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호산업이 2009년 12월 한 달간 16차례에 걸쳐 발행하거나 만기를 연장한 2680여억 원 상당의 CP를 그룹 계열사들이 매입하게 됨에 따라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금호석화의 주장은 공정위와 검찰에서 모두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한 범위 내에서 지원한 것으로 부당지원행위에 해당되지 않는다”...
검찰의 수사 장기화로 연말까지 롯데그룹의 회사채 발행 경색이 풀리지 않으면 CP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 2014년 말까지 0원이었던 롯데물산의 단기차입금은 2015년 말 2000억 원, 올해 3월 말 기준 3000억 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가 무산되면서 회사채 대신 CP를 발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향후에 CP를 더...
동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2013년 10월 동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부CNI 회사채를 각각 150억원어치 인수했다. 이후 유진투자증권은 인수한 회사채를 모두 동부증권에 매각해 결과적으로 동부증권이 동부CNI의 회사채 300억원을 모두 인수하게 됐다.
당시 동양사태로 금융당국은 대기업 집단 소속 증권사가 계열사의 투기등급 회사채와 CP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피해자들은 동양그룹이 사기성 CP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금감원과 정부가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다며 1인당 100만원씩 배상하라고 청구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원고 패소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동양그룹 채권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서명석·황웨이청 유안타증권 공동 대표이사와 김성대 전 동양파이낸셜대부(현 와이티캐피탈대부)...
유안타증권의 자회사였던 동양파이낸셜대부는 2013년 3월과 6월 각각 3627억원, 3166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해 동양그룹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차입했지만 이를 재무제표에 기재하지 않았다.
2010년 3월과 2011년 3월에는 동양파이낸셜대부가 보유 중이던 주식을 동양에 담보로 제공했지만 이마저 보고서에 누락했다. 당시 동양은 해당 주식을 담보로 각각...
구본상 전 부회장은 4년 형기의 92%를 마쳤으나 CP(기업어음) 사기 등 죄질이 나쁘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외에도 현재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현재현 전 동양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수감 중이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배임 횡령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로, 1심 재판에서 3년 실형을 선고받고 항고 중이다. 장세주 동국제강...
특히 금호산업이 2009년 12월 한 달간 16차례에 걸쳐 발행하거나 만기를 연장한 2680여억원 상당의 CP를 그룹 계열사들이 매입하게 됨에 따라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은 CP 매입 당시 대표이사직에서 퇴진한 상태라 이 건과 직접 관련이 없다”며 “당시 CP 매입은 금호석화가 단기자금 운용 차원에서 금리가 높은 CP에...
재판부는 금호석화의 '금호산업 CP 매입'은 경영판단의 재량범위에 포함된다고 봤다. 그룹의 최대주주인 금호석화가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손실을 분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CP를 매입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지난해 11월 같은 이유로 무혐의 결정을 내렸으며, 검찰은 올해 1월 '박삼구 회장이 실제로 CP 매입 업무에 관여한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
박찬구 회장이 2009년 초 계열사 지원 반대 입장을 밝히자 동생을 해임한 뒤 적극적으로 금호산업의 CP를 매입했다는 취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2009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금호석화는 이들 회사의 워크아웃 신청 당일과 다음 날 계열사CP를 사들여 거래대금 165억 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한편 금호산업이 금호석화 등을...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롯데칠성 이어 물산도 1000억 회사채 발행 취소
하반기 1.8조 만기… 롯데, 차환 ‘비상’
롯데그룹 계열사의 올해 하반기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만기 도래 규모가 1조84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수사로 회사채 발행 계획이 취소되고 있는 롯데그룹으로서는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린...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 중 올해 하반기 회사채ㆍCP 만기 도래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호텔롯데다. 총 3700억 원 규모로 호텔롯데는 10월에 1700억 원, 11월에 2000억 원의 회사채를 갚아야 한다.
그런데 호텔롯데는 차환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당초 호텔롯데의 지분 31.13%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물산이 회사채를 발행해 만기 도래액을 일부...
정일우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태국의 대기업 CP그룹의 계열사 True4U채널에서 투자·기획하는 프로젝트로, 정일우가 맡은 역할은 대형 연예기획사의 PR 책임자 ‘팀’이다. CP그룹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배우 정일우를 공들여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는 CJ그룹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기소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을 변호한 것은 물론, 2014년에는 1조3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투자자 4만여명에게 피해를 주고, 회삿돈 14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사건도 맡았다. 특히, 이 사건은 정식 선임계를 내지 않은 채 변론한 점이 불거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자금흐름에 숨통이 막힌 이랜드그룹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마저 어려운 지경이 되자 다급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은 1980년 창업 후 30년 넘게 지켜온 '비상장' 고집을 꺾고 잇달아 핵심 계열사 뉴코아·2001아울렛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 상장과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최재원(53) SK그룹 부회장과 구본상(46) 전 LIG넥스원 부회장이 석가탄신일 가석방에서 제외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가석방 대상을 600여명 규모로 하고 여기에 최 부회장과 구 전 부회장을 포함할 지에 관해 논의했지만 제외하기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 대상자는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4...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김종중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등 10대 그룹 사장단과 머리를 맞댔다. 이른바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대화 자리다.
정부는 기업의 자율적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위해 공급과잉기준 등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세부...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로엔은 협력사의 임원을 사외이사로 앉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1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옥섭 현 바이오랜드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바이오랜드는 아모레퍼시픽에 화장품 원재료를 공급하는 협력사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랜드를 포함한 원재료 협력사 4곳에서의 매입액은 총...
지난달 546명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지만, 구본상(56) LIG넥스원 부회장과 최재원(53) SK그룹 부회장 등은 않았다.
올해 3·1절 특별사면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2월 가석방에는 유력 경제인이나 정치인이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날 법무부 관계자는 "매달 하는 가석방일 뿐"이라고 밝혔다.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이...
유안타증권이 동양그룹 사태를 털어버리는 분위기다.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어음(CP)을 발행할수 있는 단기신용등급을 새롭게 받았기 때문이다.
23일 나이스신용평가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나이스신평이 이날 유안타증권 단기신용등급을 A2로 신규부여했다.
업계는 회사채와 CP 발행을 위해 신평사로부터 장단기등급을 함께 받는게 통상이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