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대형 관공서, 대규모 산업단지 등의 시설 인근에 자리한 아파트가 ‘직주근접’ 수요를 등에 업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거주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출퇴근이 편리한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직주근접은...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1월 5만8000호에서 12월 6만2000호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감소세로 전환한 후,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1만 호를 넘어섰다.
한기평은 "아직까지 대부분의 건설사 영업 실적에서는 매출 원가율의 상승만 관찰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대손 반영에 따른 판관 비율 상승이 건설사의 수익성...
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수도권 내 아파트 총 126곳 중 약 73%인 92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분양 불패'라고 불리던 서울도 11개의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지방 시장의 분위기는 이보다 더 심각했지만, 충북과 대전은 달랐다. 수도권과 가깝고 산업단지 인근에 청약이 몰리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경기 남부권 지역의 경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데다 정부의 개발 사업을 통해 향후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인 만큼 주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며 “요즘처럼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래가치가 보다 확실한 경기 남부권...
또, 지난해 10월 수원시에 분양한 단지의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9000만 원 수준에 공급됐으며, 11월 의왕시에서 분양한 단지의 전용 84㎡는 9억 원 초반으로 책정됐다.
이에 주택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평면에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면적별 전체 청약경쟁률은 60㎡ 이하 면적이 16.74대 1로 60~85...
서울 아파트의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평균 매매가격으로 보면 2022년 11월 12억3761만 원에서 이달 11억5419만 원으로 6.7%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물론 지역별, 물건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근에는 통상 서울 전용 84㎡는 10억 원 안팎이란 인식이 있었는데 여전히 이보다 높은 수준이라 수요자들의 가격저항이 클 수밖에...
실거주 의무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규제다. 실거주 의무는 시작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로 정해 집주인이 분양받은 뒤 곧장 세입자를 들여 잔금을 충당하는 투자를 막기 위해 2021년 2월부터 시행됐다. 국토교통부 추산으로 전국 실거주 의무 적용 대상 가구는 약 4만4000가구(66개 단지)에 달하며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많은 서울에 집중됐다....
국토부 통계누리 ‘시군구별 미분양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전국 미분양아파트 가구 수는 7만5359가구였으나, 6월에는 6만6388가구로 1월 대비 12% 감소했다. 11월에는 5만7925가구로 6월 대비 13% 감소하는 추세로 접어들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착공실적은 2~3년 뒤 입주하게 되는 물량 자체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향후 공급...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서구 소재 ‘둔산 더샵 엘리프’ 전용 84㎡ 타입(10층)은 지난해 11월분양가(6억990만 원) 대비 9740만원 오른 7억730만 원에 거래됐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전용 59㎡ 타입(14층)의 분양권 역시 지난해 10월 8억7161만 원에 매매됐다.
이처럼 원도심 정비사업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어 “주요 건설사들과는 이미 이러한 일정을 공유하고 협의했다”며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은 신규 모집 공고도 그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동산원은 지난 2021년 11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청약홈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일주일간 신규 모집 공고를 중단한 적이 있다.
아파트 건설에 쓰이는 시멘트값도 1년 만에 5% 이상 올랐고, 2020년과 비교하면 50% 가까이 상승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시멘트값 1톤(t)당 지난해 11월 기준 평균 11만10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시멘트 1톤당 가격이 10만5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3% 오른 수준이다. 시멘트값은 2020년 톤당 7만5000원에서 지난해 말까지 48% 수직으로 상승했다.
이...
크다"며 "부실·위험 사업장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10월 20대 1 이상까지 올랐다가 11월부터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달 청약을 진행한 단지도 대부분 한 자릿수 경쟁률에 머물고 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만 가구가 넘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산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선호도 높은 브랜드,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상품성까지 뛰어나 고객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캐슬시그니처 중앙’은 안산 지역에서도 우수한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최근 8주(1월 15일 기준), 서울은 7주 연속 내림세다. 분양가는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2022년 3.3㎡당 1521만 원에서 2023년 18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서울은 3.3㎡당 3500만 원을 넘어섰고 경기도는 1년 새 300만 원가량 오르면서 1870만 원에 육박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현재 청약 시장은 높은...
국내 대단지 아파트 터줏대감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이 대단지 대장주 자리를 두고 일찌감치 힘겨루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연내 두 단지의 실거래가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최근 분양시장에서 '초품아'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자녀가 있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뜻하는 초품아는 어린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해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청약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1041가구...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연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폐지가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이다. 둔촌주공은 입주예정일이 올해 11월로 당겨지면서 잔금 마련 문제까지 불거진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입주기한을 늘리거나 즉시 입주 조건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시장 혼란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태영건설의 1차 채권단협의회는 이달 11일, 2차 협의회는 총선 다음날인 4월 11일로 예정돼있어서다.
문제는 PF 리스크가 본격화하면 한국 경제 전반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실패해 태영건설이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물론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동종업계 건설사,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분양계...
이에 따라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 서울 전세가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신규 분양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인천 서구에서는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1500가구)’가 대표적이다. 분양가는 3.3㎡(평)당 2100만 원대로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분양 중이다. 총 1051가구 중...
다만, 저희 유동성 위기가 한창 불거졌던 지난해 11월분양했던 의왕 오전 '나' 구역 532세대는 분양률이 60%에 그쳤고 구미 꽃동산 아파트 1350세대도 17%로 부진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아파트 부문 이외에도 안정적 수익을 내는 토목, 환경, 민자 SOC 같은 공공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의 현재 수주 잔고는 12조5000억 원에 이릅니다. 앞으로 3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