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취임한 뒤 두 번째 1급 인사다.
이 차관보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작년에도 기재부 차관보를 지냈다. 그는 기획재정부 내에서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뒤 작년 2월 초 차관보로 임명됐고, 약 두 달 만인 작년 3월 말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
기재부 관료로서도 적체된 인사를 뚫기 힘들 경우 지자체행은 좋은 선택지로 평가된다.
아울러 엘리트만 모여 있는 수석경제부처에서 타 부처에 비해 수많은 경쟁을 뚫고 승진해 1급 이상까지 오른 경우 독보적인 업무 능력도 빼놓을 수 없다.
정부 관계자는 "예산철에는 평소에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던 시장ㆍ도지사들도 예산을 따기 위해 과장이나 사무관급...
근래 인선이 검찰 출신 인사에 편중됐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강 교수 인선 배제 배경이 검찰 출신인지 묻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며 “과거에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들로 도배되지 않았나.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1급의 경우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발탁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정 직업에 쏠리는 건 국정 운영의 균형성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여당과 언론이 지적을 충분히 듣고 있다”면서도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사를 찾는 인사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능력을 중시한 인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른...
그 결과는 인사상 불이익이다.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도 감사·수사를 막진 못한다. 문재인 정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원전 수사가 대표적인 예다.
가장 비참한 상황은 ‘후배들 승진 막는다’는 이유로 등 떠밀려 퇴직하는 경우다. 인사적체가 심한 기재부에선 종종 고시 출신인 부이사관(3급) 퇴직자가 나오기도 한다.
퇴직 후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연금...
이날 차관급 인사에서 기재부 1급인 윤태식 세제실장이 관세청장으로, 이종욱 기획조정실장은 조달청장, 한훈 차관보는 통계청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기재부 외청 중 국세청만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국세청장으로 지명됐다.
관세청은 전통적으로 기재부 세제실장 출신이 청장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많았다. 신임 윤태식 청장(32대)과 전임 임재현 청장(31대)은...
임금피크직원 대상 퇴직지원인사적체 해소ㆍ선택권 확대
생명보험협회가 희망퇴직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임금피크직원 대상으로 퇴직을 지원해 인사적체를 해소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지난달 노사합의를 통해 퇴직지원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퇴직지원프로그램은 희망퇴직제도와 중도퇴직제도로 나눠 시행한다....
선거철과 장·차관 인사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뉴스에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백지신탁’입니다. 백지신탁이란 공직자가 재임 기간에 주식 따위의 재산을 대리인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외국에서는 블라인드 트러스트(Blind Trust)로도 불리죠. 이 제도는 미국에서 처음 실시됐는데요. 이후 일부 선진국에서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백지신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