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전광렬 “‘중년의 사랑’ 백윤식에 박수”

입력 2013-09-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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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열애’ 전광렬(사진=SBS)

전광렬이 중년의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23일 오후 2시 서울 63빌딩 세콰이어홀에서 열린 SBS ‘열애’의 제작발표회에는 전광렬, 전미선, 성훈, 최윤영, 황신혜, 서현 등이 참석했다.

극중 본처 전미선, 내연녀 황신혜와 사랑을 펼칠 전광렬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중년의 사랑에 대해 “중년의 사랑은 무거울 수 밖에 없을 것같다. 젊을 때는 혼자지만, 중년에는 가족이 있기에 무겁다. 사랑에 대한 부분을 표현하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중년의 감성과 열정은 젊은 시절 사랑보다 더 지독하고 강렬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설국’을 썼던 가와바타 야스나리도 죽음에 대해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광렬은 “나이가 들면 사랑이 식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와인처럼 성숙되듯이 더 멋진 향을 내는 게 중년의 사랑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열애 사실이 공개된) 백윤식에게 박수를 보낸다.와이프에게 말했더니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더글라스도 헤어졌지만 금세기 최고의 여성과 열애를 했다. 사랑이라는 건 나이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8일 첫 방송될 ‘열애’는 부모 세대의 갈등과 운명으로 인해 비극을 겪게 되는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치열한 성공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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