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들이 국내 법인을 유한회사로 구성해 실적 공개를 회피하던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일명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국내 법인이 주식회사처럼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것도 이때부터다.
그러나 신외감법 개정 4년이 지난 현재, 법의 감시망을 피한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유한회사에 속하던 외국계 기업들이 외부 감사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 법인이 자신들의 상호나 상표를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로열티(royalty)’를 챙겨가고,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각종 사용료’를 뜯어가는 방법도 애용된다.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소홀하고 제품 가격을 수시로 인상하면서 한국 시장을 마치 ‘봉’으로 여기는 듯한 모습이다. 외부감사와 공시를 피하고자 유한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로...
2019까지만 해도 유한회사는 외부 감사 및 공시 의무가 없었다. 최근엔 감사보고서 제출의무를 피해 유한책임회사로 도망가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Aliexpress)·테무(TEMU)·쉬인(SHEIN) 등이 유한책임회사로 한국시장을 점령해가고 있다. 음식 배달앱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한국 법인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올해부터 자산 5000억 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으로 공시 의무가 확대되면서 전체 평균 준수율이 낮아졌다”면서 “자산 1조 원 이상 상장법인의 경우에도 개정된 가이드라인이 처음 적용되면서 준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준수율이 45% 미만인 항목은 △집중투표제 채택(2.9...
기업들 중장기 배당정책 강화 공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공시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등의 내용을 담은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은 6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45건) 대비 37.8%(17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공시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등의 내용을 담은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은 6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45건) 대비 37.8%(17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설명회(IR) 개최 공시도 작년 상반기 대비 11% 늘었다.
기업들이 ‘기업 밸류업(가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활성화...
상장법인이 최소한의 유동성을 갖추지 못하거나 영업실적 악화 등으로 부실이 심화돼 상장폐지 우려가 발생한 종목이 지정된다. 구체적인 사유는 △정기 보고서 미제출 △감사인 의견 미달 △자본잠식 △거래량 미달 등이다.
티와이홀딩스는 올해 3월 감사보고서를 통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한정’을 받으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자회사인...
회계법인 등의 ESG 전문가들이 필자로 참여해 ESG 공시의 기본 개념부터 보고서 작성 절차, 공시 방법 및 사례, 데이터 관리, 정보 인증 등 실무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달 26일에 개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제11회 ESG 인증포럼’에서는 저자들이 직접 이 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 원내대표가 법인 등기부등본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분석한 결과 강 후보자의 배우자 조모씨 일가가 운영하는 (주)유창 계열 기업집단은 2023년 기준 확인된 매출액 합계가 8257억 원에 이르며 자산총액은 5144억 원에 이른다.
'유창' 기업집단에 속한 것으로 확인된 법인은 5개가 넘는다. 천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의...
이 중 1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3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1일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카이브투자조합 대상 10억 원(12만7877주)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HLB제약(72.38%), HLB(59.15%), HLB파나진(48.70%), HLB생명과학(42.82%) 등 HLB그룹주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회사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법인(GC Biopharma USA)을 중심으로 PBM 계약 협상, 전문약국 확보 등 상업화 준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가로 3~5개의 PBM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보험사, PBM, 전문약국, 유통사를 아우르는 수직통합채널 계약을 통해 미국 사보험 가입자의 약 80%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46兆 ‘역대 최대’ 수주...
레그도 지난해 출시한 콘솔 게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흥행에 실패하며 올해 초 콘솔 개발팀이 해체됐다.
라인게임즈는 보유하고 있던 라인넥스트 미국법인(LINE NEXT.Inc) 주식 294주를 약 9억 5000만 원에 라인넥스트 국내 법인에 매각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비핵심자산 매각’이다.
발행 공시 위반에 대한 규제가 없고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지급 결제에 대한 부분들도 논의가 없어 체계 완결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면서 “특정금융정보법의 가상자산사업자 조문과 거의 동일하게 규정됐다”며 가상자산법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2023년 가상자산에 관한 단독법안이자 가장 체계완결적 입법인 MiCA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세제지원으로는 △직전 3년 대비 주주환원(밸류업 공시기업의 배당과 자사주 소각) 증가금액의 5%를 법인세 세액공제 △배당증가금액 등에 대해 저율 분리 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ISA지원 확대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추진 중인 기업의 경우, 직전 3년 평균 주주환원 금액의 5% 초과하는...
아마존은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가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지분을 매각할 계획을 공시해 약세였다.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이나 위고비를 복용한 사람의 잠재적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질환을 앓을 위험이 크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30대 구매 검토 보도 관련 내부 검토 중이나 미확정
△ 효성화학, 베트남법인 지분 매각 검토 보도 관련 미확정
△ OCI,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금액 1억6820만 달러에서 5억2038만 달러로 변경
△ 지더블유바이텍, 운영자금 10억 원 조달 목적으로 일반공모증자 결정
△ 퀀텀온, 파산신청 기각
△ 드림인사이트, 시설확장 목적으로 45억...
3일 정부가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밸류업 공시 기업이 적극적으로 배당또는 자사주 소각을 할 경우, 주주환원 증가액의 5%에 대해 법인세를 세액공제할 계획이다.
주주의 배당소득세에 대한 저율 분리과세도 추진한다. 현재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산한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인 주주에게 14%를 분리 과세하는데, 이를 9%로 낮추는...
올해 5월 공개한 2024 ESG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GRI),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R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와 규제당국 현황 등의 내용을 올해 보고서에 추가해 평가의 완전성과 정확성을 한 층 강화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