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노보스티 “조만간 협정 연장 문제 논의 예정”“구체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아”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길을 열어준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연장 협상이 이번 주에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우크라이나 항구 3곳에서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 곡물 협정의 연장을 논의할 협상이 이번 주 열릴 것으로...
그러나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남부 헤르손을 탈환하면서 크림반도를 둘러싼 긴장도 고조됐다.
지난달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흑해함대와 민간 선박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며 곡물 협정 참여를 일시 중단하는 빌미로 삼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자국 영토 전체를 탈환한다는 의지를 보인다.
유엔 사무총장, 갱신 합의 발표
흑해 곡물 수출 협정 만료를 이틀 앞두고 러시아가 기한 연장에 합의했다. 글로벌 곡물시장은 최대 불안 요소였던 수출 협정 기한이 연장되면서 불안을 덜게 됐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흑해 지역을 통한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을 갱신하기로...
19일 협정 기한 만료 ‘중개자’ 튀르키예 낙관적 전망 러시아 식량 제재 해제 요구·격렬해지는 우크라 전쟁 등 변수
19일 기한이 만료되는 흑해 곡물 수출 협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분위기는 일단 긍정적이다. 다만, 최종 합의까지 쟁점이 남아있어 시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협상 중개자 역할을 하는 레제프...
러시아는 지난 7월 22일 유엔과 튀르키예(터키), 우크라이나와 4자 합의를 통해 흑해로 지나가는 곡물 수출을 보장한다는 협정을 맺었으나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가 자국 흑해함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이달 3일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와의 곡물 수출 합의를 다시 이행하겠다고 하며 곡물 수출을 둘러싼 갈등은...
특히 흑해 곡물 협정에 따라 곡물 가격이 요동을 치면서 앞으로 러시아의 움직임이 가격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조사한 올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5.9포인트로 전달 136.0포인트에서 소폭 하락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매달...
지난 7월 튀르키예와 유엔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흑해에 안전 항로를 마련, 곡물과 비료를 실은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합의했다.
러시아가 협정 이행 중단을 선언한 이후에도 유엔과 튀르키예, 우크라이나는 곡물 수출을 이어나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협정 복귀를 설득했다....
유엔 흑해 곡물 협정 조정관인 아미르 M. 압둘라는 트위터를 통해 "민간 화물선은 군사 목표물이나 인질이 돼선 절대 안 된다. 식량은 계속 운송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흑해 곡물 수출을) 이용해 러시아 연방에 대한...
한일사료가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참여 중단 소식에 급등세다.
31일 오후 1시 12분 기준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보다 15.07%(800원) 오른 6110원에 거래 중이다.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수출 협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이 막혀 사료 가격이 상승할 수...
신송홀딩스가 러시아가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흑해 곡물 수출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강세다.
3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69% 오른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이행도 온 농산물 수출에 관한 협정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것으로 흑해 연안 항구에서 출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데니스 브라운 WFP 우크라이나 조정관은 AP통신에 “오늘은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모든 협정 관계자들이 무엇이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지에 대해 뜻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조정관은 우크라이나 당국이 곡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철도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애초 합의 하루 만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를 폭격하면서 합의 이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흑해 항구를 방문해 선박을 살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칼린 대변인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말하고 싶진 않지만, 곡물 수출 협정이 잘 이행되면 휴전과 포로 교환, 새로운 평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스탄불 협정에서 곡물 수송에 사용되는 항만 시설이나 항구에서 흑해로 항해하는 어떤 선박도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을 뱉었다”고 비난했다.
협정 서명 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때 이뤄진 러시아 공격으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차질로 전 세계 식량 부족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했다. S&P글로벌플렛츠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수확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량은 6000만 톤으로 추산됐다. 미국의 수출량인 2200만 톤의 세 배 규모다. 이란, 시리아, 이라크 등 일부 지역의 밀 생산량이 가뭄으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흑해에 접해 있어 동유럽 국가와 러시아를 해상에서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될 뿐 아니라 보스포러스 해협을 거치면 지중해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석유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있기 때문에 세계 에너지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요충지다.
우크라이나는 연간 70억 달러(약 7조6000억원) 이상의 곡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