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는 없었고 효능이 뛰어난 약이라면 일일이 읍소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다. K제약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는 현시점에 과거를 답습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는 누구보다 업계가 잘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내 고용 시장의 핵심축으로 떠올랐다. 특히 굵직한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시장과 발맞춰 성장하면서 일자리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일 본지 취재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한 해 1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 숫자는 11만4126명(2020년 기준)...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누시바의 영국 발매로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모두 공식 진출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및 제조한 보툴리눔...
대웅제약이 27일 공개한 경부근긴장이상에 대한 미국 임상 2상 톱라인 결과에 따르면 모든 용량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으며, 최대 용량(350U)에도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보툴리눔 톡신 치료 사업 독점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와 협력하고 있고, 경부근긴장이상 외에도 만성 및 삽화성 편두통의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휴젤...
27일 본지 취재 결과 잠재력이 큰 탈모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는 개량 신약은 물론, 기술력을 토대로 한 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7월 호주에서 진행한...
저가 상품의 경우 신생업체들과 제약·바이오업체들의 도전이 거세지만, 고가 화장품 시장은 샤넬과 겔랑, 라메르 등 소수의 유럽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뷰티 제품의 무게 중심이 ‘가성비’에서 ‘가치 소비’로 옮겨간 것도 원인이다. 고물가에 저가 상품을 찾는 이도 늘었지만, 럭셔리 시장은 더 크게 성장했다.
실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3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암젠, 산도즈 등 글로벌제약사와 경쟁이 예상된다.
내년 9월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얀센의 '스텔라라'는 국내에서 셀트리온(CT-P43)과 동아에스티(DMB-3115), 삼성바이오에피스(SB17)가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셀트리온은 7일부터 10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는 이유는 시장 특성과 연관있다. 다른 암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지만, 발병률에 비해 사망률이 높고 뛰어난 치료제가 없어 그만큼 미충족 수요가 크다.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에서 선두권이 아닌 국내 기업들에 췌장암은 매력적인 틈새시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췌장암 치료제는 더 큰 시장을 노리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없다는 것의 이면에는 신약 개발시 큰 성공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로 인해 췌장암 치료제 개발 나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도 늘고 있다. 매년 열리는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를 조금씩 공개하면서 K바이오를 통한 췌장암 정복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국산화에도 성공한 SK는 40여 년 전부터 바이오와 제약을 미래 성장분야로 선정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선대회장이 남긴 바이오 사업 성과는 최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이어받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현재 SK바이오팜은 40여만 종의 중추신경 특화 화합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2만5000종은 자체적으로...
정부가 7월 발표한 50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펀드’와 관련해 9월 중 운용사 선정 후 본격 투자가 연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유효물질 발굴과 임상2상 단계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2030년까지 총 2조2000억 원의 연구개발 집중 지원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특히 삼성과 LG, SK 등 기존 제약바이오 기업을 보유한 대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박용순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K-바이오 랩허브는 창업기업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대형제약사가 그 기술을 사업화하는 선순환 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핵심기관”이라면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바이오 랩허브를 통해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1일 제주테크노파크와 ‘K-제약바이오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술혁신을 통한 제주의 산업발전을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제고와 성장동력 확보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제주...
K-바이오·백신 펀드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로서,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과 백신산업 경쟁력 제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정부 출자금 1000억 원, 국책은행 출자금 1000억 원에 민간투자 3000억 원을 더해 조성되며, 정부는 펀드 규모를 향후 1조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출자금은 정부예산 500억...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27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민간 투자 활성화 K-바이오 백신·펀드 조성 등 바이오 분야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올해 공공부문 2000억 원, 민간 투자자 3000억 원 등 총 5000억 원의 글로벌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1조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기일 보건보지부...
정부가 올해 50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한다. 또 백신·바이오 분야에 저금리 중소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신산업 분야에 900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지원한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방향의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건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제약ㆍ바이오 업종 관련 지수가 타 업종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 기준 KRX 바이오K-뉴딜지수는 한 달 새 250.37포인트(13.25%) 올랐다. 코스피 200 헬스케어와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도 각각 12.42%, 13.7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2.22%, 1.00%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개별 종목 주가 역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