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수상했던 1968년에는 우리나라 국력이 일본을 따라가기에 한참 모자라 한국인 수상자를 거론하지 못했지만 1994년 오에 겐자부로가 수상하자 언론과 문단, 학계에서 이구동성으로 ‘우리도 이제는’ 하면서 희망에 찬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30년 세월이 흘러갔다.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집중지원한 두 사람이 요즘은 언급되지 않는다. 한...
1994년에는 ‘개인적 체험’으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이후 두 번째 일본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겐자부로는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일본 정부와 국민이 충분히 사죄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문학에 대해서는 “현대 소설을 즐겨 읽고 있으며, 높이...
☆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명언
“일생에 한 명의 인간이라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자신의 행복인 것이다.”
여러 가지 전위문학적 실험을 거듭한 끝에 전통적인 일본의 아름다움 속에서 독자적 문학의 세계를 창조해낸 노벨문학상 수상 일본 소설가. 대표작 ‘설국(雪國)’ 외에 ‘센바즈루(千羽鶴)’, ‘고도(古都)’ 등을 남겼다. 오늘은...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의 조사에 따르면 이 밖에도 '오만과 편견'이 769주로 3위를, '데미안'이 755주로 4위를,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 752주로 5위에 올랐다. 이른바 '고전'으로 불리는 세계문학 시리즈의 작품들이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스트에서 고전에 포함되지 않은 작품으로는 '모모'와 748주 연속 판매 기록을...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소설 ‘설국’을 다시 꺼내 들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끝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첫 문장만 읽었는데도 더위가 저만치 물러난 듯하다. 연암 박지원이 강조한 ‘책읽기에 착심(着心)해 더위를 이기는 법’이다.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배경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내년 2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소설 '설국'의 작품 속 배경지로 떠나는 '설국문학기행'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설국문학기행'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저서 '설국'의 배경지인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를 중심으로 작품 속...
만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하루키가 선정되면, 일본은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 1994년 오에 겐자부로에 이어 세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하루키에 이어 케냐 소설가인 응국기와 시옹오가 배당률 7 대 1로 2위에 올랐으며, 미국의 대표 작가 필립 로스(8 대 1)와 조이스 캐럴 오츠(16 대 1)가 뒤를 이었다. 꾸준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론되고...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작품 속 배경지인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를 돌아보고 일본 유명 작가와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설국 문학기행’은 ‘설국’작품 속 배경지인 유자와 지역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소설의 풍경을 온몸으로 느낄 기회다. 작가가 묵었던 다카한 료칸에서 숙박 하며 설국문학관과 ‘설국’을 집필했던 당시의 객실에서...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설국’을 읽었다. 그때 읽은 책으로 지금도 내가 기억하는 첫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은 이렇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그리고는 그 ‘국경’이라는 말 옆에 괄호를 열고 사실은 국경이 아니라 현과 현 사이의 접경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도와 도의...
미시마 유키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추천으로 문단에 섰다. 1949년 그는 첫 소설 ‘가면의 고백’을 발표했다. 해당 소설은 동성애자가 겪는 고통을 묘사한 작품으로 당시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50년 ‘사랑의 목마름’, 1954년 ‘금색’, 1956년 ‘금각사’ 1960년 ‘향연이 끝난 후’ 등을 발표했다.
특히 그의 대표 작품으로 꼽히는 ‘금각사...
그러길래 그의 까만 후학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가 그를 가리켜 일본 열도 전체와 맞바꿔도 외려 그 가치가 남을 만하다고 말했을 듯싶다. 다들 알다시피 가와바타는 ‘설국(雪國)’ 등을 쓴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그의 자살 이유는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나쓰메는 일본 천황 장학생으로 일찍 영국 런던에 유학한 적이 있다. 겨우 여섯 달가량 대학 강의를...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로 시작하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 떠오른다. 새하얀 겨울의 들판에 펼쳐진 사랑담이 애상적 분위기를 자아내 소름이 돋을 정도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거대한 설원 속 운명적·서사적 눈 이야기 ‘닥터 지바고’와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눈 내리는 밤을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설야)로 표현한 김광균은 앞서간...
올해 하루키가 노벨문학상을 받게 되면 일본은 가와바타 야스나리(1968년), 오에 겐자부로(1994년)에 이어 세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수년간 꾸준히 수상 후보로 꼽혀온 국내 시인 고은은 배당률 25대1로 미국 소설가 토머스 핀천, 루마니아 작가 미르체아 카르타레스쿠와 함께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매년 고은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회자되긴 하지만...
소설 ‘설국’을 썼던 가와바타 야스나리도 죽음에 대해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광렬은 “나이가 들면 사랑이 식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와인처럼 성숙되듯이 더 멋진 향을 내는 게 중년의 사랑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열애 사실이 공개된) 백윤식에게 박수를 보낸다.와이프에게 말했더니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더글라스도...
투숙일에 눈이 내리면 따뜻한 사케 또는 삿포로 맥주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숙면에 좋은 라벤다 향의 아로마 캔들을 제공해 포근함과 낭만을 더한다. 특히 추첨을 통해 눈의 나라 삿포로 왕복 항공권, 일본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문예 출판사에서 출간한 가와바타 야스나리 작(作)의 도서 ‘설국’, 데메테르 향수 등을 증정한다. 가격은 3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