라는 비명계 지적도 여전하다. 혁신위가 여러 악재를 딛고 쇄신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혁신위는 이러한 당내 기류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6일...
이어 “소속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가 부패범죄로 유죄 확정시 정당 국고보조금의 일정 비율을 삭감 또는 환수해 부패범죄를 저지른 정당에 연대책임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노동·연금·교육 등 이른바 ‘3대 개혁’과 관련해선 시민사회·전문가 등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1만 명 규모의 ‘3대 개혁...
홍 의원은 이재명 의원이 당선된 인천 계양을과 이웃인 부평을이 지역구로, 이 의원의 재보선 출마 과정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인천시당에 국회의원들이 10명 정도 있는데 그중 1명이 인천에 이 고문이 와야 한다며 성명서를 내자고 했는데 4명만 (참여)했다"며 "나머지 의원들은 반대했다. 제가 알기로는 당의 70∼80%는...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규명을 약속하자 해당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는 14일 ‘적반무치’라고 맞받았다.
안 후보는 전날 출마 지역구에 위치한 대장동 원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제 인맥을 총동원해서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늘 말씀 중 첫 번째가...
또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뒤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성남시 분당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대선을 뛰던 분”이라며 “누구도 이 후보가 인천에 대한 애착이나 관심이 있어 계양을에 출마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이 담긴...
이에 김 전 의원은 송 전 대표를 외교전문가로 인정하면서 "출마 명분에 대해 많은 분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20여 년 이상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을 한 전직 인천시장이 왜 서울시장에 나오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의 유엔 아시아 본부 유치 공약에 대해서는 "서울시장(후보)이 자꾸 외교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최소 5곳…민주 경선 결과에 따라 최대 10곳까지핫한 성남 분당갑…안철수·이재명 차출론도 제기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최소 5명 이상의 의원들이 선출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일부 의원들이 지방선거 출마로 지역구를 떠나게 되면서 사실상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5곳이다.
우선 국민의힘에서...
회계사 출신인 박찬대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과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책역량을 갖췄고, 당내에서는 제7 정책조정위원장을 맡으며 소통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대선 경선 때부터 이재명 경선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에 이어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홍보 경험을 쌓은 것도 발탁 배경으로 작용했다.
박 의원은 "힘들고 귀한 책무를 맡게 됐는데...
제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진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4곳에서 당선됐고,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는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곳의 재보선 지역에서 서울 종로(최재형), 서울 서초(조은희),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경기 안산(김학용) 등 4곳에서 국민의힘 소속...
"우선추천은 전략공천 의미"청주 상당·서초는 경선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서울 종로지역을 ‘우선추천’ 지역으로 7일 결정했다. 서울 서초구는 이혜훈, 전희경, 정미경, 조은희, 전옥현 5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지상욱 공관위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앞서 정성호·김영진·김병욱·문진석·임종성·이규민·김남국 민주당 의원 등 7인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직은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 등 3·9 회의원 재보선 공천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가 결정할 일인데, 현재 매우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
정진석 "국민의힘 승리 요인 단 하나는 윤석열"이준석 "당원, 국민이 똘똘 뭉쳐서 이뤄낸 승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중진인 정진석 의원이 '4·7 재보선은 윤 전 총장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긴급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초선 의원들은 재보선 이후 여권에서 분출된 쇄신론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재보선 참패 이후 스스로 혁신의 주체를 자처하며 제일 먼저 문 대통령과의 만남을 청했으나, 결정적인 ‘초선 발 쓴소리’는 없었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민초는 쇄신을 위한 반성문을 냈고, 쇄신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