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기준 한진해운의 직원 수는 육상직원 671명, 해상직원 685명 등 총 1356명이다. 이들 중 250여 명은 올 3월 출범하는 신설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외 현지직원을 포함한 131명은 현대상선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대상선은 향후 해상직원 등 9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진해운 육상직원들은 물류대란이 한창이던...
SM그룹은 최근 SM상선을 통해 한진해운의 자산 일부를 양수하는 등 기업 간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워온 곳이다.
법원이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린 지난 2일 외국인은 흥아해운 주식 15억7900만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전날보다 13.33% 끌어올렸다. 다음날 개인투자자들이 21억8400만 원 규모를 추종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4억6000억 원 규모를...
또 다른 주요 자산인 미주-아시아노선 영업망은 내달 출범하는 SM(삼라마이더스)그룹의 신설법인 SM상선이 인수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진해운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의 청산가치(1조7980억 원)가 존속가치(산정불가)보다 높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 해운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했던 한진해운은 설립 40년...
다음달 신설되는 SM상선에 250여명, 현대상선으로 60여명이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K해운, 고려해운 등의 국내 해운사와 싱가포르 PIL, 일본 MOL 등 외국선사로도 회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직하지 않은 직원들은 정식으로 파산선고가 날 때까지 무급휴가를 신청하거나 퇴사 후 구직 상태다.
한진해운과 함께 호흡을 맞춘 하역업체, 컨테이너 수리업체...
SM상선은 지난달 잔금(약 275억 원)을 모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진해운은 설립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한진해운은 1977년 한진그룹의 창업주 조중훈 회장이 설립했다.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은 해운업황 악화와 유동성 부족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9월 1일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주요 자산을 매각하는 등 사실상...
여기에 지난해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의 자산 일부와 영업망을 SM상선을 통해 인수했으며, 대한해운을 통해 삼선로직스를 사들이는 등 법정관리 매물 인수를 통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기업의 매물의 경우, 일반적인 기업 매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반면, 기업의 경영 및 재무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투자금을...
특히, SM그룹이 최근 SM상선을 통해 한진해운의 자산 일부를 양수한 점을 미뤄볼 때, ㈜STX가 해운 및 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상사인 점도 매물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참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강덕수 전 회장이 ㈜STX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해 이번 인수전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김 사장은 “SM상선은 40년의 해운 경영과 28년의 미주 서비스 경험을 가진 한진해운의 시스템과 인력, 영업 노하우가 승계된 회사”라며 “화주 기반이 미약하고 미주 서비스 경험이 없는 신생회사와는 시작부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SM상선은 올해 6500TEU급 선박 12척으로 영업을 시작하고 내년에 21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 사장은 “우선 12척으로 미주노선...
8월 31일자로 서울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여 회생절차 개시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회사 측은 또 "미주노선 영업권은 대한해운 등 SM계열사가 출자해서 만든 신설법인인 SM상선이 인수하기로 하였다"며 "미국 TTI 터미널 및 해외법인 등 기타 자산 매각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M상선의 한진해운 인수 가능성에 한진해운 주가가 급등하자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04호의 종가 1865원은 지난 2일 413원 대비 351.57% 오른 수치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일 코리아01호에 대해 주가급등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코리아01호는 이날 답변공시에서 “지난해 12월 23일 선박매매계약 체결에 따른...
김영석 장관은 “해운과 항만이 생각보다는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환적 물동량이 계속 늘어 회복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2m+H, 오션, 디얼라이언스 등 3개로 개편되면서 부산항이라는 굉장히 유리하게 되는 허브 포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형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는데 기대를 좀 하고 있다”며 “SM도 가입되고...
한진해운은 SM상선의 영업양수도 승인 안건이 대한해운 임시주총에서 부결됐음에도 SM상선의 인수 재추진 소식에 지난 4~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5일, 한진해운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진해운은 답변공시에서 "2016년 8월 31일자로 서울지방법원에...
SM상선은 출범식에서 △한국해운의 전통을 계승하고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자 △시장의 신뢰를 하루빨리 회복해 고객의 신뢰를 되찾자 △시황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지자 △국적선사들과 상생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기반을 찾자 등의 내용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칠봉 사장은 “어떤 환경에서든지 살아남는 것이 올 해 최우선...
한진해운의 급등 요인은 SM그룹의 한진해운 자산 인수 계획에 따른 기대감 때문인데, 결국 청산 과정에 있는 것은 변함 없기 때문이다. 청산 결정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단기 차익을 위한 무분별한 투자는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SK증권우는 전일 대비 490원(29.97%) 오른 2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우는 최근 뉴욕타임스가 황교안 대통령...
즉 SM상선이 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하더라도 회사를 인수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청산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한진해운 주가 측면에서도 호재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한진해운의 주가급등이 비정상적이라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사실상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라며 “이날...
즉 SM상선이 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하더라도 회사를 인수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청산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한진해운 주가 측면에서도 호재가 아니다.
이날 주가변동은 다분히 비정상적이라는 것이 시장의 공통된 의견이다. 거래 대부분이 단기 차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성 매매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한진해운의 거래회전율은 481.03%에 달했고...
주식시장에서는 한진해운의 급등 요인으로 SM그룹의 한진해운 자산 인수 계획에 따른 기대감으로 해석했다. 대한해운 주주총회에서 SM상선의 한진해운 자산 인수 안건이 부결되긴 했지만, 그룹 차원에서 인수가 계속될 것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아닌, 자산을 인수하는 것으로 한진해운의 청산 리스크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