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초기 금감원은 '무관용 원칙' 적용을 강조하며 중징계 불가피론을 펼쳤지만 제대로 해결은 커녕 KB금융뿐만 아니라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했고, 금융위는 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징계 결정 과정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이견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금감원은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지만, 금감원 자문기구인...
KB금융지주 이사회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임영록 회장의 대표이사 회장 해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금융당국의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 회장이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돌출행동까지 보이자 강력한 우군이었던 사외이사들마저 등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 이사회는 17일 서울...
KB금융 사태를 지켜보는 것이 불편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금융당국의 징계 과정과 임영록 회장 등 관계자들의 처신도 논란거리지만, 소비자들은 안중에 없다는 것에 대한 실망이 크다.
이 모든 것이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위한 것이라면 더 답답할 따름이다. 소비자들에게 KB금융 사태는 관치금융의 폐단 속에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이전투구(泥田鬪狗)로밖에 보이지...
◆ 임영록 KB 회장, 금융위 상대 '징계취소 요구' 행정소송 제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로부터 받은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임 회장은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금융위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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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로부터 받은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임 회장은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금융위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법무법인 화인은 임영록 회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16일...
금감원 임영록 회장 검찰 고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임영록 KB금융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은 15일 안전행정부 행정망을 통해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 추진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하고 자회사(국민은행)에 부당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해 임영록 KB금융 회장...
임 회장이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상황에서 KB금융지주가 회장 자리를 비워둔다면 경영건전성과 경영상태 항목에서 점수가 낮아 LIG손보 인수 심사가 큰 벽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KB금융의 경영 공백은 LIG손보의 계열사 편입 승인 심사에 심대한 하자로 볼 여지가 있다”며 “현재 상황을 심각히 보고 있다”고...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징계가 3개월 직무정지로 확정돼 당초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보다 징계수위가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KB금융지주는 오는 17일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해임여부를 논의키로 하는 등 국민은행장 사임과 함께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 역시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이달 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이후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KB금융 이사회는 윤웅원 부사장(전략재무담당 CFO)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외이사들은 임 회장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회장은 직무정지 징계가 확정된 뒤 입장 표명 자료를 통해 사퇴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진실을...
◇ KB금융, 예상밖 징계수위에 패닉…경영공백 불가피
금융위 제재 발표에 KB금융은 패닉에 빠졌다. 이달 초 금감원으로 부터 중징계 통보를 받은 KB금융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해 경영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3개월간 임 회장이 모든 업무에서 제외되는 만큼 회장 직무대행을 선임해야 한다.
금융위 결정이 난 직후 이경재 KB금융지주...
금융위원회가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내부 갈등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임영록 KB금융 회장에게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문책경고 보다 한단계 상향된 조치다.
지금까지 직무정지를 받은 금융사 임직원은 대부분 임기 만료 전 자진 사퇴하는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임 회장은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며...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한 중징계가 있었고 이에 따라 LIG손보 인수가 안 될 가능성도 발생했다"며 "보험업법상 인수가 배척되겠으나 금융지주사법으로 우회할 수 있다는 기존 논리가 위협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번 징계 결정과 별개로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적격성을 평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12일 신 위원장은 금융위 확대간부회의에서 "CEO 리스크를 방치할 경우 KB금융의 경영건전성 뿐 아니라, 금융시장의 안정과 고객재산의 보호에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임 회장 징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수장의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KB금융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신...
금융위는 12일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의 책임을 물어 임 회장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문책경고보다 한단계 높은 3개월 직무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임 회장은 이날로 KB금융그룹 회장 자격을 잃게 됐다. 금융위의 이같은 결정은 임 회장이 사실상 경영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이건호...
그러나 임 회장은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경우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앞으로의 KB정국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임 회장에 대해 3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는 경징계인 주의, 주의적경고와 중징계인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금융위원회가 임영록 KB금융 회장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임 회장에 대해 3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는 경징계인 주의, 주의적경고와 중징계인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직무정지는 해임권고 바로 전단계에 해당한다.
당초 최수현 금감원장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제16차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최 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중징계 확정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경질설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12일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제16차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임 회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소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직의 안정을 위해 전 직원 힘을 합치겠다”면서 “그러나 중징계가 결정된다면 법적절차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에 대해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신제윤 위원장은 12일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임 회장의 징계에 대해) 금융위 의결 과정을 보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