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대형병원 12곳이 중환자 병상 부족 혹은 응급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환자를 받는 걸 거부했습니다. 결국 그는 구급차 안에서 사망했습니다.
소아과는 매일 아침 병원 문이 열리기 전부터 소아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몰리면서 ‘오픈런’ 줄까지 늘어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과 지역의료 붕괴의 원인 중 하나를 ‘의사 수...
“필수의료 수가 높이고, 처우 개선해야”…의사 파업 가능성도의사인력 부족한 중소병원 등 “의대정원 확대 필요” 의견도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하 의대 정원) 확대 방아넹 대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병원계에서는 의사 채용이 어려운 중소병원 등의 상황을 고려해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16일...
끝까지 의료현장을 사수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며 파업·휴진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기 성남시 분당러스크재활병원을 방문해 직역 간 협조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전국 대학병원 교수협의회는 아직 의료연대에 구체적인 파업 계획을 전달하지 않고 있다.
파업 규모는 2020년에 못 미칠 전망이다. 의협이 국립의학전문대학원(공공의대) 설립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2020년 벌였던 총파업에선 전공의 75.8%, 전임의 35.9%(보건복지부 집계)가 집단휴진에 참여했다.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은 의사...
한우정 이대서울병원 원무팀장은 “환자들이 병원 내 원무접수 수납창구를 거치지 않고도 예약 및 등록절차를 모두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어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의사의 휴진이나 퇴사 시 이미 예약된 환자들은 콜센터를 통해 예약을 변경해야 했지만 알림톡으로 환자가 간편하게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 처리할 수 있어 병원 업무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지난해 1심 재판부는 "휴업 주도가 위법이 되려면 경쟁제한성과 부당성 모두가 인정돼야 하는데 의사 집단 휴진은 정부의 원격진료 허용과 영리병원 허용을 반대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 서비스의 가격·수량·품질 등 결정에 영향을 미칠 의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또 "의료민영화와 원격진료는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누가 서비스를...
중소병원들의 휴진 역풍(逆風) 때문에 이번 추석에도 평소보다 두세 배는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로 몰려왔다.
과중한 업무로 지칠 때쯤, 나는 추석 같은 명절에 우리 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을 유심히 관찰해 일정하지만 재미있는 패턴을 하나 찾아냈다. 산과 병동은 평소보다 많은 환자들로 병실이 부족해서 난리이고, 부인과 병동은 개미 새끼 한 마리 지나가지 않을 정도로...
그는 "공공의료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지쳐 파업에까지 이른 상황인데 문 대통령은 풍산개 새끼들과의 놀이 사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제정신일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료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하며 집단 휴진에 들어간 의료계에 쓴소리했던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혁 씨는...
청원인은 "갑자기 양수가 터져 병원을 찾았지만, 주치의 A 씨는 휴진이고, 당직 의사는 '아이 상태가 좋아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그러나 저녁 무렵 갑자기 간호사들이 분주해지더니 뱃속 아이의 심장박동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말이 들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인은 "이후 A 씨가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와 제왕절개 수술을...
충북도는 현재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백신을 보관 중인 △고위험의료기관(30개소) △요양병원(50개소) 80곳 가운데 이날 휴진을 한 2곳을 제외한 78곳을 특별점검했다.
점검에서는 온도계 고장 및 알람기능 설정 오류, 온도 모니터링 여부 등 백신 보관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해당 병원에서 회수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으로 보낼...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과 전공의 집단휴진,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시험(국시) 거부를 동반했던 1차 갈등은 9월 합의로 정부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한방첩약 국민건강보험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의대 설립 예산이 반영되고, 의대생 국시 문제가...
신 의원은 앞서 대한가정의학회 코로나대응TF(태스크포스)에서 활약하고 명지병원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을 맡는 등 ‘코로나19 알리기’에 나선 대표적 의료인이다. 보건 의료 입법에 목소리를 내며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의정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신현영 의원실이 서울대 산학협렵단으로부터 받은 2018년 38개 보건소와 2200개 민간 의료기관의 백신...
집단휴진을 해왔던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8일 오전 7시부터 병원에 공식적으로 복귀한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대의원 회의를 연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전공의 564명 중 512명이 참여해 92%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투표자 512명 중 '8일 오전 병원에 복귀한다'는 항목을 지지한 이들은 469명(90.3%)이었다.
전원 복귀가...
전날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여당이 정부의 4대 의료 정책과 관련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최종 합의를 이뤘지만, 전공의, 전임의들은 의협의 일방적인 합의일 뿐 합의안에 합의한 적 없다며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 총리는 서울대병원 의료지원단을 비롯해 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사직서 제출 후에도 자원봉사 형태로 코로나19 관련...
이어 "잠시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가더라도 관심과 목소리는 지속해서 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저희가 사라진 병원을 지켜준 모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많이 힘들겠지만, 그동안 제가 비웠던 자리를 다시 채우는 데 더욱더 힘껏 노력하겠다"라며 단체행동에...
앞서 복지부는 대형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가자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명하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응급실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등 10명을 경찰 고발했다.
복지부는 각 병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제출받아 근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1일 근무한 사실이 확인된 4명에 대한 고발을...
이에 정부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원'을 지정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을 더 늘릴 계획이다. 지정된 병원에는 손실 보상은 물론, 충분한 보상(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방부와 협력해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할 군 인력을 지원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수도권 민간 의료시설 9곳에 군의관이 긴급 투입된다. 1차로...
◇'여행에 미치다' 대표 극단적 선택 후 병원 이송
유명 여행정보 소개 채널 '여행에 미치다'의 조준기 대표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직후 위중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조준기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을 치료할 병상, 인력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윤 반장은 "현재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치료 병상은 수도권에 9개, 전국에 43개이고,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수도권 543개, 전국 1334개 정도"라며 "정부는 추가 병상 확충하기 위해 충분한 손실보상 기준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