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며 "피해자가 2차 가해를 상당히 우려하고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도 이번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7일 민주당은 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진성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의원 24명이 박 의원 징계안을 국회...
문재인 당시 당대표가 민주당에 영입한 인사로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여성 임원에 오른 인물이다.
21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됐지만 지난해 7월 보좌진 성폭력 사건과 2차 가해 의혹으로 제명됐으며, 검수완박 입법 정국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무소속 위원 몫으로 민주당이 자신을 안배했을 때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당과 대립한 바 있다.
유족들도 1년 동안 곁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며 "비극을 초래한 2차 가해와 부실 수사의 책임자들이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들을 처벌하는 것이 비극의 반복을 막는 길"이라며 "유가족과 추모와 위로의 뜻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지난달...
특검은 이 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군의 적극적인 수사 협조가 필요한 이유다.
유족 측은 성역 없는 수사를 당부했다.
유족과 군인권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오후 입장문을 내고 안 특별검사에게 △군 당국과 법무조직의 외압으로부터 독립적인 특검 구성 △진행...
특검은 이 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15명을 기소했지만, 책임론이 거셌던 부실 초동수사 담당자와 지휘부는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앞서 이종섭 장관은 후보자 시절 군내 성폭력 근절을 약속한 바가...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는 17일 '성폭력 사건 은폐' 관련 "당의 입장문 자체가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이 공식 입장을 통해 성폭력을 '불필요한 신체접촉'으로 표현한 점이 경악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 대표단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해당 사건은 당 행사 뒤풀이...
윤석열 대통령, 이중사 특검에 안미영 변호사 임명 유족 측 "성역 없는 수사로 의혹 해소"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에 안미영 변호사를 선임한데 대해 유족 측은 "성폭력·2차가해·부실수사·가해자 감싸기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중사 유족과 군인권센터...
피해 사실을 혼자서 전전긍긍하며 숨기기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2차, 3차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피해자들은 서울시 안심지원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런 범죄는 왜 계속 늘어나는 걸까. 서울시가 가해 청소년들을 모아 상담을 해보니 10명 중 9명은 재미 삼아, 또 호기심에 해봤다고 답했다. 대부분이 '범죄'라는 인식조차 없었다....
건은 젠더인권담당 부대표가 진행했기 때문에 사실관계 전반 확인을 포함해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가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당 관계자는 "여 대표는 (사안의) 경중을 떠나서 2차 가해가 될 수 있으니 논의된 내용이 외부에 알려주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저는 2018년 가해자와 만났다.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매일 연락을 하며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분의 앨범 발표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가게 되었고,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단체 메시지방)에 공유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 상황과 그 사진의 수위를 설명해야 하는 것도 너무 수치스럽다”라며 “다만 많은 분들이...
민주 "윤리특위서 2차 가해 없도록 주의할 것"박완주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건 아냐"'성 비위' 박완주, 의혹 사실상 부인…파장 이어질 듯 국힘 "진정성이 ‘1도 없는 사과’" 비판
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의혹 파문으로 비상이 걸렸다. 윤리특위 제소 등 파장 차단에도 나섰지만 박 의원이 사실상 의혹을...
그런 일이 있으면 단호하게 정리하고 사과하고 그랬어야 하는데 2차 가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또 문제가 된다면 정말 우습기 짝이 없는 얘기다”라고 했다.
최강욱 민주당 의원의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러나 자중해야 할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게 참 국민 앞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안희정 전 지사...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박완주 의원의 성범죄 사건 자체도 심각한 문제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2차 가해 정황"이라며 "사직서를 조작까지 하면서 피해 여성을 해고하려 했다니 그야말로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허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일과성 제명 조치로 대충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박지현...
그러면서 “만약에 본인이 민주주의가 무너진 나라에 살고 있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검찰총장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가 있나”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과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피해자 관련 발언으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피해자 추적과 2차 가해 없도록 막아내는 것으로 반성이 시작돼야 한다. 피해자 보호에 함께해달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국민이 됐다 할 때까지 사과하겠다”고 호소했다.
윤 위원장도 “국민과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며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감히 용서 빌 엄두도 안 난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민주당은 성 비위 사건...
이는 2차 가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말로 풀이된다.
또 박 위원장은 “우리 당은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야 한다”며 “당내 반복되는 성 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을 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당을 만들어야만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겠다. 모두를 동등하게 존중하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이와 관련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꿀잼이라고? 유족들에겐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런 제목의 동영상을 이재명 공식 SNS 계정에 ’꿀잼‘이라고 올리고 ’속보‘라는 낚시용 섬네일까지 붙였다”며 “피의자 신분이어서 깜짝 놀랐다. 사람 목숨이 장난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에 남편한테, 심지어 다른 사람 시켜 전화해서 피해자 2차 가해하지 말라. 카톡방에 있던 방관자분들 정신 차려라. 진짜 많이 참고 그 사람들까지 언급 안 하는 것”이라며 “신고는 지금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사진 더 공유될까 봐, 신상 드러날까 봐 무섭다고 한다. 가해자에게 사과 연락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고...
이어 "2차 가해가 있었는지 여부와 관련해 보좌진과 말 맞추기에 대한 시도가 있었는지, 은폐 시도가 있었는지 포함해 조사를 진행하고 2차 가해나 사건 은폐와 관련한 부분까지도 조사 및 징계대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추가 피해를 방지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신속한 조사와 판단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등의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다. 몇몇 보좌진들은 테러성 문자까지 받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결국 최 의원은 같은 날 민주당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 저의 발언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은 우리 당 보좌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또 검찰개혁 입법과 지방선거 승리에 전력을 쏟고 있는 당 지도부에도 분란을 일으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