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고객돈 횡령, 사기대출 연루 등 자고 나면 터지는 금융사고에 금융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주민등록번호는 더 이상 개인정보가 아니고 보이스피싱은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금융회사는 물론 당국까지 각종 대책을 쏟아내며 재발방지에 집중하고 있지만 금융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내부통제가...
KTIS(케이티스)를 통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 것처럼 전단을 만들어 배포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지한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측은 KT가 개인정보 유출계약 해지 요구 시 고객의 귀책사유라며 위약금을 요구하는 부당행위를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처벌 유무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고의 경우 해당 회사들이 외주업체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아 발생했다. 외부업체가 개인정보에 접근할 때에는 암호화해야 하지만, 카드3사 모두 기본적인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규정이 없어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규정을 안 지켜 발생한 사고였다. 금융회사 직원의 작은 실수였지만 그 결과는 엄청났다. 1억건 이상의 고객 정보가 털려...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기업, 스팸 발신자에 대한 전방위 실태조사를 병행해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카드사, KT 등 잇따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스팸 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KT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후 발빠르게 대처했다.
또 최장 기간인 45일간의 영업정지 여파로 12년 만에 점유율 30%의 아성이 무너지기까지 했다. 지금도 최측근 인사 등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여전히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
KT는 지난 3월 홈페이지 해킹으로 약 87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해커가 3개월간 서버에 1266만번을 접속했는데도 이마저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돼 황 회장은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했다. 때문에 오는 6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계열사 조직개편도 보안을 강화하는 분위기로 추진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KT DS도 최근 보안...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당국의 심사가 더 깐깐해진 데 이어 주력 개열사인 하나은행 김종준 행장이 하나캐피탈 사장 시절 미래저축은행에 투자해 손실을 입혀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이 새로운 걸림돌로 떠올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금융당국이 외환은행 카드 분사 승인을 계속 지연하면서 간접적으로 김 행장의 퇴진을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과잉 보조금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업계 현안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이통사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불법 보조금으로 단말기 시장이 혼탁해진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시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권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직원들의 비리·횡령 사고가 이어지자 모든 은행장을 긴급 소집한다. 이는 은행권 최고경영자(CEO)를 향한 강도높은 경고로 은행장들이 일시에 소집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5일 은행장을 모두 불러들여 정보 유출사고와 직원 횡령 및 비리 등 내부 통제 강화를 강력히...
여기다 앞서 KB국민ㆍNH농협ㆍ롯데카드 3사에서 1억여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돼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고, 이동통신사 KT 고객 1200만 명의 정보도 털렸다. 앞으로 더 큰 2차 피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은행에서 외부로 팔려나간 개인정보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직장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자택 주소 등 21개나 된다. 이 정보를 조합하면 신분증을...
KT의 고객정보 해킹 및 유출 사건과 관련해 KT 임원진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KT에서 고객정보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상무급 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 위한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속된 해커 김모씨가 지난해 2월부터 1년 동안 KT 홈페이지를 수시로 해킹하며 가입고객...
최대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중심에 선 롯데카드 사태 등은 신 회장의 윤리경영을 시험대에 올렸다.
특히 신 회장이 공식적으로 내부 기강 확립을 밝힌 지 하루 만인 8일 오후에는 제2롯데월드 공사장 근로자가 사망하는 악재도 발생했다. 제2롯데월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4번째이며 벌써 2명의 공사 인부가 숨졌다.
KT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이석채 전...
지난 1월27일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자회사 KT ENS가 대출사기에 연루된 데 이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불법 보조금에 따른 사업정지 등 도덕적해이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 영업적자 등 총체적 난국을 타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KT는 지난해 매출 23조8106억원, 영업이익 8393억원, 당기순손실 603억원을 기록했다. 유무선 통신부문이 부진하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와 2002년 신용카드 사태에 이어 2010년 저축은행 사태, 2013년 동양 사태, 2014년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은 국민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다. 여기에다 한국에서는 영세 사업자, 창업자, 저신용자 등은 담보나 보증 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 얼마 전 KT 계열사의 어이없는 사기대출 사례에서 보듯 외형적으로...
금융권에서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져나왔다. 이어 사상 최대 규모의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이 터졌다. 금융회사의 허술한 내부통제, 직원들의 희미한 윤리의식, 금융당국의 겉핥기식 검사와 감독 등 사건·사고 원인 3박자가 빚어낸 결과물이다.
문제는 사태 수습과정에서 금융당국이나 금융회사 등이 치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아직까지...
카드를 결제하면 결제 내역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돼 부정 사용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다.
최근 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는 보상 차원에서 지난 1월 말부터 1년간 무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후속 조치를 상반기 내에 시행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603억원의 연간 적자기록, 고객 개인정보유출 1200만건, KT ENS 직원 3000억원대 대출사기, 비통신 계열 자회사 매각설, 내외부인사 갈등…. 황창규 KT 회장이 이석채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지 단 3개월 만에 터진 사건들이다.
KT에 불어닥친 연이은 폭풍에 황창규호가 위기를 맞고 있다. 황 회장이 의욕적으로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지금의 위기를 초래한 뿌리를...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KT 홈페이지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결과 “KT에 남아있는 최근 3개월간의 홈페이지 접속 기록 538기가바이트(GB) 분량을 조사한 결과, 해커가 약 1266만번 접속한 기록(로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커가 특정 IP를 통해 하루 최대 34만1000여건 접속했지만 KT는 이 사실을 전혀 감지 하지 못한 것으로...
최근 대규모 정보 유출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KT,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 제일 먼저 가입하게 될 전망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주 피싱·해킹 금융사기...
황 회장은 최근 KT ENS 납품업체 대출사기 사건, KT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황 회장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경영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황 회장은 또 “전 임직원이 앞으로 사활을 걸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KT를 통신 대표기업 1등 KT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