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8월과 10월, 2차례의 해상 시험 운전을 통해 기존 선박용 디젤 엔진보다 운항 중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0%가량 줄이고, 최적의 엔진 제어로 연료 효율은 6% 개선했다.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자동차 100대의 배출량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LNG DF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100배가량 빨라진 1/1000초 단위로 발전 출력을 조절할 수...
특히 LNG 운반선의 주요 고객인 쉘(Shell), 큐 가스(Q-Gas) 등 해외 대형화주들이 계약 조건으로 선장과 기관장 직급으로 2년 이상 승무한 선원을 LNG 운반선의 선장, 기관장으로 승무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선원법 등 선원 관계법령에서 선박 당 1명씩으로 제한하고 있는 선장과 기관장 직급 승무정원을 선사 및 노조단체와 협의해 각각 3명씩으로...
가격 상한제가 시행되는 내달 5일 이전 원유가 선박에 선적돼 내년 1월 19일 도착지에 하역할 경우,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과 영국도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EU는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도 검토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가격 상한제 발동 기준을 275유로(약 38만 원)로...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 달성은 대표적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이 주도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연료추진 시스템, 재액화시스템 및 에너지저감장치(ESD)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기술력을 앞세워 이날 계약을 포함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음. 이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어선 한 해 최다 수주...
이번 고망간강 국제표준화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선박 소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로 전 세계적으로 5조5000억 원 규모(2021년 말 기준)인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운송용 화물창과 연료탱크 소재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바와 같이 친환경...
최 연구원은 “4분기 BDI는 1300p대에 머무는 등 시황 회복이 더딘 상황이나 대한해운은 전용선 계약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팬데믹 기간동안 영업이익이 두 배 증가한 것은 창명해운 등 저가선박들을 확보한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성장은 LNG 운반선 사업이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해운의 LNG선은 올해 3척이 추가돼...
이는 올해 목표 88억 달러(약 11조8200억 원)의 89%다. 수주한 선박은 LNG 운반선 30척, 컨테이너선 9척, 가스 운반선 2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한해 역대 최다인 30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고 연말까지 규모가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2년 연속 수주목표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업계에서 발 빠른 움직임으로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착수해 핵심기술을 축적해 오고 있다. 2019년에도 업계 최초로 LNG 연료를 활용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추진 A-MAX급 원유운반선을 개발하고 선급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LNG운반선까지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3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46척·기 약 104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목표인 89억 달러보다 117% 높은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올 10월 누적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4796만CGT) 28%(1321만CGT) 감소한 3475만CGT다. 여기에 중국은 1581만CGT(570척, 46%), 한국이 1465만CGT(261척, 42%)를 각각 수주했다. 이는 국내 조선사들이 2026년까지 LNG 운반선 일감을 모두 채우면서 중국 조선사들에 LNG 운반선 수주 여지가 생겼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조선소가 확보한 일감을 뜻하는...
이번에 탑재한 고망간강 LNG 탱크는 2만4000 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 선박 내부에 탑재하는 사각형 형태의 탱크다.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는 운행 중 발생하는 LNG의 슬로싱에 강하면서도 탱크 형상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와 10여 년간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사용한 LNG...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대외 악조건 속에서도 환율 상승효과, 선박 포트폴리오 개선, 꾸준한 원가절감 및 공정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7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영업이익이 188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3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4조2644억 원으로...
하기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국면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박 포트폴리오 개선, 꾸준한 원가절감 및 공정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은 19.9%,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유럽, 북미...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하기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더불어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국면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박 포트폴리오 개선, 꾸준한 원가절감 및 공정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삼호중공업 재계약 호선 매출인식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과 환율 상승...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9년 축발전기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총 44척의 선박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에너지 절감 기술 중 하나로 선박 바닥 면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연속으로 만들어 운항 중에 발생하는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하는 기술이다.
최근 글로벌 조선...
업계 관계자 A씨는 “대형 선박 위주의 노동집약적인 K-조선업 특성상 인력 투입은 경쟁력의 원천이자 생명과도 같은 일이어서 몸집 불리기는 필연적이다”며 “하지만 공정 효율화를 이뤄야 하는 기조에서 저임금 ·고위험 구조라 대규모 인력 투입의 실효성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조선업계 특성상 슈퍼 사이클로 인해 대규모 인력이 요구되지만, 업계의 불황이...
또 자율운항 선박(IMO 3단계) 상용화와 LNG 육상공급 시설인 FSRU 개조 등 사업 다각화도 지원한다.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도 내놓았다.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활용해 특례보증을 활용하고, 철강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원활한 원자재 수급도 계획 중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한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 수출 시장의 활력도 불어넣기로 했다.
정부의...
2030년까지 고부가선박 점유율 75% 달성 및 무탄소선박 상용화를 위해 LNG선 고도화, 무탄소 선박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액화수소 운반선 시범건조 및 운영사업을 벌인다.
또 2026년까지 선원이 승선하지 않고 원격제어로 운항이 가능한 자율운항선박(IMO 3단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 및 근거 법률도 마련한다. 중소조선사 및 기자재 업계의 생산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