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는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터미널 인수전에서 SM상선에 밀린 배경도 같은 논리로 본다.
재계는 무엇보다 두 국가의 정부 역할이 구조조정 기업의 운명을 가른다고 입을 모은다. 프랑스는 정부의 역할을 금융 지원에 한정했다. 자금을 집행한 뒤 경영전략은 전적으로 해운사에 맡겼다. 재계가 지적하는 현 구조조정의 핵심 문제가 바로 이 부분이다....
과거 대한해운도 SM그룹 편입직후 한국가스공사 2척, 발전사 2척 등 그해 우량 화주와의 장기계약 입찰을 휩쓴 경험이 있다. 이에 따라 대한상선 역시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입찰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상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약 50억 원, 10년간 약 500억 원 규모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계약 기간 동안 8만1000 DWT 파나막스급 선박을...
특히 SM상선이 컨테이너선 사업에 진입하면서 한진해운의 물동량을 흡수했다. SM상선은 현대상선을 제치고 한진해운의 터미널과 네트워크를 인수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 현대상선뿐만 아니라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 중소형 선사들의 물동량도 늘었다”며 “게다가 SM상선이 새로 등장하면서...
SM그룹은 28일 대한해운이 종속회사인 SM상선, 대한상선, 우방건설산업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상선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원양 국적선사를 목표하고 있지만 아직은 규모가 너무 작기 때문에 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면 투자 확대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합병 시점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가 될...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신조 발주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판돈이 필요한데 정부 지원금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SM상선이 한진해운의 아시아 노선과 네트워크를 더 많이 인수한 것도 정부가 지원금을 통제하는 현대상선과 달리 오너십 아래 베팅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해운 시황 운명 가를 듯...
2005년 백셀과 조양을 시작으로 경남모직(2006년), 하이플러스카드(2011년), 대한해운(2013년), SM생명과학(2014년), SM신용정보(2015년) 등이 SM그룹으로 인수된 후 한울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두고 있다.
일명 ‘우오현 사단’의 M&A 공식은 기존에 알려진 ‘사업다각화’와는 거리가 있다. 법정관리 기업만을 집중 공략한다. 사업적 측면보다는 토지나 공장 등 담보를...
2005년 백셀과 조양을 시작으로 경남모직(2006년), 하이플러스카드(2011년), 대한해운(2013년), SM생명과학(2014년), SM신용정보(2015년) 등이 SM그룹으로 인수된 후 한울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두고 있다.
일명 ‘우오현 사단’의 M&A 공식은 기존에 알려진 ‘사업다각화’와는 거리가 있다. 법정관리 기업만을 집중 공략한다. 사업적 측면보다는 토지나 공장 등...
대한해운 LNG 운반선 SM EAGLE(에스엠 이글)호가 지난 4월 2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빈 패스(Sabine Pass)로 출항 후 셰일가스를 싣고 태평양을 횡단해 남해 통영에 입항했다. 약 2달여간의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SM EAGLE(에스엠 이글)호는 한국가스공사가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2014년 발주한 6척의 선박 중 첫 번째로 건조된...
3%↑
△ 세아홀딩스, 금융 및 보험업으로 업종변경
△ 한국수출포장공업, 최대주주 허용삼 외 3명→허중훈 외 2명 변경
△ KSS해운 "박종규 사외이사, 중도퇴임"
△ STX "김동휘 대표이사 신규선임"
△ 카테아, 43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 브리지텍, 27억 규모 산은 정보시스템 구축 개발 계약
△ 동원개발, 791억 규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캠코 서울지역본부 14층 대회의실에서 남성해운·대한상선·대한해운·두양리미티드·팬오션·SM상선과 ‘한국 토니지 19~38호 선박펀드’의 본 계약을 체결하고, 각 해운회사가 보유한 선박 20척을 인수한다.
캠코 선박투자회사(선박펀드)는 캠코가 선박투자회사에 전액 출자하면...
현대상선은 2M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지만 선복공유가 빠져 반쪽 동맹에 그쳤다. 한진해운을 인수한 SM상선은 아직 동맹 가입도 못 한 상태다.
전형진 부연구위원은 “올해 운임상승 국면이 예상되지만 수익을 확보할 정도로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며 “국적선사들은 철저한 비용관리와 수익성 개선으로 생존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상선의 한진해운 환적물동량 흡수 정도, 한진해운의 미주 및 아주 노선을 인수해 출범하는 신설법인 SM상선의 3월 8일 영업 개시, 올 4월 출범 예정인 새로운 해운동맹의 노선운영 계획 등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작년 9월1일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올 2월 17일 법원은 파산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의...
본입찰은 SM(삼라마이더스)그룹과 하림 그룹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EY한영은 이날 본입찰을 진행한다. 채권단은 구주 매각 방식으로 딜을 진행 중이며, 매각 대상 주식은 최소 '50%+1주' 이상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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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진해운 상장폐지...선박투자회사 강세 지속...
아울러 올해 1월 한진해운에서 인수한 경인터미널과 광양터미널의 운영 여건도 개선된다.
SM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하던 경인터미널 3개 선석, 광양터미널 4개 선석을 인수했다.
경인터미널은 한ㆍ중 정기 선사들의 화물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광양터미널은 SM상선의 한ㆍ태국, 한ㆍ베트남, 한ㆍ일 노선 등을 통해 화물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곡물운송은 대부분 외국 해운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곡물운송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팬오션을 1조 원 넘게 인수했다. 팬오션은 한때 곡물 유통 분야에서 2500만t으로 곡물 메이저를 제외한 상업적 곡물 수송 분야에서 상위그룹을 차지했던 회사이다. 하림은 팬오션 인수 완료 후 카길과 같은 글로벌 곡물유통 기업으로 사업을 키울 계획인 것으로...
유 부총리는 “원양선사로 거듭난 SM상선이 3월에 운항을 개시하고 현대상선도 4월부터 2M 얼라이언스와 협력운항 개시를 앞두고 있다”며 “새로운 원양선사 체계가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 마련한 해운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상선은 앞선 16일 e-Service(esvc.smlines.com)를 구축해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SM상선 관계자는 “한진해운 시스템, 인력, 네트워크를 승계한 만큼 40여일 만에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현재 스케줄 문의와 예약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M상선은 오는 4월 미주 서안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주요자산을 인수한 SM상선이 한국해운 경쟁력 회복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정부도 해운산업에 대한 6조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세부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법정관리 전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선복량인 100만TEU급 규모로 키워야 한국해운 경쟁력이...
13일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를 1조 7980억여 원으로 산정하고, 계속기업가치를 ‘추정 불가’로 본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한진해운은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한진해운의 회생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자산매각을 추진했다. 미주ㆍ아시아 노선 영업망은 SM그룹이, 롱비치터미널은 MSC와 현대상선이 각각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