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가장 위험한 뇌관 중의 하나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PF 사업 시행사의 자기자본 비율에 따른 인센티브를 차등화한다는 등의 구상이 나오지만 한가하다. PF 못지않은 리스크인 가계부채도 어찌 대처할지 모를 일이다.
정부가 민생을 보듬을 수 있다면 보따리 푸는 일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
한은은 “올해 들어 공적연금이나 국채 이자 등 법령에 따라 지출 규모가 결정되는 의무지출 비중(53.2%)이 재량지출(46.8%)을 초과했다”며 “특히 비기축통화국은 국가채무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본유출과 금융·외환시장의 불안 가능성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가계부채 비율, 스트레스DSR 적절히 운용해...
토론에 앞서 재정·세제개편 특위 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은 14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총액 비율을 45% 이하로 유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도 2% 아래로 관리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재정건전화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정건전화법은 '국가 재정 건전성 유지'를 목표로, 대통령 소속 재정전략위원회도 설치하도록 명시하고...
송 의원은 "국가 채무는 2017년 기준 660조 2000억 원에서 2022년 기준 1067조 4000억 원으로 400조 원 넘게 늘었고,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6.0%에서 49.4%로 13.4% 포인트 늘었다"며 "미래 세대에 빚 폭탄을 전가하지 않고 재정의 중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 법제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정부가 올해 예산상 계획한 국가채무 1163조 원 선이 지켜질지 의문이다.
증가 속도도 걱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부채(D2) 비율은 55.2%다. 2013년 37.7%에서 10년간 17.5%포인트(p) 높아졌다. 비기축통화국 11개국 가운데 도시국가인 싱가포르(63.9%p)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저출산·고령화...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전망치를 축소·왜곡하라고 지시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사실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홍 전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2060년 국가채무비율 수치를 축소·왜곡했다고 하나 그런 사실이 전혀 없으며, 2020년 발표 당시 장관으로서...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 기준년 변경(2015→2020년) 개편으로 2023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236조 원에서 2401조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가채무비율도 50.4%에서 46.9%로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한은은 2000~2023년 GDP 등 국민계정 통계를 기준년 변경(2015→2020년)을 반영해 개편하였다. 기준년 개편은 국민계정...
문재인 정부 시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전망치를 축소·왜곡하라고 지시, 관철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4일 나왔다.
감사원이 이날 발표한 ‘주요 재정관리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에서 홍 전 부총리가 2020년 7월 장기재정전망을 내놓을 당시 2060년 국가채무비율이 세 자릿수로 높게 발표될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48.9%로 전년도(47.8%) 대비 1.1%포인트(P) 증가했다. 국가채무 중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692조 2000억 원(63.4%), 대응 자산이 있는 금융성 채무는 400조 3000억 원(36.6%)으로 집계됐다.
특히 감사 결과 작년 세입(497조 원)과 세출(490조 4000억 원) 결산은 기재부 집계와 감사원 계산이 일치했으나, 재무제표...
나랏빚 1127조·GDP比 국가채무 50.4%…尹 "재정보면 답답"22대 국회도 野 협조 가능성↓…기재, 자체 지출조정 추진
지난해 나랏빚이 1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국가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과반 시대가 열렸지만, 정부 지출에 제동을 걸 재정준칙(국가재정법 개정안)은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폐기될 운명이다. 22대 국회도 거야(巨野) 협조...
박 팀장은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작년 1분기 이후 점차 하락하고 있고, 외채 건전성과 대외지급능력 모두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단기 외채 비중은 전분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채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하반기 경기 부진이 예상되면 추경을 편성해 경기 대응에 나섰지만 현 정부는 국가 빚(국채발행)을 늘려 경기 부양하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추경 편성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2024~2028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50%초중반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다. 경기 부양을 위한 국채발행을 되도록 지양하겠다는 의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발간한 재정점검보고서와 세계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중앙·지방정부 회계·기금 부채 등 국가채무+비영리공공기관 부채) 비율은 55.2%였다. GDP 대비 D2 비율은 2013년 37.7%에서 10년간 17.5%포인트(p) 늘어 비기축통화국 11개국 중 싱가포르(63.9%p)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024~2028년 중기 계획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 초중반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알뜰한 나라살림, 민생을 따뜻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2024~2028년 중기재정운용 및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최근...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년들이 부채로 인해 경제활동에 지장을 받으면 국가적인 문제로 커질 수 있다”면서 “채무의 성격을 생계형인지 투자형인지 정확히 들여다보고, 보편적 지원이 아닌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청년 금융교육, 투자에 대한 정보 제공 등 여러 방면에서의 대책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파고가 한창이던 2009년엔 구미 국가1단지로 공장을 이전하며 연매출 150억 원, 종업원 150명 규모까지 사세를 키웠다. 20년이 훨씬 넘는 업력을 자랑하던 TV 메인보드 생산·조립 전문기업이자 LG전자 우수 협력사는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끌어들인 자금에 이자가 눈덩이처럼 붙자, 구미공장 부지를 경매에 붙인 데 이어 결국 처분재산이 바닥나는...
한국 국가 신용등급 AA-국가채무비율 낮춰야 할 때
한국 신용등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한국 공공재정은 더는 국가신용등급 강자가 아니다”라며 “부채 증가 억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 제러미 쥬크 아시아태평양 이사는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 5~6년간 한국...
이에 따라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1년(49.4%) 전보다 1.0%p 높아진 50.4%로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정부가 현실적으로 건전재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재정준칙 도입 법안 처리가 시급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내달 29일 종료되는 21대 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자동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22대 총선에서도...
GDP 대비 정부부채(국가채무+비영리공공기관 부채) 비율이 2029년 60%에 달할 거라는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도 나왔다. 보고서에는 이 비율이 2015년 40.8%였지만 2021년에는 51.3%를 기록하며 50%를 돌파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국민은 올해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까. 민주당은 총선에서 단독 과반(175석)으로 입법 주도권을 확보했지만...
금융지주 CRO들은 국내 금융권의 이란-이스라엘 익스포져는 매우 미미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상황악화에 대비해 국가별 익스포져 한도 등 위험관리를 강화 중이고, 외화조달도 원활하고, 차입 시 가산금리도 전년 대비 하락하는 등 큰 영향이 없으며, 외화유동성 규제비율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복현 원장은 “우리 금융 시장은 다양한 시장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