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평생직장 개념 약화로 이직 과정에서 쉬는 청년이 늘고, 간호·배달 등 코로나19 시기에 확대됐던 일자리가 축소돼 해당부문 종사자·공시생 등이 쉬었음으로 유입된 점도 니트족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쉬었음 기간이 장기화하면 청년 비노동력화로 인해 잠재성장률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에듀윌은 8일 자사 운영 지식 공유 커뮤니티인 ‘에듀윌 지식인 공무원’에서 활동 중인 공시생을 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렬 선택 시 우선 고려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3%가 ‘연고지 발령’을, 17%는 ‘높은 승진 가능성’을 꼽았다. 국가직보다 지방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이다.
설문에 참여한...
공무원 학원, 자격증 학원들이 생겨나면서 점차 20~30대 취준생, 공시생들이 모여들었고 노량진역은 어느 순간 아픈 청춘을 상징하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노량진 거리는 돈 없는 젊은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배를 채울 수 있는 컵밥, 떡볶이, 한끼버거 등 거리 노점상이 발달하며 이 시대 청춘들의 치열한 삶의 공간이 되었다.
자료=국가철도공단 ‘한국의...
갈수록 떨어지는 공시생 숫자가 공직에 대한 실망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017년 22만 명대였던 공시생이 지난해엔 16만 명대로 급감했다. 6월 본지가 ‘매력 떨어지는 공직’ 시리즈에서 다뤘듯이 열악한 처우가 가장 큰 요인이다. 2020년 공무원의 민간임금 접근율은 90.5%였다. 민간임금 접근율은 상용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사업체의 사무관리직...
특히 ‘7급도 아닌 9급’, ‘최저임금보다 10만 원 더 받는다’ 등의 돌발 발언을 내놓으면서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과 취업준비생 등과 같은 청년 세대에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 전 후보의 아들도 대통령실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적채용’ 논란은 거세졌다.
노량진 학원가 일대에서 ‘공시생’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달래 주던 컵밥 가격도 올해 처음으로 500원 인상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컵밥 재료 대부분이 가격이 훌쩍 뛴 탓이다.
고(故) 송해 씨가 다니던 서울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에 위치한 국밥집도 고물가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이곳은 10년 동안...
공무원시험 합격이 ‘바늘구멍’이 되면서 상당수 공시생이 일반기업 취업으로 진로를 틀었고, 그 결과 지원율은 1.0% 내외를 오갔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3년부턴 선발인원 회복과 함께 공시생도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4910명을 뽑았던 2017년에는 지원율이 1.6%까지 올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2년차인 2018년부터 지원율이 하락 전환했다. 2017년 22만...
번번이 연예기획사 응시에 탈락하여 방황하는 연습생, 공무원 시험에 계속 떨어져 점점 술이 늘어가는 공시생, 다들 인생의 목표를 ‘명사’로 설정했기 때문이 아닐까. 과거의 완고했던 소년을 떠올리며, 오늘도 나는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최영훈 닥터최의연세마음상담의원 원장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대성마트는 동네 구멍가게가 됐고, 천재라 불리던 안대성은 ‘만년 공시생’이 돼 여자친구 도아희(김설현 분)의 집을 방문할 때도 마트에 진열된 파인애플을 훔쳐 갖고 가는 궁핍한 삶을 살고 있었다. 마트 직원들 사이에서 안대성은 금수저가 아닌 ‘도금’이었다는 농담도 나오며 웃음을 더했다.
그사이 대성마트는 MS마트로 리뉴얼됐고...
2016년 이른바 ‘공시생 사건’이 발단이었지요.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 숨어 들어가 시험 성적을 조작한 사건이었습니다.
체력단련실에서 공무원의 출입증을 몰래 훔친 피의자는 청사 안을 안방처럼 드나들며 시험 성적을 조작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관련 공무원 여럿이 직을 내려놓거나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강화된 보안 절차는 국회라고...
요즘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입사 시험을 준비 중인 공시생들이 어느 때보다 시험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 공공부문의 채용 규모가 크게 줄어 올해가 취업 문턱에 바짝 다가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우려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준비 중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조직 효율화에 방점을 찍으면서 공무원 감축을 예고하고 있다....
이혼 전문변호사인 둘째 이현재(윤시윤 분)와 혼인 무효 소송을 해달라는 의뢰인 미래(배다빈 분), 치과 의사 첫째 이윤재(오민석 분)와 환자 해준(신동미 분), 공시생 셋째 이수재(서범준 분)과 오랜 친구 유나(최예빈 분)가 그 로맨스의 주인공이다.
제작진은 “‘현재는 아름다워’의 장점은 고구마 전개가 없다는 갓이다. 작가님의 거침없는 필력에서 시원시원한...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로 꼽히는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이 늘어난 점도 취업준비자가 증가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준비자들의 취업준비 분야는 일반직 공무원(32.4%)에 쏠렸다. 이는 1년 전보다 4.1%포인트(P) 확대된 수치다.
공시생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채용 규모...
절반은 ‘공시생’
3년 이상 취업하지 못한 청년 중 8만5000명은 취업할 의사가 있는데도 취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중 절반은 ‘공시생’이었다.
취업 의사가 있는 8만5000명은 학원이나 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관련 시험 등을 준비했다. 이들 중 절반 정도인 4만3000명은 경찰·소방·군무원을 포함한 일반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미취업 청년들의 주된 활동은 취업시험 준비였다. 전체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중은 19.1%로 2.1%P 확대됐는데, 이는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준비 분야는 일반직공무원(32.4%)에 쏠렸다. 1년 전보다 4.1%P 확대됐다. 청년 취업준비생 3명 중 1명은 공무원시험준비생인 셈이다. 남자보단 여자에서 공시생 비중이 컸다.
절차 공정성 넘어선 논의 필요
노동가치 인정ㆍ좋은 일자리로
사회 기저선 높여야 공정 가능
공무원 시험에도 함정은 있다. 모든 응시생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문제를, 같은 시간에 풀 뿐.
‘시험인간’의 저자 장근영 씨는 세종특별시에서 가진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채용 절차의 공정성에만 집중하면 고용 구조의 불평등을 감추는 결과만 가져올 수 있다. 노동의...
늘어난 공시생에 노량진은 과거 재수학원 본거지에서 공무원 고시학원촌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공시생’ 다시 늘어 = 4월 치러진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약 20만 명이 몰렸다. 늘어난 채용 인원 수에 평균 경쟁률(35:1)은 전년(37.2:1) 대비 소폭 줄었지만, 총지원자 수는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오른 직렬도 많았다....
책상 위 한 잔, 두 잔 쌓여가는 빈 음료수 컵은 공시생이 견디고 있는 무게감과도 같았다.
공시생들은 한곳만 바라본다. ‘합격’이라는 목표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정수진(가명, 26) 씨는 올해로 ‘공시생 2년 차’다. 정 씨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 ‘채용의 공정성’을 꼽았다. 정 씨는 “공무원 필기시험은 점수 자체가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 밀집지인 서울 노량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있는 인천 영종도는 취약 계층 배려 문제가 극명하게 갈려 표출된 곳들이다.
노력, 능력과 무관한 학력, 출신지 등에 따른 차별과 특혜는 물론 사회적 약자의 구제마저 절차적 정당성을 들어 공정의 잣대로 평가하는 사회가 지금의 한국이다.
이투데이는 불공정 이슈가 제기된 지역들을 중심으로...
네이버 카페 닥공사 등 공시생 커뮤니티에는 "이건 붙이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떨어뜨리기 위한 것" "한 문제로도 당락이 결정되는데, 더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돼야 한다" "이런게 공무원 업무랑 무슨 상관" "모두 정답 인정되면 다 같이 점수 오르는 건가" 등 의견이 쏟아졌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는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