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와 밀접한 이른바 ‘MB맨’ 기관장 교체 압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 정부의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유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대표적 MB맨 금융기관장으로 꼽히는 진 사장은 C등급을 받으면서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자진 사퇴하는 등 분위기가 흉흉한 상황에서...
특히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가 종료되는 이달 20일을 전후로 증권 유관 기관장 교체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우 사장의 자진 사임으로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에 대한 사퇴 압력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대표적인 MB맨으로 현재도 노조 등의 퇴임압력이 거센 상황이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명박(MB) 정부 시절에 임명된 증권사 및 유관기관장들의 교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봉수 이사장은 26일 거래소 임직원들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27일 금융위원장에게 사표를 낼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거래소에서의 소임을 다했다”며 “이제는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거래소 이사장직...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 이사장은 2009년 민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거래소 이사장에 선임됐지만 결국 'MB 맨'이라는 꼬리표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게 됐다.
거래소 이사장은 주주총회 결의 후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김 이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거래소는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차기 이사장 선임에...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한 김 이사장의 임기는 올 12월까지지만 MB맨이라는 꼬리표 탓에 새 정권 들어 교체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 3월 거래소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임원의 인사 안건을 상정하지 않아 김 이사장의 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김 이사장의 후임으로는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사장은 새 정부 들어...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한 김 이사장의 임기는 올 12월까지지만 이른 바 ‘MB맨’이라는 꼬리표 탓에 새 정권 들어 교체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거래소 이사장은 주주총회 결의 후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특히 지난 3월 거래소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임원의 인사 안건을 상정하지 않아 김 이사장의 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김...
때문에 그의 사퇴는 금융당국의 압박이나 'MB(이명박 전 대통령) 맨'으로 분류됐다는 기존의 추측과는 달리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의 불화 내지 여타 금융지주 회장에 견줘 지나치게 좁은 입지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자조적인 어투로 자신은 농협중앙회를 고려할 경우 의사 결정 순위에서 한참 밀려난다고 밝힌 바 있다.
농협의...
최근 ‘MB 4대 천왕’으로 불렸던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사퇴 또는 연임 포기의사를 밝혔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회장도 지난 2월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직 사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금융권 MB맨의 물갈이가 본격화했다.
새정부 들어 현재 공공기관장 중 임기를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수장은 김건호...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MB맨의 대표주자인 금융지주 4대 천황이 어 회장을 끝으로 모두 퇴진함으로써 다음 수순으로 금융공기업과 금융협회 수장 교체작업이 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공기업 수장들은 아직 정부측으로 부터 구체적 지침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괄사표를 받았던 이명박 정부 초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때문에 퇴진과 유임, 영전...
임명한 인사가 회장직을 맡아온 관변단체고 한전산업은 자유총연맹과 한국전력이 각각 지분 31%와 29%를 보유한 준 공기업 성격의 회사다.
새 정부는 국정철학과 업무능력 등을 근거로 공공기관장의 대규모 물갈이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MB맨’으로 통하는 박창달 현 자유총연맹회장과 그가 임명한 현 한전산업 경영진에 대해 시장이 여전히 불안감을 갖는 이유다.
‘MB맨’으로 불리는 주 사장은 새 정부 들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교체 1순위’로 꼽혀 왔다.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 현대종합상사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맥을 같이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MB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전면에서 비판해 온 터라 어느 때보다 교체 가능성이 컸다. 실제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또한 신 회장은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경제1분과)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MB맨으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인수위에 이름 한번 올리고 식사 한번 한 것뿐인데, 일부 언론에서 MB맨으로 지목하고 있다”면서 억울함을 나타냈다.
이어 신 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인수위 전문위원과 조세심판원장 등을 역임한 조원동 경제수석를 거론하며 MB맨으로...
이명박 정권 초기에도 기관장들에게 일괄사표를 요구, 임명된 지 1년 미만의 경우만 빼고 MB맨으로 교체해 논란이 됐었다.
윤 장관은 이러한 지적을 의식한 듯 ‘새 정부 국정운영 철학’에 ‘전문성’이라는 인사기준을 추가시켰다. 윤 장관은 “기계적으로 일괄 교체한다는 건 아니다”라면서 “임기가 끝나는 분은 당연히 전문성과 혁신성을 적용할 것이고 임기가...
실제로 이후 MB맨이였던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물론 신동규 회장의 경우 농협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임된 경우로 MB정부의 낙하산 인사와는 차별성이 있다. 하지만 농협금융의 실적 악화와 전산망 마비 책임 여부가 어떤 결론을 낼지 금융권의 시각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금융 회장 적임자에 대해, 신 위원장은 “정부의 민영화 방침과 철학을 같이할 수 있는 분이 맡는게 좋다”고 밝혀 이팔성,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등 이명박(MB)맨에 대한 거취 표명을 촉구했다.
공공기관장 인사에 대해, 신 위원장은 “합리적인 예측이 맞게 될 것”이라며 “전문성 있는 분은 더 하고, 전문성이 없거나 정치적이거나 오래 한 분은 거기에 맞게...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28일 사표를 제출하면서 MB정부에서 중용된 공공기관장들의 줄퇴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LH는 이 사장이 지난 27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28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장의 사의표명은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강 회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5년간 ‘MB노믹스’의 중심 역할을 할 만큼 이 전 대통령의 대표 측근 인사. 새정부 출범 이후에는 사퇴 압박을 꾸준히 받아왔지만 당장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었다.
하지만 강 회장이 1년 가량 임기가 남았음에도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어 회장과 이 회장 등 ‘MB맨’들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새 정부와 새 장관을 맞이하면서 MB정부의 색이 짙거나, 임기 만료가 임박한 기관장들을 중심으로 퇴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27일 오전 국토부 중회의실에서 산하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승환 장관과 부처 고위 관계자들을 비롯 산하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기관장 총 14명 등이 참석했다. 사장석이 비어 있는...
대표적 ‘MB맨’으로 꼽히는 김 사장은 지난 2008년 7월 수공 사장으로 취임한 뒤 2011년과 지난해 2년째 연임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의 시작과 끝을 진두지휘했다. 이 전 대통령의 임기 내 4대강 사업을 마무리 짓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태국 강정비 사업 수출을 앞둔 시점에서 발표된 김 사장의 퇴진 소식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