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물량이 전성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사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들도 감소세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건설사들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던 주택 사업도 정부의 규제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건설업계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일부 제재가 해제돼 남북경협 사업이 속도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해외건설수주가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국내 주택 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건설사들의 실적 부진을 막았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가 잇따라 강화되면서 국내 주택 시장도 내년에는 보합 또는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건설사들도 해법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새로운 수익다변화에 나서고...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수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70%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시장에서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외시장 다변화와 민관협력의 수주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간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중동지역에서의 수주가 지난해보다 55% 감소하면서 수주물량이 급격히 줄었다”...
최근 해외건설의 수익성 악화로 고민하고 있는 대형건설사들이 연합으로 해외공사를 수주하며 해법찾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대형 건설사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가 19일 미화 약 60억4000만달러(한화 약 6조44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 금액은 단일 플랜트...
경남기업 관계자는 “아람코는 지난 9월 약 70여개의 글로벌 건설사들로부터 신규 주택사업 부문 사전심사서류를 접수해서 한국기업은 단 3개사만이 통과했다”며 “기존 진출국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발휘해 왔고 국내외 주택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고급주택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양질의 수주를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토교통부가 주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 플랜트 사업분야는 산업통산자원부와 나눠서 맡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경기침체로 인해 원가절감 등을 통한 회사의 예산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건설업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지원 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해외수주 목표를 대폭 올렸지만 엔지니어링 능력이 없이 목표달성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관련 인력이나 능력 양성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건설사들이 국내외 엔지니어링사 인수에 적극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이 갖지 못한 기술력을 보다 쉽게 확보하고 시장 거점을 확보하는 데는 M&A...
해법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건설경기는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중동 사태 여파로 작년 건설경기를 지탱했던 해외수주액은 28일 현재 87억 달러로 작년 동기(281억달러)보다 69% 줄었다.
특히 주력시장인 중동(56억달러)과 플랜트(55억달러) 수주액은 작년 동기(218억달러, 256억달러)보다 74%와 78%씩 폭감했다.
H 부실로 인한 사업 구조조정 우려...
건설산업에서도 희망과 낙망이 교차하는 일들이 많았다. 해외시장에서는 연초부터 UAE 원전 수주라는 쾌거를 거뒀으며 역대 최고 수주액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머지않아 1000억 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은 해외건설 최강국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건설시장은 수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이제는 손쉬운 주택사업에만 치중 할 것이 아니라 해외에 나아가 선진건설기업들과 싸우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의 세계 경제위기는 1997년 외환위기 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있습니다. 금융뿐만아니라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언제 경기가 회복 될 것인지에 대하여 어떤 전문가도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건설산업 뿐만아니라 전...
국제 원유가의 하락과 이에 따른 중동 오일 달러 약세는 건설업계의 위기돌파 해법 중 하나였던 해외 사업을 봉쇄해버린 악재로 꼽힌다.
여기에 우리 건설업계가 주택사업의 새로운 시험무대로 삼았던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신흥 개발도상국의 사정도 갈수록 악화돼 이미 5~6년 전부터 추진했던 사업도 손을 털고 나오는 실정이다.
이 같은 위기 상황...
에티오피아 방문은 국내 건설시장 위축의 해법을 '블루오션'으로 간주되는 해외 시장에서 찾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국내 건설사들은 지난해 전년 대비 50%이상 증가한 165억 달러의 해외 공사를 수주했다.
오기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건설업체들이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힌 뒤 "에티오피아도 한국의 압축 고도성장을 벤치마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