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성동조선과 한국GM의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통영과 전북 군산 지역의 관련 협력업체와 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금융지원 대상은 성동조선 협력업체 250개 사, 한국GM군산공장 협력업체 145개 사 등 중소기업과 통영·군산지역 소상공인, 기업 휴직자, 퇴직자 등이다.
소상공인...
특히 한국GM과 금호타이어 사례에서 놓친 구조조정 원칙을 재확인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사전작업으로도 분석된다.
산은은 지난해 말 도래한 금호타이어의 채권 만기를 벌써 3개월째 매월 유예해주고 있다. 법정관리 돌입을 무기로 내걸기도 했지만 ‘상관없다’는 노조에 끌려다니는 상황이다. 한국GM 사례에서도 아직 중요 자료를 받지 못해 실사조차...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은 그간 우리 정부에 외투지정 등 인센티브 지원 가능성을 꾸준히 타진해왔다. 엥글 사장은 지난달 22일 이인호 산업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도 외투 인센티브 지원 방안과 장기 투자 플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전날 방한한 엥글 사장 역시 이같은 인센티브 지원을 촉구하고 장기적인 투자 가능성을 다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GM) 구조조정을 진행해온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재방한해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다시 추진한다.
8일 한국지엠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엥글 사장은 전날 오후 입국했다. 올들어 2개월 사이 네 번째 방한이다. 본사에서는 글로벌 사업장별로 신차 생산을 여부를 파악 중인 가운데 엥글 사장은 한국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대책은 채권단 구조조정 방안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남 통영뿐 아니라 지난해 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지역 경제 어려움을 겪는 전북 군산 지역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 협력업체, 성동조선 근로자, 통영시 소상공인, 전북 군산 한국 GM 군산공장 협력업체, GM 근로자, 군산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경남 통영의...
정부 관계자는 “한국GM과 성동조선 등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지역에 대해 우선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등 근로자에 대한 자금 조달 등과 일자리 지원을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먼저 지역에서 신청을 하고 회의체를 통해 심사를 하게 돼 있으므로, 지역에서 신청이 들어올 경우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GM의 구조조정 추진 등을 하방리스크로 판단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하방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이지만 전망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일정부문 경기 하강에 대해서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듯싶다.
반면 물가가 한은 예측치만큼 올라 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실제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부채탕감이나 이자감면 등 최소한의 조치로 6월까지 생명을 연장하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한 전직 고위 관료는 “지난 정권에서 서별관회의가 논란이 되긴 했지만 고위 책임자들이 총대를 메고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한국GM 사례와 마찬가지로 눈치만 보면서 결단을 미루다가 기업과 지역사회에 더 큰 부실을 몰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둘러 내린 정책 결정이 핵심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관련기사 3면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가상화폐 정책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지지층인 20∼30대 반발에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일자리와 직결되는 기업구조조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
이밖에 △명절 복지포인트 지급 삭제 △통근버스 운행 노선 및 이용료 조정 △학자금 지급 제한(최대 2자녀) △중식 유상 제공 등이 담겨있다. 복리후생 비용을 대거 줄여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GM 경영부실 책임없이 근로자만 고통부담하는 꼴◇=사측 교섭안을 보면 연간 1000만 원이 넘는 성과급만 줄여도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추가로 줄일...
해외에서는 4~5년인 신차 개발 기간 등을 고려해 교섭을 해마다 반복하기보다 교섭주기가 중장기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GM과 이탈리아 피아트의 교섭주기는 4년, 스페인 르노는 3년 등이다.
협회는 "한국GM이 국내 완성차 5개사 평균보다 낮은 부가가치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며 "한국GM의 고임금 구조와 걸맞지 않은 비균형 상태"라고 지적했다.
최근 가상화폐 대책과 한국GM 구조조정 등 대형 사안에서 금융위는 전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밀려 후선을 맡는데 그치고 있다.
금융동우회의 첫 모임에서도 이 같은 아쉬움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직 금융위 관료는 “최근 여러 경제 현안에서 예전 금융위처럼 총대를 메고 책임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금융위 위상도 예전...
최근 한국GM이 거액의 적자를 내고 공장의 폐쇄 위기에 처했다. 외국 기업들까지 경제불안을 가중하고 있다. 자칫하면 한국 경제가 경쟁력을 잃고 국제 무역전쟁의 희생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부실 산업에 대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 동시에 신산업을 다른 나라보다 먼저 일으키는 것은 물론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여 창업과 투자를...
이에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간부급 임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도 노조에 전달했다. 간부급 임직원은 노조에는 가입돼 있지 않다. 이 방안에는 28일 전무급 이상 임원을 35%, 상무와 팀장급 임원을 20% 감축하고 현재 36명인 외국인 임원 수도 절반인 18명까지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임원급 이상 팀장급들의 올해 임금도 동결됐다.
현대중공업 철수를 비롯한 조선소 구조조정에 이어 한국지엠(GM) 공장 폐쇄 문제 등으로, 최근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군산 지역의 대책 마련하기 위해서다.
군산 지원대책 TF는 관계부처 차관급들로 구성됐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은도 이날 최근의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일부 자동차업체의 구조조정 추진 등은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다고 밝혔다.
송원근 한경연 부원장 역시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 하락 등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GM...
그는 “산업은행이 소수주주(17%)로서 경영통제를 위해 적극 노력했으나, 권한 행사에 사실상 한계가 있고 한국GM측도 비협조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 및 산은은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으나 13일 GM측이 구조조정 일환으로 명예퇴직 신청과 함께 군산공장 폐쇄 방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 성장세 강화, 대중 교역여건 개선은 국내경제 상방리스크로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자동차업체의 구조조정 추진 등은 하방리스크로 잠재해 있다.”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만장일치 동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이주열 총재의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도...
그는 “2017년 3~5월 주주간계약서를 근거로 주주감사에 착수했으나 회사 비협조로 감사 중단 상태”라며 “강제수단 또는 제재조항이 없어 GM측 비협조시 실효성을 기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 계획에에 따라 회생 가능한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한다면 그에 따라 제시할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인적 구조조정과 매각도 불가피했고, GM은 그때마다 대형 로펌의 도움을 받았다. 법논리를 앞세워 효과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에 대한 구조조정도 이같은 맥락이다. 가동률 5% 수준이었던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인적 구조조정과 고임금 구도 해결에 나선 것. 이 과정에서 국내 최대로펌인 김앤장의 도움을 받고 있다. 회사 내부사정을 잘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