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작년 국가채무비율 50.4%→46.9% 하락

입력 2024-06-05 10:41 수정 2024-06-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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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재정수지비율은 -3.9%에서 -3.6%로 완화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결과 (기획재정부)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결과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 기준년 변경(2015→2020년) 개편으로 2023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236조 원에서 2401조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가채무비율도 50.4%에서 46.9%로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한은은 2000~2023년 GDP 등 국민계정 통계를 기준년 변경(2015→2020년)을 반영해 개편하였다. 기준년 개편은 국민계정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5년마다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개편 결과 최근 우리 경제의 구조변화가 반영되면서 명목 GDP 규모가 2023년 기준 2236조 원에서 2401조 원으로 증가했다.

명목 GDP 증가에 따라 주요 재정・금융지표의 GDP 대비 비율도 개선됐다.

2023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4%에서 46.9%로 하락(-3.5%포인트(p))하고 2023년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비율은 -3.9%에서 -3.6%로 0.3%p 줄었다.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23년 말 기준 100.4%에서 93.5%로 하락하고 2022년 말 기준 104.5%에서 97.3%로 하락하는 등 100%를 하회하는 모습이다.

GDP 대비 기업부채비율은 2022년 말 기준 121.0%, 2023년 말 기준 122.3%로 120% 초반대 수준이었으나 개편 후 각각 112.6%, 113.9%로 하락해 110% 초반대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소득 규모도 같은 기간 3만3745불에서 3만6194불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의 통계 변경이 없거나 크지 않으면 2023년 명목 GDP 세계순위가 애초 14위에서 12위로 상승한다.

기준년 개편에 따른 2023년 달러 기준 명목 GDP는 1억7130만 불에서 1억8390만 불로 증가하는데 12위인 호주는 1억7970불, 13위인 멕시코는 1억7890만 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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