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매수자인 베인캐피탈은 고려아연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재무적투자자(FI)로 고려아연 주식을 취득한다.
'최소 매입 수량' 조건도 없앴다. 투자자가 공개매수에 나섰다가 물량을 매각하지 못하고 추후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셈이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이 공개매수를 위해 투입하는 자금은 총 3조1000억 원이다. 고려아연이 약...
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21.1%로 전년 말(150.6%) 대비 29.6%p 하락했다.
금감원은 "자본비율을 포함한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고정이하여신 증가 등에 따라 자산건전성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등 리스크에 대한 지주 차원의 위험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영풍 측 관계자는 "고려아연의 재무상태를 위험에 빠뜨리고, 손실을 초래하며, 나아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리하는 이유는 2.2% 주주이자 경영대리인에 불과한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최대주주인 영풍으로서는 고려아연의 모든 주주를 위해 그러한 위법과 하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것이...
47%, 연체대출금 비율은 15.98%로 급증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부실 새마을금고에 대해 경영개선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손실금고의 배당을 제한하고, 경영개선조치 대상 금고는 배당이 금지된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예수금, 유동성, 연체율을 관리하고 중앙회 정기예탁금 금리를 낮춰 금고의 이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무조건 부실에 따른 합병만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현재의 재무구조로는 부채, 기타 손실을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거나 경영개선조치 등이 있을 경우 점포 폐쇄와 합병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회는 실사를 거쳐 일부 합병 금고의 부실채권을 인수해 구조개선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회는 올...
이를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재편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세계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022년 이후 2년 연속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이마트 실적 악화의 최대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공개매수 가격은 27일 종가(1만6050원)보다 14% 높은 주당 1만8300원이며, 총매수대금은...
이를 위해 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의 지분을 100% 확보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영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해 건설의 사업 구조 재편과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전략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부실 사업장 정리 등 사업 조정 과정에서 대위변제, 채무 보증 이행 등으로 추가적 손실이 발생해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13개) △대전·세종·충남(9개) △울산·경남(9개) △경북(6개) △충북(2개) △강원(0개) △제주(0개)로 파악됐다. 연체율이 15%가 넘는 금고는 57개였고, 20%가 넘는 금고도 15개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 지역별 손실 규모를 고려해 예수금을 적정규모로 관리하고 경영효율화 등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설명서 장밋빛 매출 전망“2029년 1000억 달러, 네슬레 맞먹는 매출”매출 늘수록 비용 더 증가 사업구조가 문제투자금 확보 사활 걸지만 잡음 나와‘애플 발 뺐다’ 보도도
인공지능(AI) 선두기업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외부 투자자 유치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 배경으로 매출과 비례해 그보다 더 늘어나는 비용이 꼽히고 있다....
MBK·고려아연, ‘금감원 당부 지지’ 입장문 내양측 모두 “루머 유포 멈춰야” 공세는 이어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 파트너스와 고려아연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상장회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당부 사항을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동시에 발표했다. 다만 양측 모두 상대방을 향해 루머 유포는 멈춰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MBK 파트너스는 29일...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7일 열린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 등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전한 경영권 경쟁’은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하지만 공개매수 관련자들 간 경쟁 과열로 시장 불안이 야기되고 자본시장의 신뢰가 저해될 수 있는 만큼 공개매수자, 대상회사, 사무취급자, 기타 관련자들이 공정 경쟁의 원칙을 준수하고 제반 절차가...
좋은 재료를 쓰는 만큼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촌치킨 소스는 비가열 공법을 고수하고 있었다. 김 상무는 "비가열 공법은 가열 공법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생산된 51개 농산물에 대한 소득(총수입-경영비)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업인의 작목 선택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정책ㆍ연구 지원, 영농손실 보상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를 기반으로 설계한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조사 결과 단위 면적 10아르(a)당 소득은...
앞으로도 정부가 내놓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배당 성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주주친화적 경영을 통해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이익이 생기면 배당에 나서고 있다”며 “작년 말에는 평가 손실로 어려웠으나 올해부터 다시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 사장은 "고려아연은 집안끼리 경영을 나눠 할 만큼의 회사 규모를 넘어섰다"며 "글로벌한 경영 감각, 경영 능력, 경영 비전을 가지고 있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가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할 만한 경험과 인력 풀을 가진 MBK가 동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각 가능성에 대해선 "저와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회사에...
미청구공사는 일종의 미수금 성격을 띠어 회계상 손실이 아닌 자산으로 처리하지만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주처가 준공까지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곧바로 손실 전환된다. 발주처가 자금난에 빠지거나 경영 악화로 약속한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하면 시공사의 재무 건전성도 위험해질 수 있는 것이다.
미청구공사액이 가장 많은 곳은...
김 차관은 "총재와 경영진의 노력으로 AIIB가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개발은행 역할이 점차 강조되는 가운데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인프라 건설'이라는 총회 주제가 시의적절하며 회원국간 풍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 총재는 "AIIB 발전을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SK온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601억 원을 내는 등 출범 이래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흑자전환 시까지 모든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배터리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SK그룹은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재조정) 일환으로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을 합병하기로 했다. 합병에 따라...
오픈 경영을 선언하고, 그 일환으로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매출 대부분이 거래 수수료인 거래소 업계 특성상 출혈 경쟁을 통한 점유율 확보는 재정적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 지난해 빗썸이 공시한 3분기 및 2023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을 온전히 진행한 지난해 4분기에만 270억 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반면 빗썸 측은...
또한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이그니오 홀딩스 투자 과정에서도 손실이 발생했고, 최 회장의 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씨에스디자인그룹과의 인테리어 계약 체결은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영풍이 고려아연의 전ㆍ현직 경영진을 고소하면서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법적 공방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앞서 고려아연 계열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