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권 매각 이슈에 4거래일 연속 급등

입력 2017-01-09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해운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미주노선 영업권을 SM(삼라마이더스)그룹의 신설법인인 SM상선에 매각키로 결정했다는 답변공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49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16.07% 급등한 78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해운은 SM상선의 영업양수도 승인 안건이 대한해운 임시주총에서 부결됐음에도 SM상선의 인수 재추진 소식에 지난 4~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5일, 한진해운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진해운은 답변공시에서 "2016년 8월 31일자로 서울지방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해 회생 개시 결정을 받았다"며 "미주노선 영업권은 대한해운 등 SM계열사가 출자해 만든 신설법인 SM상선이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측은 또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회생, 청산, 파산 여부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미국 TTI터미널 및 해외 법인 등 기타 자산 매각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청산 수순에 돌입했고 회생 가능성이 없는 만큼, 이번 주가 급등은 투기성 거래가 많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섣부른 투자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25,000
    • -3.33%
    • 이더리움
    • 4,683,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
    • 리플
    • 682
    • +0.15%
    • 솔라나
    • 204,500
    • -1.97%
    • 에이다
    • 574
    • -0.69%
    • 이오스
    • 813
    • -0.37%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2.88%
    • 체인링크
    • 20,220
    • -2.08%
    • 샌드박스
    • 456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