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후 아파트에 대한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논란 끝에 허용됐다. 때문에 1기 신도시 등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고 건설업계도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수주 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실제로 수직증축이 허용된 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공사를 선정한 성남시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가 포스코건설과 손을 잡기도...
리모델링 관련 법안이 작년 12월 통과되면서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합설립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대 관심지로 떠오른 곳은 분당이다. 이곳은 도시 조성 시 아파트단지들이 몰려 있는 데가 최근 시공되는 아파트단지와는 달리 길게 늘어서 있는 판상형 단지가 즐비하다.
현재 일부 단지는 리모델링 추진 관련 조합이 설립돼 있고...
때문에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가장 큰 수혜지역은 수도권 1기 신도시다. 실제 전국에서 리모델링 조건을 갖춘 400만 가구 중 200만 가구가 분당과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에 집중됐다. 특히 신도시 형성 이후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가 2007년 이후 하락폭을 키웠던 분당은 1기 신도시 중에서도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분당의 경우 오랫동안 리모델링이 허용되지 않아...
하나는 90년대 초반 입주한 1기 신도시인 분당이고 나머지 하나는 최근 개발된 2기 신도시인 판교다.
두 신도시 모두 성공리에 개발이 진행되며 선호하는 주거지역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고 서울의 인구분담이라는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게 그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다.
두 개의 신도시는 약 20년 이라는 격차를 두고 개발됐다. 선개발된 분당의 주택 노후화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에 형성된 이른바 1기 신도시들이다.
그동안 리모델링 대상 단지들은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이 더뎌 왔다. 그러나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고 가구수를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게 되면 일반분양물량이 늘어 부담이 준다.
단지 규모에 따라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효과도 차이가 난다. 기존 가구수 대비 15%를 늘려 일반분양이...
기존 아파트 옥상 위에 3개층을 더 지을 수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오는 25일부터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물론 서울 강남, 목동,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지역 노후주택도 사업성이 올라가 수직증축 추진 단지가 많아질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이날...
분당신도시는 전체 아파트의 76%(8만6339가구)가 리모델링 대상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12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분당에 몰려 있다.
◇수직증축 시행 앞두고 지자체·조합 기대감 ‘증폭’= 성남시도 최근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공모한 11개 단지 중 6개 단지(5223가구)를 시범단지로 선정하는 등 리모델링...
이 단지들은 주로 서울 강남과 분당·일산·평촌 1기 신도시에 몰려 있다. 이들 단지는 주민들의 리모델링 추진 의지가 높을 뿐 아니라 공사비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의 분양 수익을 낼 만한 지역들로 꼽히고 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1162가구), 개포동 대치(1753가구), 개포동 대청(822가구), 강서구 가양동 한강타운 1단지(990가구) 등이...
특히 1990년대 주택 200만호 공급정책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들이 점차 노후화됨에 따라 도시재정비는 재건축에서 리모델링 시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는 "일산이나 분당 등 1기 신도시 아파트는 용적률 150~200%를 초과하는 중고밀도 아파트가 많아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희림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공포로 수직증축이 허용됨에 따라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면서 “실제로 분당 등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많은 1기 신도시와 서울 일부 지역에서 리모델링 추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희림이 예상하는 리모델링 설계 시장은 대략 6천억원에서 9천억원정도.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노후 아파트 100...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현재 리모델링에 대한 사업 의지가 강한 곳은 분당, 평촌, 일산 등 1기 신도시와 준공된 지 15년 이상 지난 서울의 양천, 노원구 아파트"라며 "이 중에서 단지별 특성과 재건축 사업과의 수익성 비교 등을 거친 뒤 선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리모델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수직증축 외에도 넘어야...
특히 1기 신도시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서울 접근성도 좋아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가 크게 선호하면서 전셋값을 끌어올렸다.
반면 매매의 경우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입주 20년 내외의 노후한 아파트가 많다는 점에서 적극 매수세를 끌어들이기 힘들어 보인다. 다만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이 통과되고 리모델링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가격 상승을...
우선은 현재 서울과 1기 신도시 등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36개 사업장(총 2만6067가구)이 수혜 대상이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현대 2차, 수서동 신동아, 개포동 대치, 강동구 둔촌동 현대 1차, 강서구 등촌동 부영, 성남시 정자동 한솔주공 5단지, 느티공무원 3·4단지 등이 있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4·1대책에서 리모델링 수직증축 발표 후 집값이...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4.1대책' 후속 입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분당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추진단지 주민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유력시되던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은 이노근 의원 등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보강을 요구해...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지난 1980년 2조원에서 2008년엔 16조7000억원에 달하면서 연평균 7.8% 성장했다. 특히 1기 신도시인 일산과 분당의 아파트들은 지은지 15년이 넘었지만 재건축을 할 가능성은 희박한 탓에 인테리어 수요가 꾸준하다.
특히 최근 정부가 허용한 수직 증축 역시 건설업체보다는 인테리어 업체들이 수혜폭이 더 크다는 것이...
또 4·1부동산종합대책 후속으로 추진되던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안도 6월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분당 아파트시장은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
이씨는 “위례신도시가 들어서면 1기 신도시 분당의 아파트 시장이 더 깊은 침체기로 빠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우려했던 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털어놨다.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분당과 위례의 희비가 교차하고...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해지면서 1기 신도시 중에서 수혜단지로 꼽히는 단지는 어디일까.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6월 1주 기준, 1기신도시 3.3㎡당 매매가는 1171만원으로 최고점을 보였던 2008년 6월 1420만원 대비 20%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으로 최대 3층까지 증축할 수 있고 일반분양...
인해 리모델링 시장이 크게 좋아진다고 확신할 수 없지만 큰 가닥은 잡는 차원에서 희망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재건축보다 비용이 적게 들며 새 단장을 통한 거래도 수월해져 20년 넘은 아파트들이 즐비한 수도권 1기 신도시와 서울 강남 위주로 거래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특히 1기 신도시는 재건축까지 상당한 기간(17년 이상)이 남았고, 일시에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월 리모델링 아파트의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해 가구수 증가(10%)를 허용했으나 증축 방식을 수평·별동증축으로 한정한 탓에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국토부는 이번...
- 리모델링 사업비에 대한 주민부담 완화를 위해 가구수 증가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1기 신도시에 대해 가구수 증가에 따른 도시과밀 영향 등을 분석한 결과, 가구당 인구감소로 상하수도·공원·녹지 등 기존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부담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자체별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심의 등을 통해 도시과밀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